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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내단도교 형성기에 있어서 정기신의 의미변천과 삼교회통
The Transition in the Notion of Vitality, Energy and Spirit and Intermixture of Three Religions during the formative period of Internal Alchemy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4S1A5B5A07038904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1 년 (2014년 09월 01일 ~ 2015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경수
연구수행기관 경상국립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신청자가 제안한 연구주제는 ‘내단도교 형성기에 있어서 정기신의 의미변천과 삼교회통’이다. 내단도교는 정기신 개념을 중심으로 단법의 체계를 완성하고, 삼교회통의 논리로 ‘성‘과 ’명‘ 그리고 ’신‘의 개념상의 선후 또는 상하를 나누어 원래 도교에서 부족했던 논리적 구조를 완성시킨 것이 두 가지 큰 특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내단도교의 형성기에 나타나는 정기신 개념의 변천과정과 내용을 살펴서 이 개념들이 결국 어떤 의미로 내단도교의 핵심개념으로 자리 잡게 되어갔는지를 분석하고, 나아가 그들이 수용한 유교와 불교의 핵심 개념이 각각 어디로부터 유래하여 결국 내단도교의 체계에서 어떤 위치를 가지게 되어 가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연구주제로 제안한 이유와 필요성 및 중요성은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신청자가 보기에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아직 이 주제에 대한 명쾌한 연구성과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이 주제에 대해서 중국이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포괄적인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수준이며, 특히나 삼교회통의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다. 삼교회통의 문제는 진단이나 장백단 또는 북종의 왕중양에게까지도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 된다. 정기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몇몇 인물에 대해서는 상당히 구체적인 접근이 이루어졌으나 한 시기를 특징짓는 종합적 연구는 눈에 띄지 않는다. 대체로 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기신의 문제에 대한 역사적 과정, 그 중에서도 내단도교화의 과정을 살피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둘째, 신청자가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하나의 주제에 대한 연구의 마무리이기 때문이다. 신청자는 내단도교의 핵심 내지는 주류를 종려단법의 입장에서 체계화한 진단으로부터, 장백단으로 이어져서 남종 5조로 전승되는 계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장백단보다 한 세대 늦게 나타난 왕중양에 의해 북종이 성립하여 하나의 계보를 잇다가 결국 전진교로 확대되어 이후 도교의 중심파가 된다. 그러나 신청자는 전진교를 순수내단파의 맥락을 오로지 간직한 도교가 아니라 뇌법을 포함하는 민중도교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신청자는 그 동안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이러한 입장을 견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맥락 위에서 내단도교의 원류에 대한 연구, 특히 정기신 개념의 변천과 삼교회통에 대해서 반드시 검토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내단도교에서 가장 중요한 두 축이 바로 이것들이기 때문이다. 셋째, 내단도교의 역사에 있어서 이 시기에 나타난 중요인물들에 대한 검토가 가지는 가치 때문이다. 