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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중국시사
The History of Chinese Poetr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저술출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6A4025174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3 년 (2014년 07월 01일 ~ 2017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송용준
연구수행기관 서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서는 중국시中國詩의 발생으로부터 발전과 변화의 과정을 시대 순으로 기술할 계획이다. 본서의 서술 대상은 전통시기 중국에서 고대한어古代漢語로 쓰인 시이며, 그중에서도 역대의 문인들이 향유한 고전시古典詩가 어떻게 형성·전개되었는지를 주로 살펴본다. 바로 ≪시경≫으로부터 청대 시에 이르기까지 약 3천 년 간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삼국에서 꾸준히 향유와 애호의 대상이 되어 온 중국고전시를 서술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본 신청인은 십수 년 간 축적해 온 연구 업적의 기반 위에 본서를 집필할 계획이다. 또한 본서의 집필을 위해 중국고전시와 관련된 국내·외의 연구를 취합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정리하고 있다. 중국시 형성·발전의 전 과정이라는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는 만큼 다양한 종류의 논문, 저서, 주석서를 참고 자료로 삼을 것이다.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경 시대부터 청대 말까지 중국시가 변화하고 발전한 역사를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시대별 특징과 위상 및 한계를 정리하면서 중국시를 관통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 기대효과
  • ‘중국시사中國詩史’라는 제목의 본서는 전통시기 중국시의 형성과 발전의 전 과정을 기술하는 국내 최초의 저작이 될 것이다. 중국고전시는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함께 향유하였던 대표적인 문학 장르이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에서 일찍이 ‘중국시사’라는 제목의 저작이 출간된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 전 시대를 아울러 중국시의 역사를 다룬 저작이 출현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중국시의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려는 시도는 특정 시대에 국한하여 나타났다. 송시宋詩의 역사를 집필한 ≪송시사宋詩史≫(송용준·오태석·이치수, 서울: 역락, 2004)와 같은 저서가 그것이다. 그러나 그 밖의 다른 시대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집필되지 않았고, 국외 저서의 번역서가 나와 있을 뿐이다. 팔대 시에 관해서는 갈효음葛曉音이 쓴 ≪팔대시사八代詩史≫의 번역서, 당시에 관해서는 진백해陳伯海의 ≪당시학인론唐詩學引論≫을 번역한 ≪당시학의 이해≫, 오가와 다마키(小川環樹)가 쓴 ≪당시개설唐詩槪說≫의 번역서, 송시에 관해서는 요시카와 고지로(吉田幸次郞)가 쓴 ≪송시개설宋詩槪說≫의 번역서가 출간된 바 있다. 따라서 본서는 국내에서 중국고전시의 전 역사를 처음으로 다루는 저작이 될 것임과 동시에 시대별 발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이면서도 개괄적인 이해를 돕는 저서가 될 것이다. 본서의 출간으로 국내의 중국문학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중국문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대중들이 중국고전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선진先秦으로부터 양한兩漢과 위진魏晉, 그리고 남북조南北朝 거쳐 당唐, 송宋·원元·명明, 청淸의 시사를 집필한다. ≪시경詩經≫과 ≪초사楚辭≫로부터 논의를 시작하여 양한, 위진, 남북조 시기에 나타난 오언시의 형성, 건안풍력에 의한 시가 발전, 제·양의 형식미 추구, 남·북 시풍의 융합 등을 다루어, 이를 당시의 형성을 설명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다. 당시의 흐름을 살피는 데 있어서 본서는 초初·성盛·중中·만晩이라는 전통적인 시기 구분에서 벗어나 전기前期·중기中期·후기後期라는 시기 구분을 취한다. 세 시기로의 재편에서 주요한 변화는 기존의 초당初唐과 성당盛唐을 통합하여 전기로 간주하되 두보杜甫(712~770)를 기존의 중당中唐으로 편입시켜 중기로 삼는다는 점이다. 대당성세大唐盛世 속에 찬란한 시의 시대가 열리는 과정을 서술하고, 이후 여러 시인들을 거쳐 시의 저변이 어떻게 확대되었는지 서술할 것이다. 송시宋詩는 크게 북송北宋과 남송南宋으로 양분하여 살펴본다. 사회현실과의 연대감 강화, 일상생활에의 밀착과 제재 및 시어의 확대, 산문화와 의론화 경향, 평담한 시경의 추구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봄으로써, 당시의 내용·형식 방면의 창작 경향이 송대에 변화·확대되었다는 점을 짚어 본다. 국외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간행된 ‘중국시사’가 원대 이후의 시사詩史를 소략하게 다루고 있지만 본서는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원·명·청대의 시 또한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다. 100여 년 역사를 지닌 원대元代의 시는 전기·중기·후기로 나누어 살펴본다. 유민시인들, 이민족 시인들을 비롯하여 양유정楊維楨을 비롯한 걸출한 시인들이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였는지 고찰한다. 명시明詩 역시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살펴본다. 대각체臺閣體, 다릉시파茶陵詩派 시인들, 전후칠자前後七子, 공안파公安派, 경릉파竟陵派 등의 시를 점검하여 명시의 발전 과정을 조명할 것이다. 청시淸詩는 강희康熙 연간까지를 전기로, 옹정雍正·건륭乾隆 연간을 중기로, 그 이후를 후기로 나누어 살펴본다. 청대의 시인들은 다수의 시를 창작하는 한편 제 나름대로 시학이론을 발전시켜 나갔으므로, 격조설格調說, 성령설性靈說, 기리설肌理說 등의 시학이론이 각 주창자들의 시와 어떻게 연관을 맺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청대 시의 발전과정을 논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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