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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장에 대한 현상학/인지과학 학제연구의 토대연구
Field of Presence: A Foundational Study on Interdisciplinary Research of Phenomenology and Cognitive Sciences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8-S1A5A8-2018S1A5A8030268
선정년도 2018 년
연구기간 3 년 6 개월 (2018년 05월 01일 ~ 2021년 10월 31일)
연구책임자 김태희
연구수행기관 건국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 총괄목표
    본 연구의 목표는 ‘현재장에 대한 인지과학과 현상학의 학제(學際)연구의 철학적 토대연구’라는 새로운 연구주제를 상정하고, 이러한 토대로서 인지신경과학의 전향모델 가설에 대한 메타연구에 바탕을 둔 ‘예지 가설’을 제시하는 것이다. 시간의식은 ‘시간’이 우리의 ‘의식’에 나타나는 양상을 뜻한다. 시간의식은 모든 의식들의 근저에서 작동하고 있는 근본적 의식이므로, 현상학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졌고 최근에는 인지과학에서도 주요 연구주제로 부상하였다. 그러나 시간의식에 대한 다양한 현상학적 연구와 인지과학 연구들을 기반으로 하는 본격적인 학제연구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며, 나아가 시간의식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에서 사용하는 개념·방법론·이론에 대한 철학적 고찰은 국내외에서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시간의식에 대한 통합적 해명을 위해, 철학과 과학의 이러한 풍부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는 학제연구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시간의식에 대한 연구 중에서도 현재장으로 연구주제를 예각화하여, 시간의식에 대한 학제연구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장(field of presence)은 파지, 근원인상, 예지가 교직되는 일종의 지평으로서, 모든 시간의식의 근원이므로, 현재장에 대한 연구는 이후 다양한 시간의식에 대한 연구로 발전할 가능성을 지닌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인지과학(특히 인지신경과학)에서 동작제어를 설명하기 위해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전향모델(forward model) 가설을 현상학의 예지(protention) 개념과 연결시키는 철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이때 하부인격 수준(전향모델)과 인격 수준(예지)의 방법론적 매개를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향모델 가설에 대한 이러한 현상학적 해석은 신경현상학과 선행적재 현상학이라는 방법론을 매개로 하여, 이후의 과학적 연구의 토대로 기능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본격적인 학제연구가 아니라, 이를 위한 철학적 토대연구로서, 이를 위해 1) 시간의식에 대한 학제연구의 개념·이론·방법론 연구, 2) 시간의식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들에 대한 철학적 메타연구, 3) 시간의식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를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2. 세부목표
    1) 시간의식의 학제연구의 철학적 토대연구: 본 연구는 시간의식에 대한 철학적 연구와 과학적 연구 간의 학제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그 철학적 토대를 점검함을 목적으로 한다. 시간의식에 대한 본격적인 학제연구를 위해서는, 우선 학제연구의 개념 및 이론을 명료하게 하고 방법론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2) 현재장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의 철학적 메타연구: 본 연구는 시간의식의 근원인 현재장에 초점을 맞추어, 이에 대한 기존의 인지과학 연구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함을 목적으로 한다. 철학과 과학의 학제연구에 있어서, 철학은 과학연구의 개념·이론·방법론을 명료하게 하고 정합적으로 해석하는데 기여하고, 과학은 철학연구의 개념·이론·방법론을 세분화·정련하고 경험적으로 확인하는데 기여한다. 이러한 학제연구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학제연구의 체계적 방법론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응용현상학의 유형인 신경현상학 및 선행적재 현상학을 활용하여 학제연구 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3) 새로운 가설 제시를 위한 현상학적 연구: 본 연구는 인지신경과학의 전향모델 가설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에 기초하여 예지 가설을 제시함을 목적으로 한다. 현상학과 인지과학의 학제연구 방법론에 입각하여, 현재장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들을 현상학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인지과학 연구를 위한 새로운 가설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지과학의 전향모델 가설을 현상학으로 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인지과학 연구의 개념적·이론적 프레임으로서 예지 가설을 제시할 것이다. 이 목표가 성취된다면, 이 가설을 인지과학 실험설계에 선행적재하고, 그 연구 결과를 신경현상학에 의해 통합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 기대효과
  • 1.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1) 시간의식에 대한 철학적 담론 산출: 철학 전반의 전개과정에서 시간의식, 특히 현재장에 대해 본 연구를 이끄는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연구된 적이 없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는 현상학의 영역을 넘어 철학 전반의 논의에 영향을 미치면서 후속 담론을 산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2) 시간의식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 활성화: 최근 인지과학에서는 현재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이루어지고 있는데, 현재장에 대한 철학적 연구인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인지과학 연구의 개념·방법론·이론 정립에 기여할 것이다.