이 시기는 외단에서 내단으로 바뀌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도교의학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도교의학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도 있는 고찰이 더 필요하지만 정기신을 강조하는 내단과 도교의학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이 주제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단초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시기는 도교와 불교가 치열한 투쟁을 벌이며 생존을 위해 처절한 노력을 기우렸지만, 그런 와중에 양교의 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노력 나아가 이를 넘어서서 둘을 하나로 통합하여 새로운 체계를 만들려는 시도도 있었던 기간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관점을 가진 인물들이 이 시기에 더러 있었으므로, 이 시기를 내단도교의 형성기라고 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이 시기의 도교를 자세히 살펴야 비로소 내단과 외단의 경계선을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경우에 일반인들은 물론이거니와 학자들조차도 전문가가 아니면 외단과 내단의 경계선을 정확히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기신에서 신의 개념은 별개로 하더라도 정과 기의 개념은 정액이나 호흡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순수 내단도교에서는 그러한 것은 후천의 정과 기로 구분한다. 더구나 이 시기에는 기공과 도인이 매우 유행하여 방대한 저술에서 나타나는 호흡법과 고치법 방중술 등의 환단법은 순수 내단과는 엄연히 구별된다. 외단의 개념과 내단의 개념이 혼재하던 이 시기를 거쳐서 비로소 순수 내단도교가 성립되므로 이 시기의 인물들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내단과 외단의 경계를 구획할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이 지점으로부터 ‘명’과 ‘성’이 구분되어 이른바 ‘선명후성’과 ‘선성후명’의 입장이 갈라지므로, 이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없으면 내단도교 전반에 대한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보다 엄밀하게 한 마디를 첨가한다면, 이와 같은 도교수련법은 오늘날 대부분 황당한 것으로 인식하지만 그러한 인식의 배경에는 전문적 지식의 부재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기대효과
  • 본 연구 과제를 완수하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학술적 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내단도교의 형성과 성립 그리고 전개에 대한 하나의 종합적 성과를 완성한다는 점이다. 신청자는 이미 7-8년간 진단으로부터 장백단으로 이어져서 남종 5조로 전승되는 내단도교의 맥락을 추적하여 연구하여 연속적인 성과를 축적해왔다. 그 과정에서 남종과 북종의 단법 비교를 포함할 필요성을 느껴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제 또다시 내단도교의 연원에 대한 연구를 포함시켜야만 하나의 완성된 체계를 이룰 수 있게 되어, 이 모두를 새롭게 정리하여 하나의 단행본으로 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신청자의 연구는 내단도교 중에서도 남종의 관점을 중심으로 한 것이므로 일정한 한계가 있지만, 그동안의 연구 결과 신청자는 남종이 내단도교의 중심축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둘째는 도교를 중심으로 하는 삼교회통의 과정과 내용을 살필 수 있다는 점이다. 불교가 중국으로 유입되는 시기와 비슷하게 중국에서 자생한 도교는, 유교가 ‘독존유술’의 지위를 가진 이후로 불교와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게 된다. 남북조시대에는 북조의 불교숭상과 남조의 도가적 현학이 두드러졌고, 수 당을 지나면서 불교와 도교는 피나는 투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 와중에서도 화해를 도모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었고, 북송에 이르러서는 삼교회통적 분위기가 사회전반에 확산되어 통합에 기여하였다. 물론 불교와 도교는 모두 자신들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포섭하는 회통을 주장하였지만, 여기서는 일단 도교의 관점에서 끌어들인 불교와 유교의 논리를 살필 수 있다.
    셋째는 도교에서 사용한 중심개념들을 살피면서 그 개념들이 불교와 성리학의 개념들과 주고받은 영향의 일단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신청자는 이미 도교에서 사용한 ‘성’ ‘기’ 등의 개념이 성리학적 개념의 원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선행연구에서 밝힌 바 있다. 정 기 신 등과 같은 내단도교의 기본개념들은 중국 전통의 철학적 사변에 더하여 불교적 색채를 받아들인 것임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유교의 일상윤리를 자신의 체계 속으로 받아들이는 과정도 알 수 있다.
