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기존에 연구가 부진했던 일본사신 관련 연구 확대에 기여
기존의 사신 관련 연구 중 많은 성과를 거두었던 통신사 연구의 경우, 기본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후 문학, 음식, 의복, 문화, 콘텐츠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로의 연구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물론 일본사신은 제 ...
① 기존에 연구가 부진했던 일본사신 관련 연구 확대에 기여
기존의 사신 관련 연구 중 많은 성과를 거두었던 통신사 연구의 경우, 기본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후 문학, 음식, 의복, 문화, 콘텐츠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로의 연구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물론 일본사신은 제한적인 파견 장소 탓에 조선으로 그 정도의 문화 전달자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부분은 있으나, 일본사신을 통한 각 분야의 교류 실태, 접대를 이용한 타 분야의 연구 및 사업으로 확장성이 기대된다.
일본 사신에 대한 연구 중 차왜 관련 연구는 일정 부분 진행되었으나, 연례송사의 경우는 사신 자체에 대한 연구보다 연례송사를 통한 무역 관련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이에 본 연구를 기점으로 ‘사신으로서의 연례송사’ 연구가 확대되는데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② 강연, 강의 등에 연구 결과 활용, 지역사회에 알림
본 연구는 지역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본 자료를 활용하여 수업을 듣는 학생들 및 지역사에 관심있는 지역민들에게 강의 및 강연 자료로 이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③ 기존의 ‘송사’, ‘연례송사’, ‘연례8송사’ 등 용어의 개념 정의 오류 수정
조선 시대 일본 사신 관련 용어를 정리한 기존 사전류에서는 ‘연례8송사’에 대한 개념 정의만 이루어졌다. 심지어 ‘연례8송사’는 ‘연례송사’와 동일한 개념의 용어로 사용되기도 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오류를 바로잡았으며, ‘송사’, ‘연례송사’의 개념을 사례를 들어 정의하였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연례송사’의 개념 오류가 수정되고, 범주가 새로이 정리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④ 부산 지역의 문화콘텐츠 및 관련 행사에 활용 가능
“사신”이라는 주제는 외교적 성격이 강해 다소 경직된 연구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하지만 “접대”라는 측면과 “의례”라는 측면을 잘 활용하면 문화적인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통신사” 관련 행사를 들 수 있다.
통신사는 외교사행으로서는 딱딱한 주제일 수 있으나 사신행렬, 의례, 연향, 공연 등의 요소가 고증되면서 부산 문화 축제의 일원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일본 사신 접대 또한 통신사와의 연결 고리로서도 물론이고 왜관을 접촉점으로 한 연향, 공연, 음식 문화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로 연결되면 문화콘텐츠나 문화행사 등 민간 교류의 일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