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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개인과 공동체
초고령사회 대응 한국형 신공동체 모형개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한국사회과학연구(SSK)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2S1A3A2033314
선정년도 2012 년
연구기간 3 년 (2012년 09월 01일 ~ 2015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수영
연구수행기관 경성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장수지(경성대학교)
오찬옥(인제대학교)
강동진(경성대학교)
주수현(부산발전연구원)
진재문(경성대학교)
문경주(부산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우리나라는 근대화 이후 50~60년 만에 ‘100세 시대’를 맞이해야 할 만큼 세계 유례없는 압축적인 고령화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생애기간(life span)이 길어지고 사회적으로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여러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걸쳐 진행된 고령화라는 특성 때문에 고령화에 따른 현상을 이해하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준비는 미흡한 수준이다. 따라서 향후 과제로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복지를 추구하면서 미래 노인세대가 직면하게 될 문제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회구성원들의 물리적, 심리적, 사회적인 연대의식과 동질성이 높을수록 그 사회는 ‘공동체적 속성’을 더 많이 가진 인간 중심의 사회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연령 기준의 편견(ageism)이 일반화되어 있는 경향이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가 되는 시점에는 다양성, 독립성, 유연성, 생산성을 가진 시민으로서의 노인이 지역사회에 통합되는 ‘신공동체’가 구축되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사회구성원들은 연령 기준에 따른 편견을 극복하고, 세대 간에 더욱 친밀한 관계를 가지면서 모든 구성원이 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신공동체’에서 건강하고 독립적인 노인은 사회참여와 더불어 전(前) 세대의 후기노인을 ‘세대 내 이전’ 차원에서 보호하는 주역이 될 것이다. 또한 젊은 세대는 노인과 사회적 자본을 공유하면서 사회발전의 선순환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특히 우리 사회에는 현재 성장과 복지의 공생적 관계에 대한 논의가 중요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그 중 한 가지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를 최소화하고 국가 차원의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젊은 세대의 부담을 경감하면서 노인을 포함한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한 ‘신공동체’를 구상해 보아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회를 ‘초고령사회에 적합한 신공동체’ 또는 ‘노인친화 공동체’로 규정하고, 신공동체 속에서 노인 개인과 가족을 포함하는 사회구성원들의 관계는 어떻게 구조화되어야 하며, 사회보장제도는 어떻게 작동해야 하며, 환경적(물리적) 조건은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친화적 신공동체의 구성요소를 개념화하고, 둘째, 압축적 고령화를 경험하는 우리 사회의 노인친화적 공동체로서의 수준을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신공동체의 가설적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즉 조만간 도래하게 될 ‘100세 시대’에 다양한 계층으로 드러날 한국 노인들이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한국형 신공동체 구축’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사회과학 분야 중 노인복지학, 노년심리학, 사회학, 공간디자인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노인문제를 예방하고 노인을 행복하게 하는 ‘노인친화적 신공동체’ 모델을 탐색해 본다. 특히 동양문화의 동질성이 있고 초고령화된 일본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본 노년학자가 공동참여하는 국제연구를 통해 미래전망의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한다.
