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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 융복합 연구를 통한 미래지식시스템 구축
Advanced Knowledge System through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Convergence Research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대학중점연구소지원
연구과제번호 2017S1A5B8057729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3 년 (2017년 09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함한희
연구수행기관 전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강길선(전북대학교)
오세미나(전북대학교)
정성미(전북대학교)
박순철(전북대학교)
이정훈(전북대학교)
이종주(전북대학교)
홍태한
윤동환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의 목표는 세계화로 인해 급격하게 단절, 변질, 소멸의 위기에 처해가고 있는‘무형문화유산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보호방안 및 이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는 것이다. 한국은 2016년 「무형문화재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 신법은 유네스코의 협약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유네스코는 2016년 협약국의 발전 모델로 ‘무형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설정하였다. 무형문화유산의 단순한 보호를 넘어서 활용을 강조하고, 경제적 발전으로까지 연결시키고자 하는 정책을 수립한 것이다. 국내외적으로 형성된 이러한 정책적 분위기 속에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성찰적이면서도 선도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존의 무형문화유산 연구의 방법론은 한계가 있다. 앞서 언급한 신법체제로 인해 무형문화유산의 범위가 확장되었고 이를 둘러싼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무형문화유산을 둘러싼 국내외 배경과 무형문화유산의 역할을 이어줄 수 있는 융합형 미래지식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본 연구소는 무형문화유산 조사방법론 개발, 융복합 분석 연구, 미래지식시스템 구축이라는 세부과제를 수행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무형문화유산학’의 정립, 정책적・산업적 활용, 지속가능한 방향제시, 교육과 인력양성 방안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첫째, 무형문화유산의 복합적 성격 규명을 위한 새로운 조사방법의 개발이다. 무형문화유산의 성격에 따라 단절과 해체의 위기, 훼손과 변형, 분산, 지속 및 생성 등의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는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방법론이 요구된다. 각별히 무형문화유산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 삶의 총체적 국면을 조사 기록해야할 필요가 있다. 지난 3년 동안 학제간의 융합형-민속, 인류학, 구비문학, 역사학 등-조사를 시행해 왔고,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자 한다. 또한 무형문화유산은 유형문화유산과는 달리 형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자료의 수집, 보관에서부터 IT와의 접목이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무형문화유산의 존재방식을 다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인문학과 IT의 융합적 분석을 시도한다. 무형의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영구적으로 관리 유지하는 차원을 넘어서, 그 의미를 다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야를 개발하기 위해서 공학기술과의 융합을 시도해서 융합형 분석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
    셋째, 본 연구 과정에서 구축될 미래지식시스템은 자료의 수집, 보전에서부터 분석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총괄적으로 무형문화유산 지식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무형문화유산을 개별적이고 사전적인 지식의 틀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되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다. 무형문화유산과 IT 기술의 융합으로 자료의 수집, 기록, 보전, 분석이 상호작용을 할 것이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지식세계가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학문적 성과가 나올 수 있음은 물론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식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다. 본 연구는 인문학과 IT 융합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기대효과를 다음의 여섯 가지로 정리・요약한다.
    첫째, 무형문화유산학을 정립한다. 무형문화유산학을 구성하는 이론, 실제, 활용 전반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무형문화유산은 「무형문화재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시행으로 인해 그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본 연구는 초학제적 조사방법론과 융복합 분석시행, 과학기술과 인문지식을 융합하는 지식시스템을 개발하여,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무형문화유산 유관연구를 융합적・총체적으로 수행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
    둘째, 무형문화유산 보전과 활용 정책을 마련한다. 국가대표목록 선정, 국가인벤토리 작성, 지방무형 문화유산의 발굴과 관리, 농업유산의 발굴과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지방자치 단체의 무형유산 발굴과 관리, 정책 수립에 이바지 할 수 있다.
    셋째,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여 무형문화유산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기존의 문화산업자들에게 무형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다층적인 문화콘텐츠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에서 문화적 지식은 핵심적인 축이다. 무형문화유산을 이루는 전통지식, 예술, 구전전통 등의 연구결과를 콘텐츠산업과 연결시킬 수 있는 기반을 융합적 지식체계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제시한다.
    넷째, 인문학과 공학 융합형 지식인력을 양성한다. 인문학과 공합융합형 인력은 기존의 무형문화유산 영역에서 필요로 한, 인벤토리/모니터링 전문가, 무형문화유산 아키비스트 등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콘텐츠 관리자 및 문화창조관리자(코디네이터), 무형문화유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까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이런 융합적 인재양성을 위해 본 연구에서 구축한 미래지식형 시스템을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무형문화유산 관련 전문인력을 중점적으로 양성한다.
