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츠의 작품세계의 대표적 특징은 존재합일의 사상으로 귀결된다. 그의 존재합일은 이원론적인 상황에서 투쟁과 갈등이란 처절하고도 치열한 과정을 거쳐서 일원론에 이르는 사상이다. 예이츠에게 있어서 이와 같은 핵심적인 사상이 『켈트의 여명』 속에서 여전히 발 ...
예이츠의 작품세계의 대표적 특징은 존재합일의 사상으로 귀결된다. 그의 존재합일은 이원론적인 상황에서 투쟁과 갈등이란 처절하고도 치열한 과정을 거쳐서 일원론에 이르는 사상이다. 예이츠에게 있어서 이와 같은 핵심적인 사상이 『켈트의 여명』 속에서 여전히 발견된다는 것을 밝히는 것에 전체적인 목표를 둔다. 황혼의 이미지를 통해서 통합 사상을 전달하려는 예이츠의 의도를 밝힘으로써 이 작품이 갖는 의의와 가치성을 높인다. 그리고 예이츠의 통합 정신 속에 켈트의 범신론과 연관된 점을 밝힘으로써 선행연구와는 차별된 접근 방법을 제시함으로 이 작품의 통합정신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주고자 한다. 통합의 정신과 예이츠의 “대기억”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는데, “대기억”이 내포하고 있는 통합의 방법론과 존재합일로 인한 통합의 방법론이 서로 차이점이 발생한다. 이 둘을 서로 비교하여 연구함으로써 예이츠의 통합연구가 진일보하도록 돕고자 한다. 본 논문 최대한 역점을 두는 것은 통합정신의 근원적인 성격을 파악하는 것에 있다. 이 작품 속에는 예이츠의 통합정신의 본질과 근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글이 암호처럼 여기 저기 흩어져 있다. 이러한 것을 종합 분석하여 그 의미들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이것은 예이츠의 통합의 정신이나 탈식민주의 사상 속에서 밖의 현상으로 드러나는 이중성, 모순성, 애매성, 다양성, 복잡성, 잡종성, 반복적인 초월성과 같은 요소들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들에 대해서 그 근원적인 의미를 밝혀줄 것이다. 이것이 선행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찾아보기 힘든 연구이다. 이런 점들이 본 논문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하는 목표가 된다.
기대효과
본 연구가 기대하는 것은 이 작품에 담겨 있는 예이츠의 통합정신의 독창성과 우수성 차별성을 드러냄으로써 『켈트의 여명』이 지닌 가치성을 새롭게 인정받아 재평가 받는 것이다. 작품 내에서 예이츠는 통합의 정신을 이중적 관점으로 드러낸다. 긍정 속에서의 부 ...
본 연구가 기대하는 것은 이 작품에 담겨 있는 예이츠의 통합정신의 독창성과 우수성 차별성을 드러냄으로써 『켈트의 여명』이 지닌 가치성을 새롭게 인정받아 재평가 받는 것이다. 작품 내에서 예이츠는 통합의 정신을 이중적 관점으로 드러낸다. 긍정 속에서의 부정, 부정 속에서의 긍정을 갖는다. 이것은 빛 속에서의 어둠, 어둠 속에서 빛, 그리고 선 속에서 악, 악 속에서의 선이라는 특별한 구조와 연결된다. 예이츠는 배타적 이원론이나, 동일적 이원론이 아닌, 상호 보완적 이원론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 배타적 이원론이나 동일적 이원론의 한계성을 연구하고, 상호 보완적 이원론이 갖는 강점을 연구함으로써, 예이츠의 통합정신 속에는 유기적이며 유동성과 역동성을 가지며 고정화되지 않고 열린 관점과 끊임없이 변화함으로 지속적으로 존재합일의 세계로 나아가는 차별성을 가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에 이와 같은 통합에 관한 연구는 예이츠의 통합정신 저변에 깔린 근원적인 의미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선행연구에서는 이 작품과 연관되어 이러한 관점에 대해서 연구한 것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이 작품이 갖는 중요성은 본 논문을 통해서 더욱 명확히 밝혀질 것이고, 이 작품이 갖는 위치와 가치성은 재인식되고 재평가 될 것이다. 다음은 연구 방법론에 관한 것인데, 예이츠의 통합 정신을 연구하는 방법론에서 두 가지 새로운 접근 방법을 사용한다. 먼저는 예이츠의 통합정신과 켈트의 범신론과 연관해서 연구하는 방법론이다. 이 방법론 역시 새로운 도전이기에 기대요소가 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예이츠 통합사상과 “대기억”과의 연관성인데, 예이츠는 본래 상태로의 회귀내지는 복귀를 통해서 통합에 이르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예이츠의 존재합일의 이원론에서 일원론으로 나아가는 방향성과는 차이점이 있다. 두 방향성을 서로 비교하면서 예이츠의 통합 정신을 탐구해 나아가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로 예이츠의 통합에 관한 연구의 영역을 더욱 풍성하고 폭 넓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연구요약
연구목적은 『켈트의 여명』 속에는 통합의 사상이 핵심적인 주제가 되며, 이것은 예이츠 예술 세계에 존재합일의 정신과 연결되어 있고, 이 통합의 사상 속에는 차별화된 예이츠만의 창조적 통합정신이 담겨 있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켈트의 여명』이 기존에 가진 저평 ...
