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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회복지사를 활용한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victim-offender mediation) 모형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a Development of Victim-Offender Mediation Model for School Violence Intervention Applying School Social Worker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3S1A5A2A03044755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2 년 (2013년 09월 01일 ~ 2015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홍봉선
연구수행기관 신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남미애(대전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최근에 발표된 학교폭력 관련 선행연구나 보고에 의하면 학교폭력은 예전과 다르게 학교폭력이 소수 특정 학생이 아니라 일반학생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심리적 폭력이 늘어나고(조정실·차명호, 2009) 피해학생이 느끼는 불안감은 커지는 반면 가해학생은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학생이나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문제를 인식하기 어렵다(서양숙, 2011). 폭력의 형태는 간접적이고 비가시적인 정서적 폭력,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성추행 등으로 다양해진다(조정실·차명호, 2009; 청소년폭력예방재단, 2008). 또한 학교폭력은 주로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이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가해자와 피해자가 동일한 집단일 가능성이 높고 가해·피해를 동시에 경험하는 중복경험을 갖는다(신혜섭, 2005). 학교폭력은 주로 초등학교 때부터 발생되며 가해집단의 경우 폭력행위가 일상적 행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해자에서 피해자,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쉽게 위치의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이상균·정현주, 2012: 34-40). 무엇보다 학교폭력은 폭력으로 인한 당사자들의 고통 뿐 아니라 그 사안처리 과정에서 갈등이 해결되지 못하고 심화되면서 학교공동체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확대되고 사건 종결 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갖는다(서정기, 2011). 그러나 현행 학교폭력 대응체계는 첫째,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은 주로 처벌로서 사건을 종결하는 응보적 방식이 강하며, 둘째, 학교폭력의 예방과 관련된 정부대책은 연 2회, 1회 2시간 이상 교육만 규정하고 있어 일선 학교에서는 전교생을 모아 놓고 일회성 예방교육을 행하고 있어 실효성이 낮고, 셋째, 현행 학교폭력을 심의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자치위원이 외부인인 경우, 학교내 상황이나 사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며 개인일정 등으로 실제적인 참여를 못하는 경우들이 많아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할 우려가 높으며, 넷째, 학교폭력은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상호 밀접히 관련되므로 다차원적인 개입이 필요하지만 실제 학교현장에서의 개입은 가해자나 피해자만을 분리해서 단편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 가족, 학교, 지역사회차원의 개입은 이루어지지 못하며, 다섯째, 학생은 학교폭력 문제가 외부로 전개되는 과정에서는 해결과정의 중요한 책임주체가 되지 못하고 사건의 주변인으로 전락된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현행 학교폭력에 대한 정부의 대책 및 학교의 대응에 대해 학교폭력 당사자학생은 물론 학교공동체구성원들은 만족할까? 매일 매일 다양한 갈등이 표출되는 학교현장에서 사법기관에 고소, 고발하지 않고 학교 내에서 갈등을 적절하게 처리하는 방법이 가장 교육적이지 않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갖고 출발한 것이다.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및 대응은 학생, 가족, 학교 및 지역사회의 다차원적 접근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시점과 장소에서 조기에 신속하게 개입하며 그 과정에서 학생 및 학교공동체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갈등해결에 참여하고 대화와 용서, 화해를 통해 학교에 다시 통합되어야 한다. 또한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은 응보적 접근이 아니라 교육적 목적에 부합하는 적절한 절차 및 방법을 통해 피해학생은 적절하게 피해가 치유되고 가해학생은 진실되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적절한 책임을 지고 난뒤 복귀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 결과 학교폭력이라는 위기가 부정적인 결과만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학교공동체구성원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사회복지사를 조정자로 활용하는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이 시급히 도입, 적용되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년간의 연구를 통해 학교폭력의 발생지이면서도 해결지점이기도 한 단위학교 차원에서 학교사회복지사를 활용하여 응보적 관점이 아닌 회복적 정의에 근거하여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간 갈등을 조정하도록 하는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 모형을 개발, 적용하여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첫째, 한국형 학교중심의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 모형 개발