    소형단계인 1-3차년까지는 문헌연구와 국내외 사례연구를 통해 바람직한 노인친화적 공동체의 기준이 되는 구성요소(지표)를 제시하고, 그것을 준거로 하여 현재 우리나라 도시와 농촌 지역사회의 노인친화적 공동체성의 수준을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한국 사회에 적합한 노인친화 신공동체의 가설적 모델을 제시해 본다. 소형단계의 연구결과는 중형과 대형단계에서 학제간 융합을 통해 실제의 노인친화적 신공동체의 모형을 제시하는 데 필요한 framework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연구에서는 노인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 다양한 노인계층의 욕구와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삶, 젊은 세대와의 공감대가 유지되는 삶, 노인의 경제사회적 자립을 통한 사회적 기여와 가족과 사회의 부양부담 감소가 이루어질 수 있는 한국형 신공동체의 실현가능성을 이공계와의 융합을 통해 가시화해 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크게 노인친화적 신공동체 구축이 노인 개인과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부분과 본 연구의 중장기적 성격에 따른 사회적 파생효과에 대한 부분으로 나누어 제시해 본다. 우선 노인친화적 신공동체 구축으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는 선행연구를 통해 도출한 네 가지 구성요소- 물리적 환경,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보호, 세대 간 연대, 자립-에 맞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물리적 환경 노인친화적인 환경은 기능상의 불편함이 있는 노인들에게 자립적인 주거생활과 이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자립을 가능하게 한다. 게다가 건강한 노인들에게도 안전함과 편리함이라는 예방적 효과를 가져다준다. 그 결과, 노인 개인과 지역사회에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째, 노인들의 자존감이 유지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등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사회적 차원에서는 노인보호에 필요한 시설이나 서비스 등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노인친화적인 환경 조성 시에 형태, 재료, 색 등의 디자인 요소들을 사용하여 노인만이 아닌 아동, 청소년, 일반 성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함께 고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줌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의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다.
    2)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보호 노인친화적 물리적 환경이 조성되면 건강문제에 대한 예방적 기능을 통해 적절한 수준에서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이 가능해 진다. 이를 통해 좁게는 aging in place, 넓게는 aging in community의 이념을 실현되고 노인들이 친근한 공동체 속에서 더 오래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개인적 차원에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부양자의 부양부담 감소라는 파급효과를 가져오며, 사회적 차원에서는 보호비용의 경감과 과다한 돌봄비용에 대한 세대 간 갈등을 경감시키는 사회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 세대 간 연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정체성이 강한 하나의 인구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관계는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치의 차이로 인해 상호 이질적이며 갈등적 관계로 표면화되기 쉽다. 이는 미래 한국사회의 통합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등장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노인친화적 신공동체 모델을 제시하여 젊은 세대들이 추구하는 자유주의적 가치와 노인세대들이 추구하는 위계적 가치 간의 갈등을 완화하게 되면 세대 간 연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양 세대는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치관은 다르지만 전체 생애의 일부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지게 될 것이다.
    4) 자립 노년기 자립을 위한 주요 요인 중 하나인 경제활동은 노인 개개인 차원에서 생활비 및 용돈의 소득원 확보라는 중요한 경제적 의미를 지니지만, 그것 외에도 자기유용감과 정체감 부여, 사회관계망 유지, 신체 및 정신적 건강 유지, 소일 또는 여가활용의 기회 제공이라는 사회적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또한 거시적 차원에서는 노인을 의존적인 소비계층으로만 간주하는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국가의 생산성 제고와 사회보장 비용 절감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다음은 본 연구의 중장기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회적 파생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첫째, 소형 단계를 통해 초고령사회 대응의 신공동체 모델을 제시하여 노인친화적 공동체 구축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중대형 단계를 통해 한국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할 수 있다. 둘째, 세대 간 연대의식을 강화하여 노인세대의 사회통합 및 미래 노인세대를 위한 통합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 셋째, 노인세대의 사회적 자립을 촉진시켜 초고령사회에 부족한 사회적 인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넷째, 신공동체 구축을 위해 학제 간 융합을 시도함으로써 사회서비스, 환경디자인, 기기, 의료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사회 전체 구성원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다섯째, 융복합 연구를 통해 노인친화적 R&D를 강화함으로써 고령친화산업을 활성화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제 간 융합연구를 확산하여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 연구요약
  • <소형단계>
    1. 1차년도의 목표와 연구내용 및 방법
    1) 목표: 기존의 공동체 및 사회적 환경의 노인친화성에 대한 반성적 고찰과 함께 노인친화 공동체가 되기 위한 조건에 해당하는 지표를 최종적으로 제시함.
    2) 연구내용: 노인친화적 신공동체 구축을 위해 본 연구에서 가설적으로 설정한 4가지 지표(물리적 환경/건강증진 및 지역사회보호/세대 간 연대/자립)의 적합성을 검증.
