본 책은 우리나라의 일반 교육정책을 입안(立案)하거나 집행하는 정부의 유관기관이나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교육철학적 관점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 집필하였다. 대개 교육정책의 입안은 정치학, 경제학, 정책학, 기획학, 행정학 등의 사회과학 분야의 학문을 바탕으로 이 ...

본 책은 우리나라의 일반 교육정책을 입안(立案)하거나 집행하는 정부의 유관기관이나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교육철학적 관점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 집필하였다. 대개 교육정책의 입안은 정치학, 경제학, 정책학, 기획학, 행정학 등의 사회과학 분야의 학문을 바탕으로 이를 교육정책에 응용 혹은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교육정책학, 교육행정학 혹은 교육경제학자들의 학술적 연구물이 교육정책에 반영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고위 교육 관료의 개인적인 아이디어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이 입안되고 집행되는 경우가 많다. 본 책은 우리나라 교육정책 입안 및 집행과정에서 철학적으로 고려해야 할 주제들을 선정하여 각 주제별로 전문적인 연구논문을 쓴 후, 이를 ‘교육정책 형성의 철학적 기초’라는 제목의 저서로 묶는 방식을 취하였다.

본 책은 우리나라 일반 교육정책을 입안 혹은 집행하는데 있어 유관기관 혹은 관계자들이 탐독(耽讀)함으로써 교육정책의 인간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이해지평을 넓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책에서 다루어진 하위주제들은 기본적으로 교육인간학의 연구주제들로써도 ...

본 책은 우리나라 일반 교육정책을 입안 혹은 집행하는데 있어 유관기관 혹은 관계자들이 탐독(耽讀)함으로써 교육정책의 인간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이해지평을 넓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책에서 다루어진 하위주제들은 기본적으로 교육인간학의 연구주제들로써도 의미 있다. 즉, 학문적인 측면에서 볼 때 각각의 주제들 자체만으로도 교육철학 및 교육정책학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학 연구는 근본적으로 방법론적 복수주의를 바탕으로 한다. 우리는 다양한 방식의 교육학 연구방법을 통하여 학문적 성취도는 물론 학문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책은 우리나라 교육정책 일반에 적용 가능한 교육철학적 테마를 선정하여 각 주제별로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단위 논문으로도 학문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을 입안 혹은 집행하는 국가 CEO 혹은 정부 교육부서의 고위관료들에게 유용한 학문적 배경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문발전의 공헌 측면에서 볼 때 본 책은 두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 볼 수 있다. 첫째, 본 책은 일반 교육정책의 입안 및 추진의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일반적인 교육철학적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이루어지게 될 특수영역의 교육정책, 예를 들어, 유아교육, 대학교육, 산업교육, 특수교육 등의 분야에 대한 교육학적 연구를 수행하는데 유용한 연구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본 책은 향후 이루어지게 될 특수영역에 대한 교육정책 연구의 필요성을 담지(擔持)하고 있다. 특히, 오늘날 첨예한 사회문제 혹은 사회적 갈등의 원천이 되고 있는 대학교육에 대한 정책 입안과 집행의 교육철학적 담론의 연구가 절실한 시점에서 ‘대학교육정책의 교육철학적 기초’라는 제하(題下)의 전문연구 저서가 요원하다. 본 연구자는 다음 연구물로 ‘대학교육 정책 형성의 철학적 기초’라는 대(大)주제를 설정하여 대학교육의 이념과 실천에 대한 하위주제를 설정한 후 각각의 단위논문을 작성하고, 이들을 다시 묶어 학술적으로 조정한 후,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본 책에서 다룬 주요 하위주제로는 ‘국가교육론, 정교(政敎) 이데올로기, 수월성과 평등, 자유와 경쟁, 학습의 조건, 교육정책과 과학이론, 교과정책, 학문의 컨버전스 정책’ 등이다. 특히, 교육의 수월성, 평등, 자유, 경쟁 등의 담론(談論)은 현대 교육정책의 핵심적인 관심 ...

본 책에서 다룬 주요 하위주제로는 ‘국가교육론, 정교(政敎) 이데올로기, 수월성과 평등, 자유와 경쟁, 학습의 조건, 교육정책과 과학이론, 교과정책, 학문의 컨버전스 정책’ 등이다. 특히, 교육의 수월성, 평등, 자유, 경쟁 등의 담론(談論)은 현대 교육정책의 핵심적인 관심사이기도 하다. 본 책은 단일의 대(大) 주제나 토픽을 정한 후 각각의 하위 연구내용을 진행하는 인문학의 연구방식(예를 들어 ‘우리나라 과거제도의 변천사’)과 달리, 하위 연구내용들을 거대(巨大)담론으로 묶는 연구방식을 채택하였다. 즉,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을 형성하는데 정책입안자나 집행자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교육철학적 배경지식 혹은 철학적 아이디어를 몇 가지 추출하여 각각 독립된 연구물을 완성한 후, 이를 ‘교육정책 형성의 철학적 기초’라는 대(大)주제로 다시 묶어 다듬는 방식의 연구방법을 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