    본 연구는 우리나라 학교폭력 당사자들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 적합한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 모형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접근은 피해자의 만족 및 임파워먼트 향상, 가해학생의 비행교정성 향상, 재비행방지 및 청소년복지증진에 기여한다. 더불어 실행연구를 통한 모형 개발 및 적용은 현장과 연구 사이의 갭, 순환성이 부족한 이 양자 사이에 진정한 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어(김미옥, 2009: 198-199) 현장중심의 실제적인 모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개발된 프로그램의 적용 및 조정전문가 양성
    본 연구는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학교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학교폭력 피해자 가해자를 위해 개입할 수 있도록 조정전문가를 훈련, 양성할 수 있다. 또한 개발된 모형은 학교폭력, 왕따 등 청소년문제를 포함하여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모형 개발 및 적용에 있어 실행연구를 적용함으로서 단위학교에서 직접 학교폭력 문제를 담당해야 하는 학교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이들이 학교폭력 피해자 가해자 조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셋째, 회복적 정의에 입각한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전문가의 역할 및 기술 제시
    우리나라 실정에 맞고 단위학교에서 적용가능한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 모형을 개발, 적용하고 그 과정에 학교사회복지사들을 실행연구에 참여시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서 본 프로그램을 실제 적용할 학교사회복지사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연구참여단과 시범사업참여단을 구성하여 모형 개발에의 참여는 물론 참여관찰, 워크샵 참여,조정과정에 대한 교육 및 훈련를 통해 바람직한 학교폭력 조정자의 개입과정 및 역할, 기술 등을 모색하고 습득하게 한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 사례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스스로 반성하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전문가로서의 자신을 성찰하고 부족한 기술을 습득하도록 한다. 또한 피해자 가해자가 서로 인간적인 만남을 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직접 책임을 지고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기술들을 제시함으로서 우리나라 실무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교폭력 조정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게 한다.
    넷째, 학교폭력과 관련된 당사자 및 학교공동체구성원에 대한 심층적 이해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구에서는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해 이분법적인 접근을 해왔다. 피해자와 그 가족은 대부분 다양한 형태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가정 및 학교,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사법기관이나 교정기관은 가해자를 처벌하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피해자에 대한 배려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가해청소년의 경우 대다수가 피해청소년이기도 한 현실은 간과하고 모두 다 나쁜 청소년으로 인식되면서 처벌위주의 접근으로 행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이기도 한 청소년은 물론 학교폭력과 관련된 학교공동체구성원들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당면하는 다양한 문제와 욕구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학교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향상
    실행연구의 특성에 따라 현장실무자들이 연구자와 협력하여 참여함으로서 현장 연계성이 높을 수 있고 연구과정이 곧 성찰과 탐구의 과정이면서 실천의 개선에 관심을 갖는 점이므로 연구자 및 참여자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실행연구는 연구와 실천현장의 간극을 최소화시켜 실천가의 역량을 단순한 전달자에서 개발자로 강화해줄 수 있다(김미옥, 2009: 198-200).
    여섯째, 단위학교 차원에서의 학교폭력 안전망 구축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단위학교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비스의 조기개입, 연속성, 지속성, 전문성, 다양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학교폭력 당사자는 물론 잠재적 학생의 학교생활의 적응, 삶의 질 향상, 인권보호,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일곱째, 학교폭력에 대한 기초자료 제공
    학교폭력 당사자의 경험, 욕구와 당면문제, 학교차원의 대응실태, 학교공동체구성원의 욕구를 파악함으로써 학교폭력에 대한 바른 이해와 더불어 학교폭력 당사자 및 학교공동체 구성원의 욕구에 맞는 사회적 서비스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에서는 2년간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단위학교 차원에서의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며 과연 그러한 접근은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1. 1차년도 연구
    1) 연구 내용 및 범위
    ①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에 관한 이론 및 국내외 프로그램 검토
    ② 학생들이 인식하는 학교폭력 실태 및 욕구 파악
    ③ 단위학교 차원에서의 학교폭력 대처실태 및 욕구 파악
    ④ 현장실무자인 학교사회복지사와 협동연구에 기초한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조정 모형(안) 제시
    2) 연구방법
    ① 문헌연구
    국내외 선행연구의 검토를 통해 회복적 정의 및 피해자-가해자 조정에 대한 관점과 이론, 학교폭력 당사자의 심리사회적 문제,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과 관련된 연구동향, 지원정책 및 서비스, 개입방법 및 학교폭력과 관련된 기초통계 및 자료를 분석하고자 한다.
