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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제국신문> 잡보 연구
A Study on the Jab-bo(miscellaneous news) in the Material Nonpublic 󰡔Jeguksinmun󰡕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A2A03064929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1 년 (2014년 12월 01일 ~ 2015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김현주
연구수행기관 한양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강현조(연세대학교)
김기란(홍익대학교)
김복순(명지대학교)
최기숙(연세대학교)
권두연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에서는 그간 학계에 공개되지 않았던 1907년 5월~1909년 2월까지의 지면확장판 <제국신문> 발행분에 게재된 잡보 기사 전반에 대한 고찰 및 분석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해당 자료가 지닌 특수성과 차별성에 주목하여 로컬리티·문명 개념·풍속개량·멜로드라마적 상상력·가십(gossip)의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미공개<제국신문>잡보에 나타난 담론의 지형과 서술 방식, 그리고 수사학을 집중 분석함으로써 사회적 상상력의 구현 양상 및 변화의 추이를 해명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1) 근대 초기 신문매체의 지형과 미공개 <제국신문>의 자료적 가치
    미공개 <제국신문>의 발행 기간인 1907년 5월~1909년 2월은 일제의 식민지배야욕이 노골화된 시기다. 이 시기 신문 중 <대한매일신보>와 <황성신문>은 개신유학자 중심의 필진이 민족․동양 등으로 표상되는 거대 정치 담론을 주로 설파했던 것과 달리, <제국신문>은 서북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여성 계몽, 자강론, 풍속개량, 교육입국론을 주장하는 실용주의적 경향을 드러낸다. 이 연구는 근대 초기 차별화된 공론장으로서 <제국신문>에 주목할 것이다.
    (2) 논설 중심의 연구 경향 반성과 잡보 연구의 의의
    근대 초기 매체의 논설란은 근대의 지식과 사상, 제도를 계몽하는 설득의 매개로 인식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근대 ‘지’와 담론의 유통 및 확산을 수행하는 매개가 된 것은 논설만이 아니었다. 미공개 <제국신문>의 잡보 역시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 정신을 공유하면서도 주목 대상과 사건, 정치적 해석과 비판의 대상 등의 항목에 있어 여타 신문과 일정한 차이점을 지닌다. 따라서 이 연구는 잡보의 성격과 의미를 중점 분석함으로써, 기존의 논설 중심 연구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
    (3) <제국신문>의 특수성과 독자성 해명
    ‘암신문’이라고 타자화되곤 했던 <제국신문>은 남성-지식인이 아닌 여성-하위계층을 주요 대상 독자로 삼아 순국문으로 가정․윤리․위생 등의 학문론을 전파했으며, 일상과 풍속의 개화․계몽․고발에 매진하는 한편 신식교육을 토대로 식산흥업의 방책을 제시해 왔다. 이 연구는 <제국신문> 잡보를 통한 매체적 다양성의 구현 양상과 차별적 근대성의 면모와 속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4) 일상사와 생활정보, 민간‘지’(개념)의 담론적 양상, 서술 방식, 수사학 연구
    근대성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결락된 부분이 ‘인민 일반’의 ‘일상’을 비롯한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외교 등 근대적 생활정보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들이다. 이러한 정보의 실제 면모를 잘 살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잡보’이다 .이 연구는 <제국신문> 잡보란을 통해 근대를 살아가던 인민들의 ‘사회적 상상력’의 실상을 파악하고,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 근대 개념(예컨대 ‘문명’, ‘지역’, ‘연극’ 등)의 ‘차이’와 ‘균열’을 파악할 것이다.