    (1)문헌연구: ①노인 개인적/가족관계적/사회적 차원에서 각각의 특성과 역량 파악, ②우리 사회에 형성되어 있는 공동체의 형태 및 기능의 고찰, ③노인친화적 신공동체 구축을 위해 설정한 지표들의 세부지표를 도출, ④사회보장제도의 보장 정도의 분석
    (2)지표의 순위결정분석: 노인친화적 신공동체의 하위지표 중요도 결정(AHP분석)
    (3)물리적 환경분석:①노인친화적인 주택의 지표를 설정하기 위하여 외국의 노인주택유형별 특성분석하고, ②노인친화적 지역사회 시설 지표설정을 위해 국내 노인시설의 종류별 특성을 분석함. 문헌연구와 전문가 대상의 델파이조사를 실시함.
    2. 2차년도의 목표와 연구내용 및 방법
    1) 목표: 한국 지역사회의 노인친화적 공동체의 현재적 수준을 파악함.
    2) 연구내용
    (1)노인 및 비노인 설문조사: 1차년도 연구에서 검증된 지표를 기준으로 설문문항 개발하여 노인 및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함(각 350명). 공동체 관점에서의 현 사회구성원들의 실태를 파악하여 공동체 수준을 진단함.
    (2) 사회적 연결망 조사: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각각의 관계망의 크기와 친밀성, 매개중심성을 분석함. 도시 및 농촌지역을 선정하여 조사함(각 50명씩)
    (4)공공일자리 사업의 비용효과: 노인대상 공공일자리 사업유형별로 비용효과성을 분석(100명 정도의 성인을 대상으로 포락분석 실시)
    3. 3차년도의 목표와 연구내용 및 방법
    1) 목표: 한국형 노인친화적 신공동체의 가설적 모델을 제안한다.
    2) 연구내용
    (1)한일 공동체 사례연구: 성공적인 한국, 일본의 노인친화적 공동체를 대상으로 사례분석을 실시함. 기존의 문서, 관찰 및 면접을 통해 분석자료를 수집.
    (2) 민관 연계형 취업가능성 검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결합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사용자/퇴직예정자/재취업희망자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함.
    (3) 한국형 노인친화적 신공동체 구축에 대한 이론화: 1, 2차 연도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인친화적인 새로운 의미의 공동체 개념을 구축함. 1, 2차 연도 연구결과를 참고하며, 연구자, 실무자 등의 전문가 집단과의 토론을 통해 학문적, 실천적 함의를 도출.
    3) 연구방법: 사례분석, 사용자/퇴직예정자/재취업희망자 대상의 면접조사(내용분석).
    <중형단계>
    1. 연구목표: 한국형 신공동체 모형의 실제 적용을 통한 신공동체 가능성을 검토.
    2. 연구내용 및 방법: 소형단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제간 융합을 통해 신공동체의 실현가능성 검토. 노인/비노인 대상 설문조사와 전문가조사,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후 효과성 검증, 사회연결망 분석을 실시.
    <대형 단계>
    1. 연구목표: 융합과제의 상용화 방안을 모색함.
    2. 연구내용 및 방법: 중형단계 시범적용의 범위를 확대하여 다각적으로 평가하고 학제간 전문가 자문을 폭넓게 얻어 국가 차원의 초고령화 대응정책을 제안함.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표는 한국사회에서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 고령친화적인 공동체를 모형을 탐색하고 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팀은 우선 고령친화공동체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하였다, 다음으로 고령친화공동체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서 노인에게 적합한 물리적 환경, 사회참여, 건강과 돌봄, 사회적 관계 등의 영역에서 관련 지표를 개발하고 현 상태의 수준을 분석하였다.