    ② 양적 연구
    학생 서베이: 부산 및 대전지역 초, 중, 고등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및 욕구조사 실시
    ③ 질적 연구
    포커스그룹 회의: 교사, 학교행정가, 학교사회복지사 10명으로 구성하여, 현행 단위학교 차원의 학교폭력 개입 실태 및 문제점 및 욕구를 파악하고자 한다. 총 2회 개최하고자 한다.
    - 실행연구:
    현장연구참여단 구성 및 활동: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조정 경험이 있는 조정전문가 및 학교사회복지사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실천가인 동시에 연구자와 협력하여 모형 개발 연구를 협력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단위학교 차원에서의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조정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 접근방법 및 개입기술, 조정자의 역할 등을 분석하고 이를 위해 4회의 워크샵을 개최한다.
    ④ 전문가자문회의
    실행연구 전문가,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조정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여 연구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틀을 구축하고 세부연구과정 및 모형개발 및 적용과 관련된 자문 및 의견조정을 3회에 걸쳐 행한다.

    2. 2차년도
    1) 연구 내용 및 범위
    ① 개발된 모형(안)의 시범 적용 및 모니터링
    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및 학교사회복지사의 경험 및 의미 파악
    ③ 개발된 모형의 효과 검증
    ④ 학교사회복지사를 활용한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조정 최종 모형 개발
    2) 연구방법
    ① 양적 연구
    양적 연구는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조정에 참여한 학교폭력 당사자 학생(30명)과 통제집단(30명)과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조정에 참여한 학교사회복지사(30명) 과 통제집단(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② 질적 연구
    - 실행연구: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학교사회복지사 30명을 대상으로 개발된 모형의 시범사업 실행 및 평가하고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3회 이상 실무자 교육실시한다.
    - 현상학적 연구: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조정에 참여한 학교폭력 당사자 6명과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조정에 참여한 학교사회복지사 6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조정에서의 경험 및 의미를 파악하고 4회 이상의 면접을 실시하고자 한다.
    ③ 전문가자문회의
    2차 년도 연구에서는 개발된 조정모형이 실제 어떻게 현장에 적용되고 그 효과가 무엇인지를 검토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전문가자문도 모형의 적용 및 효과 검증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자문을 받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폭력 청소년을 위한 회복적 기반의 학교사회복지실천 모형을 개발 및 적용하여 효과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는 기존 회복적 정의에 입각한 연구들이 주로 사법체계를 중심으로 한 것과는 큰 차별성을 가지는 것이며 무엇보다 갈등이나 학교폭력을 처리하는 목적, 과정, 결과가 처벌이나 배제가 아닌 교육적 목적에 부합하며 건강한 학교공동체 회복을 위함에 있다.
    1차년도 연구는 학교폭력 청소년을 위한 회복적 기반의 학교사회복지실천 모형 개발에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 양적 연구(학생 서베이-부산지역 초, 중학생 1205명), 질적 연구(포커스그룹회의-학교폭력 당사자 청소년 및 학부모 14명, 학교폭력 관련 실무자 20명, 4회 심층면담, 실행연구: 현장연구참여단 34명, 4회 워크숍), 전문가자문 등이 행해졌다. 몇 차례의 수정, 보완을 통해 기본 모형(안)이 개발되었다.
    2차년도 연구는 개발된 모형의 시범적용 및 효과검증에 있었으며 이를 위해 양적 및 질적 연구를 병행하였다. 양적 연구에서는 실험 및 통제집단의 사전·사후 효과 검증을 시범사업에 참여한 실험집단(학생 및 실무자)과 비참여집단(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학생실험집단은 통제집단보다 프로그램 참여 후 친사회성, 자아존중감, 사회지지, 학교생활적응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무자 실험집단도 통제집단보다 프로그램 참여 후 서비스질과 임파워먼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실험집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만족도 전체는 물론 하위영역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질적 연구에서는 실행연구(시범사업참여단 활동), 현상학적 연구, 시범사업 자체평가서 내용분석, 소감문 분석이 행해졌다. 먼저 본 모형을 적용, 수정, 보완하기 위해 실시한 실행연구에서는 16명의 시범사업참여단(대전지역 교육복지사 11명, 부산 실무자 5명)이 구성되어 시범사업 교육(기초 및 심화교육), 컨설팅 및 수퍼비젼, 4회의 집단협의(부산 및 대전지역), 사례발표회(1회) 개최, 사례집(1권) 발간을 하였다. 현상학적 연구는 본 모형에 참여한 참여자들의 경험과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학생 16명(총 5회 심층면담), 실무자 16명(총 6회 심층면담)이 참여하였다. 이를 통해 개발된 모형에는 회복적 실천의 목표, 가치, 비젼, 학교내 조직 및 인력,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세부모형별 대상, 목표, 단계, 시간, 초점, 역할, 원칙, 기술 및 역할을 제시하였다. 또한 신뢰서클, 문제해결서클, 회복적 조정의 매뉴얼을 제시하였다.