    넷째는 다양성과 비판성에 대한 인식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삼교관계에 대한 연구들은 상호 비판적 관점 중심이고 융합적 관점은 적은 실정이다. 내단이론의 체계에 대한 이해와 비판, 상대의 이론적 구조 수용을 통한 회통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에서 새로운 연구영역을 부각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특히나 그 시점이 삼교가 각각 치열한 투쟁에 있던 시기이므로, 그 원인과 변화의 양상을 폭넓게 고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다섯째는 도교적 담론의 현실화에 대한 효과이다. 우리 사회에서의 도교적 담론은 그동안 너무나 허황된 것으로만 본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장생불사는 모든 인간의 꿈이며, 도교적 세계관은 인문학적 상상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허황되다고만 하던 도교적 수련론이 오늘날 새롭게 조명되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될 수 있음도 입증되고 있다. 또한 오늘날과 같이 인문학적 컨텐츠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도교는 중요한 소재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면서도 그 사이를 넘나드는 인간의 이야기는 삶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신청자가 제안한 연구주제는 ‘내단도교 형성기에 있어서 정기신의 의미변천과 삼교회통’이다. 내단도교는 정기신 개념을 중심으로 단법의 체계를 완성하고, 삼교회통의 논리로 ‘성‘과 ’명‘ 그리고 ’신‘의 개념상의 선후 또는 상하를 나누어 원래 도교에서 부족했던 논리적 구조를 완성시킨 것이 두 가지 큰 특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내단도교의 형성기에 나타나는 정기신 개념의 변천과정과 내용을 살펴서 이 개념들이 결국 어떤 의미로 내단도교의 핵심개념으로 자리 잡게 되어갔는지를 분석하고, 나아가 그들이 수용한 유교와 불교의 핵심 개념이 각각 어디로부터 유래하여 결국 내단도교의 체계에서 어떤 위치를 가지게 되어 가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목표에 따른 연구내용을 다음과 같이 한정하고자 한다. 먼저 무엇보다도 우선적인 것은, 연구대상의 시기가 길고 해당 인물이 많은 만큼 주제에서 벗어나는 내용들은 차후의 연구과제로 남겨두고 철저히 주제중심의 연구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주제는 정기신 개념의 변천과정과 삼교회통의 내용으로 한정한다. 그리고 대상 시기는 수나라로부터 당나라 말까지로 정한다. 그러므로 인물로는 소원랑으로부터 종리권 려동빈까지만 다루고, 내단법을 체계화한 진단과 그와 동시대를 산 사람들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그 중간에 포함되는 인물로는, 정기신 개념과 관련해서는 소원랑 장과 손사막 사마승정 최희범 종리권 려동빈을 포함하고, 삼교회통과 관련해서는 성현영 왕현람 손사막 사마승정 종리권 려동빈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내용의 두 번째 범위는 해당 인물들의 원 저작을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저작은 대부분 󰡔정통 도장󰡕과 󰡔중화 도장󰡕에 수록되어 있고, 일부는 송대의 도사 장군방이 󰡔도장󰡕을 편집하고서 그 중에서 핵심적인 것들을 가려 뽑아 편집한 󰡔운급칠첨󰡕에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도교의 저작들은 그 진위여부 판단에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가급적 충분한 검토를 거쳐서 위서의 가능성이 많은 저서들은 배제하고 진서의 내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문헌비판적 방법이 필요한 이유이다.
    연구내용의 세 번째 범위는 그들에 대한 1차 연구서에 대한 비판적 검토이다. 본 계획서에 붙어 있는 참고문헌에는 이 분야와 관련한 선행연구들이 거의 망라되어 있다. 물론 외국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의 경우는 접근성에 일정한 한계가 있으므로 거의 수록하지 못했지만 연구서들을 통하여 그 대략을 살필 수는 있다. 문헌비판에 대한 연구는 일본학자들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1차 연구서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서는 문헌비판과 내용비판으로 나누어 고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연구내용의 네 번째 범위는 비교분석과 고증의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핵심이 바로 정기신의 의미변천과 삼교회통의 내용과 과정이기 때문이다. 정기신 개념의 경우는 각 인물들의 이론에서 나타나는 주장들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삼교회통의 경우는 각각의 주장들이 어떤 경전에 근거하고 있는지를 살펴서 고증하는 일이 기본이다. 그래야만 개념의 의미 변천사와 삼교회통의 실질적 고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다섯 번째 범위는 선택과 집중이다.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인물들이 모두 같은 비중의 중요성을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기신 문제의 경우는 장과와 사마승정 그리고 최희범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인물로 보이며, 삼교회통의 문제에서는 왕현람과 사마승정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러한 분석법은 전체를 보면서도 깊이를 더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집중에 더욱 무게를 두고자 한다. 한 가지 지적하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 있다. 바로 종리권과 려동빈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른바 그들 단법의 핵심은 󰡔종려전도집󰡕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 저술은 본격적인 내단도교 저술의 효시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신청자는 이 저서가 송대의 인물인 시견오에 의해 집필되었다는 사실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따라서 이 저술에 대한 통상관념적인 인식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신청자는 이 저서에 대한 분석을 내단도교의 형성기에 포함시키기는 하되 그 외의 인물과 저서들과는 다소 관점을 달리하여 보다 비판적 시각으로 보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내단도교는 정기신의 개념으로 단법을 완성하고, 삼교회통의 논리로 도교에서 부족했던 논리적 구조를 보완한 점이 큰 특징이다. 본고의 목적은 내단도교의 형성기에 나타나는 정기신 개념의 변천과정과 유교와 불교의 개념과 수도론을 수용한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는데 있다.