    (5) 문명화・근대화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 모색
    미공개 <제국신문> 잡보란에서 주목할 지점 가운데 하나는 ‘로컬리티’이다. 이 시기 <제국신문>은 특히 ‘평양’이라는 로컬리티를 새롭게 발견하면서 제국-로컬리티-근대성이 충돌・경합하는 과정을 제시한다. 또한 외보가 <제국신문> 1면으로 배치되면서 문명국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구축한다. 이를 동시기의 다른 신문과 이전 시기 <제국신문>과 비교해도 뚜렷한 차이이다. 이 연구는 문명론 및 근대화론의 주체 문제, 민족・국가・사회와 관련한 새로운 이념-방법론을 구축할 것이다.
    (6) 잡보 하위란을 통한 형식 실험의 특수성 연구
    미공개 <제국신문>은 잡다한 내용의 기사뿐만 아니라 형식 실험들을 꾀하기 시작한다. 즉 <각지정보/지방정보>나 <가소기담>, <세계격언> 등과 같은 고정란으로 정착되기까지 가십을 생산·확대시키면서 지속적으로 변주한다. 이 연구는 잡지 하위란의 형식 실험이 가지는 의의와 수사적 전략의 특징을 고찰함으로써, <제국신문>의 특수성을 규명할 것이다.
  • 기대효과
  • (1) 근대 초기 일상사, 문화사, 생활사에 대한 학문 연구의 토대 제공
    근대 신문 매체에 대한 연구는 여러 학문 분야에서 다각도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제국신문>에 관한 기존 연구는 다른 근대 신문 매체에 비해 미약한 편이고 부분적인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 그 주요한 요인은 자료 집성의 불가능성 때문이었다. 그런 까닭에 <제국신문> 연구는 총체적으로 접근할 수 없었다. 이 연구를 통해 산재해 있던 <제국신문> 자료를 집성화하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조명해 봄으로써 <제국신문> 연구를 활성화시킬 것이다. 또한 한자 문식력이 낮은 연구자를 위해 한문 자료를 국문으로 번역하여 자료 접근의 용이성을 높이는 한편 1차 자료를 자료집 형태로 출간함으로써, <제국신문>의 후속 연구자들에게 보다 진전된 매체 연구를 하는데 토대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2) 지식인 중심의 근대성 이해를 벗어난 시각과 태도의 저변 확대
    근대성에 대한 한국(문화/문학) 연구가 주로 지식인 중심이었다면, 연구의 초점을 일상과 인민 대중으로 이동하여 근대의 다층성과 다면성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의 초석으로 삼을 수 있다. 논설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잡보란에 게재된 ‘사건화’된 일상의 풍속적 양상에 주목함으로써 풍속개량이라는 근대계몽에 대한 지식인의 획일화된 논리와 다른 문제적이고 균열적이고 모순적인 일상적 경험과 감수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근대성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다.
    (3) 근대 매체의 독립성과 개별성에 대한 심화 연구로 확산
    그간 근대초의 매체 연구는 보편적 특성을 중심으로 논의되었으나, 이 연구를 통해 <제국신문>이라는 개별 매체의 특성을 해명함으로써, 향후 근대매체의 다원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특히 이 연구는 잡보 연구에 집중하므로, 동시기 다른 신문에 비해 <제국신문>이 보다 실험적이었으며(국문사용, 독자대상의 저변화, 지면 구성의 다양화 등등) 다양한 타자들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했음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국신문> 연구의 논지를 강화할 뿐 아니라 다른 신문과의 차별성을 보다 분명히 할 것이다.