  • 영문
  •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a school social work practice model based on restorative justice by developing and applying it. The model, which focuses not on punishment and exclusion but on restoration of a healthy school community, is very different from that of existing restorative justice that is mainly depending on justice system.
    The first year research is about developing school social work practice model based on restorative justice for violent youth at school. Literature research, quantitative research(a survey covering 1205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students), qualitative research(focus group meetings consisting of 14 parents and students involved in school violence, 20 practitioners doing school violence related jobs, 4 depth interviews, 34 action research team members, 4 workshops), and specialists’ consultation are done for developing the school social work practice model based on restorative approach. The basic model is completed going through several times of modification and supplementation.
    The second year research is about example application and effectiveness verification of the model.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are used. Quantitative research is done using two groups, experimental and controlled ones. The result tells that students of the experimental group show more meaningful improvement in terms of prosociality, self-esteem, social support, and school life adaptation than those of the controled group. Practitioners of experimental group also show their relatively improved service quality and empowerment compared to those of the controlled group after the project. All of the stude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say that they are satisfied with the project.
    Qualitative research is composed of action research(activities of pilot project team), phenomenological research, content analysis of self-evaluation report on the pilot project, review analysis. 16 people taking charge of the pilot project (11 school social workers in Daejeon, 5 practitioners in Busan) participate in it to apply, modify and supplement this model. They also do various things such as education on the pilot project(beginning and advanced courses), consultation and supervision, group meetings(4, in Busan and Daejeon), case presentation(1), and casebook publication(1volume). As a phenomenological research, 16students and 16 practitioners have depth interview 5 and 6times respectively to be analysed their experiences and their meanings. The model developed from this project proposes the aim, value, and vision of restorative practice, school organization and manpower, cooperation system between school and community, targets of specific models, phases, time, focus, roles, and rules. It also suggests a trust circle, a problem solving circle and a restorative mediation manual.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2년간의 연구를 통해 회복적 정의에 근거하여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간 갈등을 조정하도록 하는 학교사회복지실천모형을 개발, 적용하여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1차년도 연구목적은 학교사회복지사를 활용한 학교폭력 피해자-가해자 조정 모형 개발이었으며 이를 위해 문헌연구, 양적 연구(학생 서베이-부산지역 초, 중학생 1205명), 질적 연구(포커스그룹회의-학교폭력 당사자 청소년 및 학부모 14명, 학교폭력 관련 실무자 20명, 4회 심층면담, 실행연구: 현장연구참여단 34명, 4회 워크숍), 전문가자문 등이 행해졌다. 이를 통해 밝혀진 것은 학생 중 일부는 여전히 학교폭력에 노출되어 있으며 학교나 사회로부터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처벌이 아닌 교육적 목적과 부합하면서도 피해와 관계회복, 공동체 회복을 강조하는 학교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내용을 토대로 학교기반의 피해자 가해자조정 모형(안)이 개발되었다.