    소원랑과 장과 그리고 사마승정 및 최희범에게서 나타나는 정기신의 개념은 각각 다른 내용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개념들은 아직 북송 때의 내단가들이 말하는 정기신 개념과도 일정한 차이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이론들이 후대의 내단가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삼교회통의 문제에 있어서도 성현영과 왕현람 그리고 사마승정 및 최희범에게서 각각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들은 대체로 불교의 개념을 차용하여 내단도교의 이론을 보다 논리적으로 전개하려고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후대의 내단가들이 유교의 도덕적 수양론과 불교의 심성수행론을 내단이론에 차용하여 보다 완벽한 체계로 만들어 낸 원형을 제공한 셈이 되었던 것이다.
    종리권과 여동빈의 ‘종려단법’은 󰡔종려전도집󰡕에 집약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지만 그것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통하여 ‘종려단법’은 다시 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살펴보았다. 왕중양이 창시한 전진도의 단법에 종리권과 여동빈의 영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상세히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 영문
  • Internal Alchemy Taoism has Two kinds of Features. One is to completed Theory of Discipline by Vitality, Energy and Spirit, The other is to compensated by The Theory of Intermixture of Three Religions for the Lack of itself.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concept of the transition process and the Vitality, Energy and Spirit terms and aspects Confucianism and Buddhism appear to have accepted the theory of Ascetic Practice. The concept of Vitality, Energy and Spirit appears differently from Su yuan-lang, Zhang Guo, Sima Cheng-zhen and Cui Xi-fan. In addition, those concepts are different from Internal Alchemy taoists in North-Song period. But in fact their theories influenced to the later Internal Alchemy taoists can not be denied.
    Subjects on the Intermixture of Three Religions appears in different aspects from Cheng Xuan-ying, Wang Xuan-lan, Sima Cheng-zhen and Cui Xi-fan. They usually try to construct the theory of Internal Alchemy Taoism more logically. It helped to create a more complete theoretical framework borrowed the moral descendants of Confucianism and spiritual Ascetic Practice of Buddhism.
    In general, the theory of Internal Alchemy of Zhong Li-quan and Lu Yan are considered to be concentratde in Zong-Lyu jun do jip. However, by reviewing the problems of that book, the theory of Internal Alchemy of Zhong Li-quan and Lu Yan was also confirmed that is necessary to relight. I have preswnted the need to review that the influence of Zhong Li-quan and Lu Yan in Wang chung-yang’s theory of Internal Alchem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내단도교는 정기신의 개념으로 단법을 완성하고, 삼교회통의 논리로 도교에서 부족했던 논리적 구조를 보완한 점이 큰 특징이다. 본고의 목적은 내단도교의 형성기에 나타나는 정기신 개념의 변천과정과 유교와 불교의 개념과 수도론을 수용한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는데 있다.
    소원랑과 장과 그리고 사마승정 및 최희범에게서 나타나는 정기신의 개념은 각각 다른 내용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개념들은 아직 북송 때의 내단가들이 말하는 정기신 개념과도 일정한 차이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이론들이 후대의 내단가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삼교회통의 문제에 있어서도 성현영과 왕현람 그리고 사마승정 및 최희범에게서 각각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들은 대체로 불교의 개념을 차용하여 내단도교의 이론을 보다 논리적으로 전개하려고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후대의 내단가들이 유교의 도덕적 수양론과 불교의 심성수행론을 내단이론에 차용하여 보다 완벽한 체계로 만들어 낸 원형을 제공한 셈이 되었던 것이다.