연구목적은 『켈트의 여명』 속에는 통합의 사상이 핵심적인 주제가 되며, 이것은 예이츠 예술 세계에 존재합일의 정신과 연결되어 있고, 이 통합의 사상 속에는 차별화된 예이츠만의 창조적 통합정신이 담겨 있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켈트의 여명』이 기존에 가진 저평가를 수정하고자 한다. 동시에 예이츠만의 차별화된 창조적 통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예이츠의 통합정신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여 예이츠 시 연구가 발전하도록 기여하는 것이다. 연구내용으로는 먼저 작품 내에서 황혼의 이미지가 결국에 이 작품을 대표하는 이미지라는 밝힌다. 그리고 그것에 근거해서 황혼이 암시하는 통합의 정신이 이 작품의 중심 사상이 된다는 것을 드러낸다. 더 나아가서는 황혼의 이미지는 물질적인 영역과 정신의 영역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켈트의 범신론 역시 물질적인 영역과 정신의 영역을 통합시키는 매개체가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범신론을 탐구해 들어간다. 계속해서 예이츠의 “대기억”과 통합정신의 연관성을 찾아내고, 믿음을 통해서 “대기억”이 사람들에게 적용되고 실체화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끝으로 이 작품에 나타난 예이츠의 창조적인 통합 사상이 특징들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이고도 심도있게 탐구한다. 연구방법은 먼저 이 작품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검토한다. 그리고 작품읽기로 들어가 주로 통합사상과 연관된 부분들을 탐색한다. 황혼, 범신론, 대기억, 믿음, 존재합일, 이원론과 일원론들을 중요한 키워드로 하여 집중 연구한다. 기존 연구들이 설명한 예이츠의 문화민족주의로 인한 탈식민주의를 예이츠의 통합 사상과 비교 분석하고,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파악하고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는다. 종합적으로 예이츠의 창조적 통합성이 갖는 특성과 차별성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예이츠의 예술 세계에서 대표적인 사상은 이원론의 과정을 통과한 존재합일의 사상이다. 그의 존재합일의 우수성은 이원론의 대립적인 요소가 역동성을 낳아 존재합일을 가능케 하는 좋은 토양의 역할을 하는 것에 있다. 본 논문은 그의 작품 『켈트의 여명』에서 존재합일 ...