    2차년도 연구목적은 개발된 모형의 시범적용 및 효과검증에 있었으며 이를 위해 양적 및 질적 연구를 병행하였다. 양적 연구에서는 효과검증(학생 및 실무자)과 만족도 검사를 하였다. 먼저 실험 및 통제집단의 사전·사후 효과 검증은 대전지역 교육복지대상학교 중 회복적 기반의 학교사회복지실천에 참여한 학생(실험집단) 37명과 동일학교의 비참여 학생(통제집단) 22명, 대전지역 교육복지사 중 학교폭력 청소년을 위한 회복적 기반의 학교사회복지실천에 참여한 실무자(실험집단) 18명과 비참여 실무자 21명(통제집단)을 대상으로 효과검증 하였다. 그 결과 학생의 경우 실험집단은 통제집단보다 사전보다 사후 친사회성, 자아존중감, 사회지지, 학교생활적응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무자의 경우 실험집단은 통제집단보다 사후에 서비스질과 임파워먼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만족도 조사는 대전지역 교육복지대상학생 회복적 기반의 학교사회복지실천에 참여한 실험집단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행해졌는데 만족도 전체 평균은 4.51(±.43)로 나타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자율성, 공정정, 학교신뢰, 의사소통, 피해회복 등 하위영역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질적 연구에서는 실행연구(시범사업참여단 활동), 현상학적 연구, 시범사업 자체평가서 내용분석, 소감문 분석이 행해졌다. 먼저 본 모형을 적용, 수정, 보완하기 위해 실시한 실행연구에서는 시범사업참여단을 모집하였고 희망 실무자16명(대전지역 교육복지사 11명, 부산실무자 5명)에 대해 개발된 모형의 시범사업 교육(기초 및 심화교육), 컨설팅 및 수퍼비젼, 4회의 집단협의(부산 및 대전지역), 사례발표회(1회) 개최, 사례집(1권) 발간을 하였다. 현상학적 연구는 본 모형을 배우고 실행하고 수정하는 가운데 참여자들의 경험과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회복적 기반의 학교사회복지실천에 참여한 학생 16명(총 5회 심층면담), 시범사업참여단에 참여한 실무자 16명(총 6회 심층면담)에게 실시되었다. 이를 통해 개발된 모형에는 회복적 실천의 목표, 가치, 비젼, 학교내 조직 및 인력,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세부모형별 대상, 목표, 단계, 시간, 초점, 역할, 원칙, 기술 및 역할을 제시하였다. 또한 신뢰서클, 문제해결서클, 회복적 조정의 매뉴얼을 제시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연구성과
    1) 논문 발표 또는 세미나 발표
    본 연구를 통해 생산된 논문은 2편이다. 그중 2014년에‘형사정책’에 발표된“학교폭력문제해결을 위한 학교 차원의 회복적 사법의 적용”논문은 2014년 한국형사정책학회 제1회 우범학술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으로 회복적 정의 및 피해자 가해자 조정, 회복적 실천의 주제로 4차례(2013년 12/18. 2014년 1/8, 6/9, 2015년 12/11) 세미나 및 특강(대상: 사회복지사, 교사, 청소년전문가) 이 부산 및 대전지역에서 실시되었다. 2) 인력양성 실적
    -. 전국 최초 부산시 학교폭력 예방 회복조정센터 설치: 본 연구의 책임연구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회복적 정의적 접근의 필요성을 부산시에 주장하였고 그것이 관철되어 2014. 2월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시 학교폭력예방 회복조정센터'가 설치되었다. 센터는 약 4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로 사회복지사인 직원 9명이 상주하고 있다.
    -. 학교 차원의 회복적 실천가 교육 및 양성:본 연구를 통해 총 18명의 교육복지사가 회복적 실천 전문가 교육(기초 및 심화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이중 11명은 이를 학교현장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참여단으로 활동하였다.
    3) 지식확산 성과
    -. 회복적 정의 관련 교육 및 간담회 개최:본 연구 수행과정 중 실시된 포커스그룹회의 및 현장연구참여단과의 워크샵에서 참석자들과의 논의 과정 중 회복적 정의 관련 교육이 8차례 실시되었다. 이 외에도 조정자 훈련교육 및 워크샵 개최(2014년 2.24.-25, 3.17, .4.29./ 5/28, 5/20, 5/29)등을 통하여 실제 조정자로서의 역량을 구비하도록 교육하였다. 총 참석자는 100명이었다.
    -. 사례 발표회 개최 및 사례집 발간:시범사업참여단에 참여한 실무자들의 경험을 정리, 확인하고 공유하기 위해 사례 발표회 및 사례집 발간을 행하였다. 사례발표회는 2015년 6월 30일에 개최되었으며 사례발표 총 6명(4명의 교육복지사-초등 2명, 중등 2명, 2명의 지역센터 실무자)이 발표하고 2명의 교육복지사가 지정토론에 참가하였다.
    2. 연구결과 활용계획
    1) 전문도서 발간
    2) 시범사업참여단 교육복지사 및 사회복지사의 지속적 컨설팅 및 수퍼비젼 제공
    3) 지역내 회복적 정의 네크워크 구축을 위한 참여 및 활동
    4) 회복적 정의 관련 국가 및 지방정부 정책 및 기초자료 제시
  • 색인어
  • 회복적 조정, 회복적 실천, 학교폭력, 신뢰서클, 문제해결서클, 회복적 조정,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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