    다섯째, 무형문화유산 연구대학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산업화라는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국제적 수준에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연구자들의 경험과 이론공유를 위한 국제적인 연구네트워크를 마련할 수 있다. 일차적으로는 구축된 아태지역 무형문화유산 연구 대학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음 단계에서는 글로벌 무형문화유산 연구 대학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여섯째, 한국적 지식체계를 세계화한다. 공학기술과의 무형문화유산의 결합은 한국적 지식체계의 세계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무형문화유산 자료의 국제공유체계를 마련할 토대가 된다. ICH-knet시스템은 유네스코가 새로운 아젠다로 제시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위치선점은 외국의 문화유산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해당국 문화맞춤형 통상교류 정책 실행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첫째, 연구목적은 무형문화유산의 보전을 위한 새로운 지식체계 확립이다. 무형문화유산의 자료수집, 분석, 관리, 활용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인문학과 공학의 융합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하여 새로운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미래지식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본 연구소는 2013년부터 3년 동안 중점연구소 활동을 통해 국내외 최초로 무형문화유산 지식관리시스템인 이치피디아(ICHPEDIA)를 구축하여 약 7만 여건의 데이터를 구축하였다. 축적된 무형문화유산 데이터는 인문학자들과 IT공학자들의 공동 연구의 성과물이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한 단계 더 진화한 시스템(ICH-Knet)을 개발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①무형문화유산의 복합적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방법을 개발할 것이다. ②학제간 조사방법 개발하여 인문학과 IT의 융합적 분석 모델을 세울 것이다. ③공학적 분석을 통한 무형문화유산의 미래지식시스템의 구축이다.

    둘째, 본 연구는 세 개의 세부과제로 나뉜다.
    ・ 1세부: 무형문화유산 조사방법론 개발
    무형문화유산의 복합적 특성을 조사 자료에 부여하기 위하여, 전승주체별, 항목분류별, 자료유형별 조사를 기본으로 한다. 전승주체별 조사는 개인, 집단, 공동체로 나누어 조사가 진행된다. 항목분류별 조사는 무형문화재법에서 제시한 7가지의 범주를 기본으로 하여 조사한다. 자료의 유형별 조사는 심층적 현지조사 자료(소리, 동영상, 사진 그리고 텍스트가 갖추어진 멀티미디어자료), 인벤토리 자료, 그리고 웹 선상에서 수집하는 웹데이터 등을 포함한다.
    ・ 2세부 : 무형문화유산 융복합 분석
    무형문화유산 자료는 인문학과 공학의 공동연구를 통해서 다음 다섯 가지 분석에 집중한다 : ①통계분석 ②시대적 추적 ③지역에 따른 유형 분석 ④공시적 분석 ⑤화소분석. 이를 위해서 공학에서 연구・개발할 기술은 문서 군집화를 위해 ‘유전자 알고리즘’과 ‘자동개체분할 기반 앙상블기법’이다. 문서분류 기법에는 ‘딥러닝 알고리즘’ 중 하나인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적용한다. 공학적 분석의 결과는 인문학의 심층적・질적 분석을 비교 고찰하여 최종 결과물로 제시한다.
    ・ 3세부: 무형문화유산 미래지식시스템 구축
    무형문화유산 미래지식시스템(ICH-Knet)은 개별적 지식을 융합적 지식으로 생성하여 제공할 수 있다. ICH-Knet은 수집된 무형문화유산의 자료를 저장/관리하고, 지능형 분석을 하는 시스템이다. 오픈소스 기반의 LAMP(리눅스 운영체제(Linux), 아파치 웹 서버(Apache), MySQL 데이터베이스, PHP, Perl 또는 Phython)로 개발한다.

    셋째, 연구방법은 융복합적 접근, 총체적・맥락적 분석, 심층적 현지조사, 빅데이터 분석으로 구성된다.
    ・ 학문의 융복합적 접근 : 본 연구는 민속, 인류학, 구비문학 등의 인문학 내에서의 융합연구와 컴퓨터공학과의 융합 연구로 중층적인 융복합형 연구이다. 무형문화유산의 조사・연구 시 다양한 전문분야의 융합적 접근이 요구되며, 자료의 보전・관리・분석을 위해서는 IT와 적극적인 공동연구가 필요하다.
    ・ 총체적·맥락적 분석 : 무형문화유산의 전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접근이 기본이며, 나아가서 다원적이고 다층적인 접근을 통해서 무형문화유산이 지니는 복합적 성격을 파악해 내도록 한다.
