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공창업자의 핵심역량 도출, 도출된 핵심역량을 적용한 창업자 성과개선 방안 모색, 창업단계별 창업기업의 핵심성공요인 도출을 위해 연도별 연구 내용 및 범위, 방법을 설정하였다.
첫째, 창업기업의 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창업자의 역량에 대한 ...
본 연구는 성공창업자의 핵심역량 도출, 도출된 핵심역량을 적용한 창업자 성과개선 방안 모색, 창업단계별 창업기업의 핵심성공요인 도출을 위해 연도별 연구 내용 및 범위, 방법을 설정하였다.
첫째, 창업기업의 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창업자의 역량에 대한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창업자의 역량에 초점을 둔 이유는 창업가는 기업의 창업과정에서 기업의 생명력을 불어넣은 주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Johnson, 1990), 창업자가 없는 창업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업에 있어서 창업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초기의 창업자에 대한 연구(Brockhaus, 1982; Brockhaus & Horwitz, 1986)는 비창업자, 관리자, 또는 실패한 창업자와 구별되는 창업자의 개인적인 특성에 초점을 두었다(Jain, 2011, p. 128). 그러나 창업자의 개인적 특성이 더 이상 모든 창업가들이 가져야할 공통적 특성은 아니다(Timmons et al., 1985). 즉, 창업자의 개인적 특성보다는 창업가역량이 창업가의 가치와 행동에 보다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McClelland, 1987; Timmons, 1978).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구와 다른 국내 창업자의 핵심역량을 규명하기 위해 국내 주요 스타트업의 성장 및 성공사례를 분석하여 창업성공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도출하고자 한다.
둘째, 계획적 행동모델(theory of planned behavior)에 근거하여(Ajzen, 1987; Krueger, Reilly, & Carsrud, 2000), 창업가의 특별한 기질보다 창업가의 치밀하게 계획된 행동이나 의도에 의한 창업행동을 창업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예측변수로 규명하며, 이를 통해 도출한 핵심역량을 소상공인 창업자 성과개선을 위해 적용하고자 한다. 창업자역량과 성과에 대한 국외 연구(Poon et al., 2006; Wiklund & Shepherd, 2005; 백윤정, 2003; 양수희 등, 2011)는 창업자역량이 창업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관계에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창업자역량에 대한 연구는 횡단적 연구를 중심으로, 한 시기의 창업자역량 중 일부의 역량변인만을 선택하여 창업기업의 성과변수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가 대다수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앞서 도출한 성공창업자의 핵심역량을 창업단계별(창업준비단계, 창업단계, 창업성장단계)로 적용하고, 이에 대한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창업단계별 핵심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업종별 창업기업의 성장과정에 대한 다수준 연구(multi-level analysis)를 수행하고자 한다. 앞서 살펴본 창업자의 역량은 창업기업의 성장과정에 따라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며, 평생학습과 정부지원제도에 따라 그 효과는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창업 및 기업가정신에 관한 초기연구의 대부분은 창업 초기 단계를 주된 관심영역으로 되고 있으나(Reynoldsand & White, 1997), 기업가적 과정(entrepreneurial process)을 신생 기업의 설립 이후까지를 포함하는 연구의 필요성은 증대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Timmons, 1994; Cardon et al., 2005).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연구들은 창업자역량과 조직성과에 대한 단일수준 연구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창업기업의 성장과정에 따른 창업기업의 핵심성공요인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창업과정에서 창업자들이 겪게 되는 변화의 추이를 분석함과 동시에 단계별 창업성공에 미치는 핵심요인에 대해 정량적으로 도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