예이츠의 예술 세계에서 대표적인 사상은 이원론의 과정을 통과한 존재합일의 사상이다. 그의 존재합일의 우수성은 이원론의 대립적인 요소가 역동성을 낳아 존재합일을 가능케 하는 좋은 토양의 역할을 하는 것에 있다. 본 논문은 그의 작품 『켈트의 여명』에서 존재합일을 이루기 위한 정신적인 통합의 과정을 탐색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 속에 감추어진 존재합일의 사상을 드러냄으로 예이츠의 존재합일이 가진 우수성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하고자 한다. 이 작품에서 존재합일의 사상은 황혼의 이미지나, 범신론, 대기억, 등을 통해서 나타난다. 그리고 본문 자체의 글 속에서도 존재합일에 대한 매우 중요한 단서가 발견된다. 예이츠의 황혼의 이미지에는 인간을 신성한 속성을 지닌 자연물과 혼연일치를 이루게 하여 인간을 신성한 존재로 승화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인간과 신성한 자연과의 통합을 통한 신성한 존재로 변화되는 존재합일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범신론은 스토아 철학자들이 신봉한 신관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만물 속에 신성의 요소가 존재함으로 신성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플라톤 철학의 정신과 물질을 나누는 이원론 사상을 반대하였다. 범신론 속에는 물질과 정신의 세계를 나누는 이원론을 넘어서는 통합의 정신이 담겨 있는 것이다. 대기억은 카발라와 영지주의와 연관된 유출설과 관련성을 맺고 있다. 이것은 일종의 절대적인 존재와의 본성을 공유한 인간이 다시 절대적 존재로 회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것은 일원론에 근거한 일원론의 회귀를 의미한다. 예이츠의 존재합일의 사상 속에는 범신론과 대기억과 같은 일원론의 회귀적 관점이 포함된다. 더 나아가서 작품 내에서 예이츠는 선과 악이라는 대립적인 이원론의 구조가 갖는 제한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 이원론의 대립적인 양극단으로 인해 고정화된 관점을 가질 때, 인간은 통합이 아닌 계속적인 분열 속에서 자유와 생명성을 잃어버린다. 예이츠는 이원론으로 야기되는 제한점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파악한다. 그리고 그의 이러한 이원론의 그림자를 간파하는 통찰력은 이원론을 극복하여 존재합일에 이르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켈트의 여명』은 예이츠의 존재합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예이츠가 이원론의 제한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이것이 존재합일에 이르는 근본적인 원동력이 된다는 시각을 보여주는 것은 이 작품이 가진 장점이다. 예이츠의 초기 작품에 관한 본 논문은 예이츠의 존재합일의 본질과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영문
Yeats's representative thought in his work is the Unity of Being by way of the conflicts of dualism. Dualism helps complete his Unity of Being; it is the fertile soil, which fosters dynamics in his thought. The paper aims at exploring the process of ...
Yeats's representative thought in his work is the Unity of Being by way of the conflicts of dualism. Dualism helps complete his Unity of Being; it is the fertile soil, which fosters dynamics in his thought. The paper aims at exploring the process of spiritual unity for the Unity of Being in The Celtic Twilight. This will suggest a new reading of the work, by finding the hidden meaning of Unity of Being in it. The Unity of Being in this work is manifested by the imagery of twilight, pantheism, and the Great Memory. And the contents of text also offers a vital clue to the work. The twilight imagery demonstrates Yeats's wish to transform a divine being who mingles with objects of nature which inherit divine attributes. It attempts to unify human beings and creatures of nature. Pantheism is the perspective of God in stoicism. Stoicism claims that created beings can reach a transcendental realm by inheriting divine attributes in man. Stoicism opposes Platonism, which claims that the world consists of mental Idea and the material world. Yeats’s thought resembles Stoicism, in this respect. The Great Memory is related to the emanation theory of Cabala and Gnosticism. It implies man’s capability of returning to Absolute Being, as human beings inherit the nature of the Being. It is the recurrence of monism through monism. Yeats’s Unity of Being is, in a word, the recurrence of monism through pantheism and the Great Memory. What is important in this work is that Yeats detects the limitation of dualism, which is to choose either evil or good. The biased perspective of both antithetical extremes in dualism produces a fixed state, in which man loses his freedom and vitality. Yeats points to the limitation of dualism with a penetrating insight. In conclusion, The Celtic Twilight is a work, with which to comprehend the nature of Yeatsian unity. The originality of this work is that it detects the limitation of dualism, and that it demonstrates the process of reaching his Unity of Being. This paper attempts to read in a new way the essence and superiority in this early work of Yeats’s.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켈트의 여명』 속에는 통합의 사상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저변에 깔려 있다. 그것은 주로 황혼의 이미지, 범신론, 대기억을 통해서 나타나는데, 특히 황혼의 이미지는 통합에 대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물질적인 영역과 정신적 영역의 통합을 이루는데 크 ...
『켈트의 여명』 속에는 통합의 사상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저변에 깔려 있다. 그것은 주로 황혼의 이미지, 범신론, 대기억을 통해서 나타나는데, 특히 황혼의 이미지는 통합에 대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물질적인 영역과 정신적 영역의 통합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범신론과 대기억 역시 일원론적인 관점에서 통합의 사상과 연결되어 있다. 이 작품 속에는 예이츠의 대표적인 사상인 존재통합의 사상이 뿌리 깊게 그 근간을 이루고 있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본 연구의 결과로 기대하는 것은 먼저 아직 발굴되지 않은 『켈트의 여명』이 갖는 가치성을 드러내어 기존에 갖고 있는 이 작품에 대한 저평가를 수정하는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해서 예이츠의 존재합일의 정신이나 통합의 정신, 그리고 예이츠의 문화민족주의에 의 ...