    종리권과 여동빈의 ‘종려단법’은 󰡔종려전도집󰡕에 집약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지만 그것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통하여 ‘종려단법’은 다시 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살펴보았다. 왕중양이 창시한 전진도의 단법에 종리권과 여동빈의 영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상세히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 과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학술적 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내단도교의 형성과 성립 그리고 전개에 대한 하나의 종합적 성과를 완성한다는 점이다. 신청자는 이미 7-8년간 진단으로부터 장백단으로 이어져서 남종 5조로 전승되는 내단도교의 맥락을 추적하여 연구하여 연속적인 성과를 축적해왔다. 그 과정에서 남종과 북종의 단법 비교를 포함할 필요성을 느껴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제 또다시 내단도교의 연원에 대한 연구를 포함시켜야만 하나의 완성된 체계를 이룰 수 있게 되어, 이 모두를 새롭게 정리하여 하나의 단행본으로 출판할 게획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신청자의 연구는 내단도교 중에서도 남종의 관점을 중심으로 한 것이므로 일정한 한계가 있지만, 그동안의 연구 결과 신청자는 남종이 내단도교의 중심축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둘째는 도교를 중심으로 하는 삼교회통의 과정과 내용을 살필 수 있다는 점이다. 불교가 중국으로 유입되는 시기와 비슷하게 중국에서 자생한 도교는, 유교가 ‘독존유술’의 지위를 가진 이후로 불교와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게 된다. 남북조시대에는 북조의 불교숭상과 남조의 도가적 현학이 두드러졌고, 수 당을 지나면서 불교와 도교는 피나는 투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 와중에서도 화해를 도모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었고, 북송에 이르러서는 삼교회통적 분위기가 사회전반에 확산되어 통합에 기여하였다. 물론 불교와 도교는 모두 자신들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포섭하는 회통을 주장하였지만, 여기서는 일단 도교의 관점에서 끌어들인 불교와 유교의 논리를 살필 수 있다.
    셋째는 도교에서 사용한 중심개념들을 살피면서 그 개념들이 불교와 성리학의 개념들과 주고받은 영향의 일단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신청자는 이미 도교에서 사용한 ‘성’ ‘기’ 등의 개념이 성리학적 개념의 원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선행연구에서 밝힌 바 있다. 정 기 신 등과 같은 내단도교의 기본개념들은 중국 전통의 철학적 사변에 더하여 불교적 색채를 받아들인 것임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유교의 일상윤리를 자신의 체계 속으로 받아들이는 과정도 알 수 있다.
    넷째는 다양성과 비판성에 대한 인식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삼교관계에 대한 연구들은 상호 비판적 관점 중심이고 융합적 관점은 적은 실정이다. 내단이론의 체계에 대한 이해와 비판, 상대의 이론적 구조 수용을 통한 회통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에서 새로운 연구영역을 부각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특히나 그 시점이 삼교가 각각 치열한 투쟁에 있던 시기이므로, 그 원인과 변화의 양상을 폭넓게 고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다섯째는 도교적 담론의 현실화에 대한 효과이다. 우리 사회에서의 도교적 담론은 그동안 너무나 허황된 것으로만 본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장생불사는 모든 인간의 꿈이며, 도교적 세계관은 인문학적 상상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허황되다고만 하던 도교적 수련론이 오늘날 새롭게 조명되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될 수 있음도 입중되고 있다. 또한 오늘날과 같이 인문학적 컨텐츠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도교는 중요한 소재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면서도 그 사이를 넘나드는 인간의 이야기는 삶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내단, 외단, 정, 기, 신, 삼교회통, 성현영, 왕현람, 도홍경, 손사막, 최희범, 사마승정, 종리권, 려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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