    (4) 근대 문화사에 대한 교육 자료(콘텐츠) 제공
    이 연구는 지금까지 논설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잡보의 다양성과 다원성에 주목함으로써 근대 매체에서의 잡보의 기능 및 역할에 보다 확장된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잡보 내에서도 독립적으로 분리된 하위란들의 형식 및 수사적 측면에 주목함으로써 내용 위주와는 다른 측면에서 접근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매체의 편집 및 형식의 실질적 효과 및 기능을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 따라서 신문매체를 통한 일상사와 문화사 연구의 가능성을 확대함으로써, 대학의 교양교육과 전공교육에서의 ‘문화/문학’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5) 학문 후속세대의 양성
    자료의 입력과 교정, 교열에 참여한 박사과정 연구보조원과의 협업과 세미나, 공동연구를 통해 근대 초기 인쇄매체를 통한 일상사 연구와 문학사의 지평확대를 위한 학문후속세대의 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이 연구는 미공개 <제국신문>의 잡보 연구를 통해 근대 초기 담론의 지형 및 일상의 재현 방식을 규명한다. 지식인이 작성한 논설란의 계몽의 논리와 잡보란에 실린 일상적 경험과 감성, 문화예술의 형성과 향유에 대한 다층적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근대성에 대한 다층적, 다면적 접근을 수행할 것이다. 이때 담론 양상, 서술 방식, 수사 분석에 집중할 것이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미공개 <제국신문>의 발행 시기에 ‘로컬리티(기존의 ’서북‘과 다른)’가 새롭게 발견되고 제국과 로컬리티, 근대성이 충돌・경합하는 과정을 추적하면서, 문명개화론 및 그 주체 설정을 비롯한 새로운 문명화-근대화의 방법론적 모색이 전개되는 추이를 해명.
    ② 미공개 <제국신문>의 잡보/외보에 나타난 문명 개념의 수사학적 간극을 파악. 그 간극을 통해, 일본과 서구의 문명 개념의 패권주의와 길항하면서 문명화된 제국의 꿈을 실천하려는 <제국신문>의 전략적 지점을 탐색.
    ③ 미공개 <제국신문> 잡보란에 기재된 ‘풍속’관련 ‘사건 기사’와 이와 관련된 논설과 기서와 비교함으로써, 일상을 담론화하는 방식 및 일상생활에 대한 사회적 상상력이 형성되고 확산되는 방식 및 언론의 형성 방식과 대중 설득의 수사학을 해명. 잡보란에 실린 문화ㆍ예술 기사 및 감정수사의 분석.
    ④ 미공개 <제국신문>의 잡보를 분석하여 멜로드라마적 요소가 사회문화적 상징적 코드로 개연화되고 신파극이라는 대중문화로 구조화되는 과정을 고찰. 현재 대상을 확정할 수 없는 신파극을 추동했던 사회문화적 요소를 탐색.
    ⑤ 미공개 <제국신문> 잡보 하위란에는 시사나 세태풍자에서부터 각종 풍문, 스캔들, 가십거리 등이 게재되는 바, 이를 고찰함으로써 타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제국신문>의 형식 실험과 수사적 전략의 효과를 규명.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미공개 <제국신문>의 잡보 연구를 통해 근대 초기 담론의 지형 및 일상의 재현 방식을 규명한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공개 <제국신문>의 발행 시기에 ‘로컬리티’가 새롭게 발견되고 제국과 로컬리티, 근대성이 충돌・경합하는 과정을 추적하면서, 문명개화론 및 그 주체 설정을 비롯한 새로운 문명화-근대화의 방법론적 모색이 전개되는 추이를 해명.
    둘째, 미공개 <제국신문>의 잡보/외보에 나타난 문명 개념의 수사학적 간극을 파악. 그 간극을 통해, 일본과 서구의 문명 개념의 패권주의와 길항하면서 문명화된 제국의 꿈의 실체를 규명한다.
    셋째, 미공개 <제국신문> 잡보란에 기재된 ‘풍속’관련 ‘사건 기사’와 이와 관련된 논설과 기서와 비교함으로써, 일상을 담론화하는 방식 및 일상생활에 대한 사회적 상상력이 형성되고 확산되는 방식 및 언론의 형성 방식과 대중 설득의 수사학을 해명한다.
    넷째, 미공개 <제국신문>의 잡보를 분석하여 멜로드라마적 요소가 사회문화적 상징적 코드로 개연화되고 신파극이라는 대중문화로 구조화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다섯째, 미공개 <제국신문> 잡보란에에 기재된 시사나 세태풍자에서부터 각종 풍문, 스캔들, 가십거리 등이 고찰. 이를 통해 타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제국신문>의 형식 실험과 수사적 전략의 효과를 규명한다.