    고령친화공동체는 간단히 요약하면 공동체내에서 고령자들이 다른 세대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고령친화공동체 역시 개방체제로 간주하고 고령친화공동체와 연관된 조건을 고려하는 관점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고령 친화적 공동체의 조건은 외부적 조건과 내부적 조건으로 나누어진다. 외부적 조건으로는 공동체의 외부환경으로서 국가차원에서 제공되는 의료보장제도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시행되는 각종 지원 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행 제도와 사업에 대한 적절성과 타당성을 평가하였다. 공동체 내부적 조건으로는 고령자와 젊은 세대가 가지고 있는 사회자본, 공동체의식, 문화적 차이를 확인하고 차이가 있다면 그 간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것이다.
    고령자들은 일반적으로 자기가 살던 곳에서 계속 살기(aging in place)를 원하기 때문에 고령자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물리적 환경을 고령자에게 적합하게 하고, 사회적으로는 고령자와 젊은 세대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고령 친화적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주목하였다. 이것은 고령자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다른 세대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고령 친화적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례를 분석하고 NORC(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모형과 village 모델을 한국적 상황에 적합하게 변형한 한국형 고령친화 신공동체 모델을 제안하였다.
  • 영문
  • The major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and suggest a new Korean-style of the Aged-Friendly Community to cope with on-going aging problems in Korean society. To attain this goal, our research team started a theoretical discussion how to build the Aged-Friendly Community. Based on this step, our team reviewed social conditions that produced the Aged-Friendly Community. The conditions consisted of physical conditions to go well with the elderly, social participation, health care, and social relationships. We developed the indexes associated with the four social conditions and then analyzed the current situation.
    The core concept of the Aged-Friendly Community were found a lifestyle that older adults have resided with another generations in a community. From this point of view, we regarded the Elderly-Friendly Community as a open system. Our study proceeded to find out conditions that could generate the Elderly-Friendly Community. There were two conditions to compose of the Community: internal condition and external condition. National healthcare system and a variety of local government-sponsored programs are examples of the external condition. We evaluated adequacy and validity of the current programs through analyzing the examples of the external condition. The level of social capital, that both older adults and younger generations have, sense of community, and cultural gaps are composed of the internal condition. We searched a clue to reduce the gaps from which the internal conditions were originated.
    Most of the elderly hopes that they maintain the status of aging-in-place. Therefore, the physical environment, with which older adults have lived, should change towards suitable for the elderly. In addition, social condition moves toward in such a way that the older generation and younger generation live together. To realize the environment and social conditions, we introduced a new village-rebuilding model to fit with the aged-friendly community. The community model aims at opening a way that the elderly accepts legitimate and competent members of a society. Furthermore, the model contributes to create an opportunity that older adults cohabits with another generation. From this perspective, our study analysed several the village-rebuilding cases that adopted the Aged-Friendly Community model. In addition, we suggested a new Korean-style of the Aged-Friendly Community model, which applied NORC(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 model and village model to Korean situ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표는 한국사회에서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 고령친화적인 공동체 모형을 탐색하고 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고령친화공동체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하였으며, 다음으로 고령친화공동체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서 노인에게 적합한 물리적 환경, 사회참여, 건강과 돌봄, 사회적 관계 등의 영역에서 관련 지표를 개발하였다. 나아가서 지표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표본으로 대도시 지역, 중소도시 지역, 농촌지역 등을 대상으로 개발된 지표를 적용하여 고령친화수준을 분석하였다.