    ・ 심층적 현지조사 : 무형문화유산의 단절, 해체, 변이, 지속 그리고 창조의 맥락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는 조사방법론을 개발한다. 특히 무형문화유산 연구에서 다장소성(multi-sited research)에 유념해서 분산, 전파, 전승의 특성을 찾아본다.
    ・ 빅데이터분석 : 무형문화유산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문서의 군집화 알고리즘과 분류 방법을 연구할 것이다. 분류방법은 딥러닝 알고리즘 중 하나인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적용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무형문화유산의 지능형분석이 이루어진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중점연구의 목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IT융합 무형문화유산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것이다. 무형문화유산에 주목해서 인문학과 공학의 융복합 연구를 기반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학문을 정립하고, 관련 연구사업 개발 및 학술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관련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무형문화유산의 심층적 연구와 활용 방법 제시를 통해서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학술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연구방법의 개발을 위해서 자료조사, 융복합분석, 그리고 IT연구개발을 긴밀하게 연동시켜 통합적 연구를 진행했다. 세부팀별 수행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제1세부팀에서는 무형문화유산 조사방법론 개발, 제2세부팀은 융복합 분석 연구, 제3세부팀에서는 창의적인 미래지식시스템 구축이라는 세부과제를 수행했다. 무형문화유산의 전승주체별·항목별·유형별 자료를 수집·조사·분석하고, 무형문화유산의 통합적 방법론을 제시했다.
    제2세부팀에서는 1세부팀에서 수집한 질적·양적자료를 대상으로 인문학 분야와 IT 분야의 융복합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 학제간 융복합 분석의 성과는 의미연결망분석(sementic network analysis), 시대적·공시적 분석, 화소 분석, 지역별 유형분석 및 통계 분석이다. 인문학 자료에 딥러닝 알고리즘, 유전자 알고리즘과 자동개체분할 기반 앙상블기법 등을 적용시키는 연구를 하여 이 중 일부는 웹에 적용시키고 지식공유 서비스(ichpedia.org, ichngo.net)를 시작하였다.
    제3세부팀에서는 무형문화유산 미래지식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ICH-Knet 설계하고 실행하였다. ① 무형문화유산 DB 최적화/정규화 ② 오픈소스 기반(LAMP 환경 위주) 웹 시스템 구축(ichpedia.org, ichngo.net) ③ 최신 웹 디자인/기술을 반영한 홈페이지 구축 ④ 지능형 통합 검색시스템 구축이 그것이다. 1차년에 구축한 ICH-Knet v.1.0에 메타 엔진을 적용한 ICH-Knet v.1.1을 2차년에 구현하였고, 3차년에는 수집된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지능형 검색을 적용한 ICH-Knet v.2.0을 설계·구현하였다. 실시간 시각화 분석 기능을 장착한 무형문화유산 미래지식시스템으로 탄생하였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key study is to establish a new paradigm for research on the convergence between IT an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ICH) that can lead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Focusing on ICH, it establishes a discipline that can lead the future society based on convergent research between humanities and IT engineering, and actively promotes related research projects and academic activities. In addition, in this process, various methods have been devised for the protection of ICH and creative talents in related fields have been cultivated. Ultimately, it aims to contribute to society through in-depth research and application methods of ICH, and aims to establish itself as a high-level academic research institute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In this study, for the development of new research methods, integrated research was conducted by closely linking data research, convergence analysis, and IT research and development. The details of each team are as follows: the first sub-team developed an ICH research methodology, the second sub-team conducted a research on the analysis, and the third sub-team conducted detailed tasks of building a creative future knowledge system. ICH data were collected, surveyed, analyzed by transmission subject, item, and type, and an integrated methodology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was present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표는 세계화로 인해 급격하게 단절, 변질, 소멸의 위기에 처해가고 있는‘무형문화유산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보호방안 및 이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였다. 한국은 2016년 「무형문화재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 신법은 유네스코의 협약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유네스코는 2016년 협약국의 발전 모델로 ‘무형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설정하였다. 무형문화유산의 단순한 보호를 넘어서 활용을 강조하고, 경제적 발전으로까지 연결시키고자 하는 정책을 수립한 것이다. 국내외적으로 형성된 이러한 정책적 분위기 속에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성찰적이면서도 선도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에 본 연구과제를 수행하였다.