    여섯째, 미공개 <제국신문> 잡보란에서 서사물로 규정할 수 있는 자료를 조사함과 동시에 잡보란 전반에 걸쳐 서사가 활용되는 양상에 대해 고찰하고, 아울러 잡보란의 서사 활용 양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해『제국신문』연재소설의 전개 양상에 대한 고찰한다.
  • 영문
  • This study established the matrix of the early modern discourse and reappearance method of everyday life through studying the Jab-bo(miscellaneous news) of the undisclosed < Jeguksinmun>. The contents of study are as follows:
    First, when we traced the process that the empire and locality conflicted with modernity and competed while the ‘locality’ was newly found in the period when the <Jeguksinmun> was published, explained the progress of the development of both theorists of civilization and establishment of its subject, as well of methodological groping for new civilization and modernization.
    Second, we found a rhetorical gap of concept of civilization on the Jab-bo(miscellaneous news) and Oe-bo(the foreign news) of undisclosed <Jeguksinmun>, and with the gap, explained the truth of the civilized empire standing against hegemony that is a concept of Western civilization.
    Third, as we have compared an article describing cases related with a ‘custom’ and both an editorial and an article with related with that on the Jab-bo(miscellaneous news) of undisclosed <Jeguksinmun>, we explained how to make everyday life into a discourse, how to make social imagination for daily life and how to expand it, how to make the press and the rhetoric of mass persuasion.
    Fourth, while we have analyzed the Jab-bo(miscellaneous news) of undisclosed <Jeguksinmun>, we considered the process that the melodramatic factor is connected with a social and symbolic code and that it is structured to public culture as soap opera.
    Fifth, we considered from current events or satire of society to every rumor, scandal and a habitual topic, etc. on the Jab-bo(miscellaneous news) of undisclosed <Jeguksinmun>, and with this, explained many different voices of others, formal experiment of <Jeguksinmun> and the effect of rhetorical strategy.
    Sixth, we investigated data that could be identified as narrative on the Jab-bo(miscellaneous news) of undisclosed <Jeguksinmun>, and at the same time, considered the aspect which narrative could be used throughout the Jab-bo(miscellaneous news), in addition, the development of serial novel on [Jekuk Sinmun] for intensifying understanding of utilization of narrative on the Jab-bo(miscellaneous new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에서는 그간 학계에 공개되지 않았던 1907년 5월~1909년 2월까지의 지면확장판 <제국신문> 발행분에 게재된 잡보 기사 전반에 대한 고찰 및 분석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해당 자료가 지닌 특수성과 차별성에 주목하여 로컬리티·문명 개념·풍속개량·멜로드라마적 상상력·가십(gossip)의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미공개 <제국신문> 잡보에 나타난 담론의 지형과 서술 방식, 그리고 수사학을 집중 분석함으로써 사회적 상상력의 구현 양상 및 변화의 추이를 해명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그 결과 미공개 <제국신문>의 잡보(란)을 통해 근대 초기 담론의 지형 및 일상의 재현 방식을 규명하고자 한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공개 <제국신문>의 발행 시기에 ‘로컬리티’가 새롭게 발견되고 제국과 로컬리티, 근대성이 충돌・경합하는 과정을 추적하면서, 문명개화론 및 그 주체 설정을 비롯한 새로운 문명화-근대화의 방법론적 모색이 전개되는 추이를 해명.
    둘째, 미공개 <제국신문>의 잡보/외보에 나타난 문명 개념의 수사학적 간극을 파악. 그 간극을 통해, 일본과 서구의 문명 개념의 패권주의와 길항하면서 문명화된 제국의 꿈의 실체를 규명한다.