본 연구의 결과로 기대하는 것은 먼저 아직 발굴되지 않은 『켈트의 여명』이 갖는 가치성을 드러내어 기존에 갖고 있는 이 작품에 대한 저평가를 수정하는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해서 예이츠의 존재합일의 정신이나 통합의 정신, 그리고 예이츠의 문화민족주의에 의한 탈식민지주의와 관련해서 기존에 존재하지 않은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제공함으로 예이츠 연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이 작품은 특성상 예이츠가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를 따라 작성한 산문집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작가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대로 받아 적은 것이다. 그러기에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그리고 단순한 이야기를 나열한 것으로 지루해하거나 의미가 별로 없는 것으로 치부할 가능성이 있다. 간단히 말해 작품 속에 작가의 심중과 의도를 파악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따라서 본 논문은 작품 속에서 작가의 의도를 간파하는 것에 집중하고 특별히 통합의 사상이 이 작품의 중심 사상이 된다는 것을 밝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통합의 사상이 이 작품의 중심이 되는 이유는 이 작품 속에 나타난 황혼의 이미지를 통해서이다. 황혼의 이미지는 결국에 예이츠에게서 물질적인 영역과 정신적인 영역을 이어주는 연결선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영역을 통합해 나아가는 것은 켈트족의 범신론적 관점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본 논문은 포착하였다. 이것은 예이츠의 통합의 연구에서 기존에는 주목하지 않은 새로운 시도이라고 판단된다. 범신론과 연관해서 예이츠의 통합의 사상을 연구하는 것은 이 방면에서 분명 일보 전진된 연구라고 생각된다. 아일랜드의 신화와 민담 요정이야기는 예이츠의 “대기억”의 사상과 연관되는데, 대기억이란 것은 원래적인 일원론으로 회귀함으로써 일원론에 도달하는 것이다. 예이츠는 존재합일을 통해서 일원론에 이르는데, 이 두 방향성을 서로 비교하면서 예이츠의 통합정신을 연구하는 것은 예이츠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부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서 예이츠가 주목한 것은 새로운 창조성에 관한 것이다. 새로운 자신만의 영역을 창조하고자 예이츠는 이 작품을 썼다. 그와 같은 근거를 작품 내에서 찾아서 밝혀낸다. 그리고 본 논문은 예이츠가 구상한 창조성과 통합사상을 연관지어 연구하였다. 그것은 예이츠가 갖는 통합의 사상은 독보적이고도 독창적인 요소를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속성이 있기 때문에 예이츠의 통합정신이나 탈식민주의 속에는 다양하고 복잡하며 이중적이며 모순된 면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본 논문은 이와 갖은 현상이 나타나는 근원적인 원인을 『켈트의 여명』에 나타난 통합의 정신과 비교해서 설명하였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예이츠의 통합정신 속에는 유기적이며 유동적인 역동성을 가지면 고정되지 않고 열린 관점과 끊임없이 변화하여 지속으로 존재합일의 세계로 나아가는 차별성을 가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기존의 예이츠 존재합일이나 통합의 정신을 이해하는데 더 진보된 새로운 시각을 부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예이츠의 이원론의 한계점을 돌파하여 존재합일의 관점으로 나아가는 것은 인류 지성사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대주제이다. 본 논문이 『켈트의 여명에서』 밝혀낸 통합의 사상은 예이츠의 존재합일의 사상의 근간을 더욱 깊이 있게 드러내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특별히 예이츠는 이 작품을 통해서 이원론이 지닌 한계성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 그의 이원론의 한계성을 지적하는 예리한 통찰력이 곧 이원론의 한계성을 극복하는 길을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이 작품을 통해서 드러나는 이원론의 한계성을 포착하고, 그러한 포착된 한계성을 통해서 이원론을 돌파해 나아가려는 예이츠의 예술적 관점은 그의 핵심사상인 존재합일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의 존재합일의 사상이 보다 더 실체적으로 인류에게 적용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결국에 본 논문은 예이츠의 통합 사상인 존재합일의 사상의 본질을 더욱 명확히 밝혀내고 그 활용 가치를 보다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였다고 판단된다. 결국에 이 작품을 통하여 예이츠의 존재합일이 갖는 이원론을 돌파하는 실체적인 관점은 인류의 인문학사에서 난제 중에 하나인 이원론의 한계성을 해결하는 일에 일조하였다고 평가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