    고령친화적 공동체는 결국 고령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고령자들과 젊은 세대가 더불어 살 수 있는 가치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 사회의 사회자본, 공동체 의식, 세대 간 의식과 문화적 차이 등을 확인하는 연구도 수행하였다. 그리고 고령자 중심으로 마을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는 여러 지역에서 공동체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함으로써 고령자들이 노후에 자신이 친근하게 살던 지역에서 계속 살고 싶어 한다는 것(Aging in Place)도 확인하였다. 이는 곧 고령자들이 살고 있는 해당 지역을 고령친화화해주어야 함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계속 살아가기’(aging in place)를 위해 고령자에게 적절한 물리적 환경 조건이 무엇인가도 규명해 보았다. 건강수명이 연장되면서 고령자들은 은퇴 후에도 계속 사회참여를 원하고 그런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됨을 검증하기도 하였다. 또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고령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지방정부 차원에서 고령자 고용을 유발할 수 있는 업종의 우선순위를 분석함으로써 고령자 고용정책 수립 시에 근거가 될 수 있는 근거도 제시하였다. 하지만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후기노년기가 길어지면서 돌봄이 필요한 의존적인 노인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질적 연구도 수행하였고, 전국 데이터를 가공하여 박탈지수가 높은 취약지역일수록 (예비)고령자들의 건강수준이 열악함도 파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본 연구팀이 제시한 고령친화공동체의 구성요소인 물리적 환경, 의료 및 돌봄, 사회적 관계, 사회참여라는 4영역의 당위성을 입증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령친화적 새로운 공동체의 모델을 제안하기 위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더 일찍 고령화의 경험을 겪은 미국, 일본 그리고 유럽 등의 관련 사례를 수집을 하고 분석하였다.
    현 단계에서 고령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 적합한 모델은 현재 전국적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관시킬 필요가 있어 NORC(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 모델, Village모델, Campus 연계 모델 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모델의 내용이나 구조를 우리 사회에 적합하도록 수정하여 한국형 친고령화 신공동체 모형으로 제안하였다. 제안된 모델은 가설적인 모델이기 때문에 계속적인 연구와 실제 적용을 통해 구체적인 한국형 고령친화 신공동체 모형으로 정립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3년간의 연구결과와 국내외 사례조사는 향후 한국사회에서 주요 연구주제로 다루어질 고령화 문제, 고령사회에서의 세대통합문제 뿐만 아니라 초고령사회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삶의 형태인 신공동체 모델에 관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연구결과는 관련 이론분야만 아니라 실제 정책현장에서 적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성과로는 3년 동안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22편의 학술논문을 게재하였으며 1편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그리고 20회 이상의 학술대회 및 세미나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으며 연구 성과는 지방정부와 현장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였다.
    연구결과의 활용에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연구결과를 정책 아젠다화하고 입법화과정에 관여하였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기간 부산광역시 시장후보자가 제안한 ‘고령화율이 높은 부산을 WHO고령친화도시 인증도시로’ 공약에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채택하여 반영하였으며, 당시 후보자가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당선인 25대 대표공약’에도 선정되었다. 2015년 4월 부산광역시는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기본조례’를 제정하였다. 본 연구의 책임연구자와 공동연구원은 이 조례제정과정에 부산광역시 시의회의 요청으로 자문을 하여 왔으며 부산광역시 시의회에서 주체하는 해당 조례제정 각종 회의와 토론회에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자문함으로써 조례 내용에 연구결과를 반영하였다
    노인친화적 신공동체 모형을 구축하는 실제적인 방안으로 본 연구에서는 각 지역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상정하였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고령자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거나 계획을 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연구팀 간에 MOU를 체결하였다. 2015년 6월 부산광역시 동구와 MOU를 체결하고 동구지역의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에 상호 정보교류, 마을주민 대상 교육, 자문 등 본 연구팀과 지방자치단체 간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2015년 12월에는 부산광역시 서구와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과정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MOU체결이 이루어졌으며, 향후에도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령친화적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는 도시지역 및 농촌 지역과도 상호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3차년도에 고령친화 공동체 관련 일본, 스페인 등 외국사례 조사한 결과를 향후 학술저서로 시리즈 형식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 색인어
  • 고령친화 공동체, 고령화 사회, 사회자본, 고령친화적 물리적 환경, 건강과 돌봄, 사회적 관계, 사회참여, 고령친화 도시, 현재 거주지에서 계속 살기, 연령주의, 세대통합, 마을공동체 만들기, NORC모형, Village 모형, 캠퍼스 연계 모델 공동체의식,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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