    셋째, 미공개 <제국신문> 잡보란에 기재된 ‘풍속’관련 ‘사건 기사’와 이와 관련된 논설과 기서와 비교함으로써, 일상을 담론화하는 방식 및 일상생활에 대한 사회적 상상력이 형성되고 확산되는 방식 및 언론의 형성 방식과 대중 설득의 수사학을 해명한다.
    넷째, 미공개 <제국신문>의 잡보를 분석하여 멜로드라마적 요소가 사회문화적 상징적 코드로 개연화되고 신파극이라는 대중문화로 구조화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다섯째, 미공개 <제국신문> 잡보란에에 기재된 시사나 세태풍자에서부터 각종 풍문, 스캔들, 가십거리 등이 고찰. 이를 통해 타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제국신문>의 형식 실험과 수사적 전략의 효과를 규명한다.
    여섯째, 미공개 <제국신문> 잡보란에서 서사물로 규정할 수 있는 자료를 조사함과 동시에 잡보란 전반에 걸쳐 서사가 활용되는 양상에 대해 고찰하고, 아울러 잡보란의 서사 활용 양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해『제국신문』연재소설의 전개 양상에 대한 고찰한다.
    이와 같이 이 공동연구는 지식인이 작성한 논설란의 계몽의 논리와 <제국신문> 잡보란에 실린 일상적 경험과 감성, 문화예술의 형성과 향유에 대한 다층적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근대성에 대한 다층적, 다면적 접근을 수행할 것이다. 이때 담론 양상, 서술 방식, 수사 분석에 집중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이 연구의 결과는 학문적, 교육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구체화하면 다음과 같다.
    1) 학문적 활용
    그동안 <제국신문>은 자료 집성의 불가능성 때문에 연국 미진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산재해 있던 <제국신문> 자료를 집성화하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조명해 봄으로써 <제국신문> 연구를 활성화시킬 것이다. 또한 한자 문식력이 낮은 연구자를 위해 한문 자료를 국문으로 번역하여 자료 접근의 용이성을 높이는 한편 1차 자료를 자료집 형태로 출간함으로써, <제국신문>의 후속 연구자들에게 보다 진전된 매체 연구를 하는데 토대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며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이 연구는 지금까지 논설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잡보의 다양성과 다원성에 주목함으로써 근대 매체에서의 잡보의 기능 및 역할에 보다 확장된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둘째, 잡보 하위란의 형식적 모색이 지니는 의미가 <제국신문>의 지향성과 일정 부분 합치되고 있고 특히 동시기 다른 신문에 비해 <제국신문>이 보다 실험적이었으며(국문사용, 독자대상의 저변화, 지면 구성의 다양화 등등) 다양한 타자들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했음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국신문> 연구의 논지를 강화할 뿐 아니라 다른 신문과의 차별성을 보다 분명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 근대성에 대한 한국(문화/문학) 연구가 주로 지식인 중심이었다면, 연구의 초점을 일상과 인민 대중으로 이동하여 근대의 다층성과 다면성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의 초석으로 삼을 수 있다.
    2) 교육적 활용
    첫째, 대학의 교양교육과 전공교육에서의 근대 ‘문화/문학’사의 교육 자료(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잡보 하위란들의 형식 및 수사적 측면에 주목함으로써 매체의 편집 및 형식의 실질적 효과 및 기능을 이해하는 데도 유용할 것이다.
    둘째, 학문 후속세대의 양성과 연구의 지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이 연구 결과가 학술대회 또는 자료집 등으로 연구 결과를 확산할 경우, 근대 초기, 특히 <제국신문>에 대한 연구 지평을 확대하는 동시에 학문후속세대의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색인어
  • 제국신문, 잡보, 로컬리티, 평양, 개화기 학술지, 외보, 문명, 수사학적 간극, 사건, 일상, 공통감각, 풍속개량, 멜로드라마적 상상력, 형식적 실험, 신파극, 개연화, 가십, 타자, 형식 실험, 서사, 연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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