    기존의 무형문화유산 연구의 방법론은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서 연구가 시작되었다. 앞서 언급한 신법체제로 인해 무형문화유산의 범위가 확장되었고 이를 둘러싼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무형문화유산을 둘러싼 국내외 배경과 무형문화유산의 역할을 이어줄 수 있는 융합형 미래지식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에 본 연구소는 무형문화유산 조사방법론 개발, 융복합 분석 연구, 미래지식시스템 구축이라는 세부과제를 수행하였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무형문화유산학’의 정립, 정책적・산업적 활용, 지속가능한 방향제시, 교육과 인력양성 방안을 만드는데 기여하였다. 연구 목표를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무형문화유산의 복합적 성격 규명을 위한 새로운 조사방법의 개발이다. 무형문화유산의 성격에 따라 단절과 해체의 위기, 훼손과 변형, 분산, 지속 및 생성 등의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는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방법론이 요구된다. 각별히 무형문화유산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 삶의 총체적 국면을 조사 기록해야할 필요가 있었다. 지난 2013-5년 동안 학제간의 융합형-민속, 인류학, 구비문학, 역사학 등-조사를 시행해 왔고, 이를 더욱 심화시켰다. 또한 무형문화유산은 유형문화유산과는 달리 형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자료의 수집, 보관에서부터 IT와의 접목이 반드시 필요하였다.
    둘째, 무형문화유산의 존재방식을 다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인문학과 IT의 융합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무형의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영구적으로 관리 유지하는 차원을 넘어서, 그 의미를 다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야를 개발하기 위해서 공학기술과의 융합을 시도해서 융합형 분석 시스템을 만들었다.
    셋째, 본 연구 과정에서 구축된 미래지식시스템은 자료의 수집, 보전에서부터 분석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총괄적으로 무형문화유산 지식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무형문화유산을 개별적이고 사전적인 지식의 틀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되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었다. 무형문화유산과 IT 기술의 융합으로 자료의 수집, 기록, 보전, 분석이 상호작용을 할 것이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지식세계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학문적 성과가 나왔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식시스템이 구축되었다. 본 연구는 인문학과 IT 융합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기대효과를 다음의 여섯 가지로 정리・요약한다.
    첫째, 무형문화유산학의 정립이다. 무형문화유산학을 구성하는 이론, 실제, 활용 전반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무형문화유산은 「무형문화재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시행으로 인해 그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본 연구는 초학제적 조사방법론과 융복합 분석시행, 과학기술과 인문지식을 융합하는 지식시스템을 개발하여,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무형문화유산 유관연구를 융합적・총체적으로 수행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둘째, 무형문화유산 보전과 활용 정책에 대한 토대를 마련했다. 국가대표목록 선정, 국가인벤토리 작성, 지방무형문화유산의 발굴, 농업유산의 발굴과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지방자치 단체의 무형유산 발굴과 관리, 정책 수립에도 이바지했다.
    셋째,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여 무형문화유산 산업 기반을 구축했다. 기존의 문화산업자들에게 무형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다층적인 문화콘텐츠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4차 산업혁명에서 문화적 지식은 핵심적인 축이다. 무형문화유산을 이루는 전통지식, 예술, 구전전통 등의 연구결과를 콘텐츠산업과 연결시킬 수 있는 기반을 융합적 지식체계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제시하고 있다.
    넷째, 인문학과 공학 융합형 지식인력을 양성했다. 인문학과 공합융합형 인력은 기존의 무형문화유산 영역에서 필요로 한, 인벤토리/모니터링 전문가, 무형문화유산 아키비스트 등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콘텐츠 관리자 및 문화창조관리자(코디네이터), 무형문화유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까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이런 융합적 인재양성을 위해 본 연구에서 구축한 미래지식형 시스템을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무형문화유산 관련 전문인력을 중점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했다.
    다섯째, 무형문화유산 연구대학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산업화라는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국제적 수준에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연구자들의 경험과 이론공유를 위한 국제적인 연구네트워크를 마련했다. 일차적으로는 구축된 아태지역 무형문화유산 연구 대학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참여했다.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글로벌 무형문화유산 연구 대학 네트워크에도 적극 참여했다.
    여섯째, 한국적 지식체계를 세계화하는데 기여했다. 공학기술과의 무형문화유산의 결합은 한국적 지식체계의 세계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무형문화유산 자료의 국제공유체계를 마련할 토대가 된다. ICH-knet시스템은 유네스코가 새로운 아젠다로 제시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위치선점은 외국의 문화유산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해당국 문화맞춤형 통상교류 정책 실행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색인어
  • 무형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학, 무형문화유산 조사방법론 개발, 미래지식시스템, 전승 주체, 전승 공동체, 인문학과 IT융합, 빅데이터, 융복합분석 시스템, 이치피디아, ICH-Knet, 무형문화유산 분류체계, 무형문화유산 통계 분석, 시대적 추적, 공시적 분석, 지역별 유형 분석, 화소분석, 딥러닝, 문서 분류, 문서 군집화, 유전자 알고리즘, 앙상블 군집화 기법, 합성곱 신경망(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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