    3) 철학/과학 학제연구 담론 산출: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그 결과는 학술지 논문, 저서, 학회 발표 등의 다양한 형태로 학계에 보고될 것이다. 이를 통해 인지과학과 철학, 특히 현상학의 학제연구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학계의 관심과 토론을 불러일으키는데 기여할 것이며, 현상학/인지과학, 나아가 철학/과학의 학제연구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많은 후속 담론을 산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4) 학제연구 교육 활성화: 본 연구결과는 현상학·현대철학·철학과 및 심리학·인지과학·신경과학의 학제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학부 및 대학원 수준의 강의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이 주제들에 대한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학제연구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2. 인력양성 방안 및 교육과의 연계 활용
    1) 현상학/철학의 연구인력 양성: 현상학 연구에 있어서 경험과학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새로운 흐름을 강조하는 본 연구는 이후 국내외의 현상학 연구와 강의의 깊이와 폭을 넓혀나가면서 현상학 및 철학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을 소유한 인재들을 배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2) 인지과학의 연구인력 양성: 인지과학 연구에 철학적 방법론 도입을 강조하는 본 연구는 철학적 지식과 소양을 지닌 인지과학 연구자를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본 연구자는 OO대학교 인지과학 협동과정 대학원에서 매학기 개설하고 있는 인지과학/현상학 학제연구 강좌에서 본 연구를 활용할 것인데, 이를 통해 수강생들의 적극적 관심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본 연구자 자신의 연구를 심화시킬 것이다.
    3) 학제연구의 연구인력 양성: 본 연구는 특히 철학 분야에서는 인지과학에 대해, 인지과학 분야에서는 철학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킴을 통해, 현상학과 인지과학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향후 인지과학과 철학(특히 현상학) 분야를 두루 깊이 이해하고 이러한 학제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들과 학생들을 양성할 것이다. 특히 본 연구자는 철학자, 인지과학자, 신경과학자들과 함께 수년 간 진행해오고 있는 학제연구 세미나에서 본 연구를 적극 활용할 것인데, 이를 통해 철학과 과학 전문연구자인 참가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를 더욱 심화시키고 그 과정에서 본 연구자와 참여자들 모두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도록 일조할 것이다.
    4) 창의적 인재 양성: 본 연구는 단순한 문헌분석적인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연구를 토대로 해서 다양한 사태들을 자신의 독자적인 눈으로 보고 분석하면서 수행되는 창의적인 연구이며, 따라서 본 연구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으로 사유하는 방식을 교육시키면서 창의적인 인재들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5) 연구 확산 통한 인재 양성: 본 연구자는 강연, 세미나, 워크숍, 학술발표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본 연구자가 소속한 연구기관의 연구자 및 학생들뿐 아니라, 국내외의 다른 연구기관의 연구자 및 학생들, 더 나아가 사회인을 위해서도 본 연구결과를 확산시키면서 교육활동을 펼칠 것이다.
  • 연구요약
  • 1.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시간의식에 대한 철학/과학의 학제연구의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연구대상을 시간의식 중에서도 현재장으로 예각화하여, 향후 다양한 수준의 시간의식들에 대한 학제연구로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한다. 나아가 학제연구를 구성하는 학문을 철학에서는 현상학, 과학에서는 인지신경과학으로 초점화하고, 이를 철학/과학의 학제연구를 위한 하나의 범례로 제시함을 목적으로 한다.

    2. 연구내용
    1) 1차년도: 철학/과학 학제연구의 다양한 개념 및 방법론을 검토하고 현재장에 대한 학제연구에 적합한 개념 및 방법론을 규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철학/과학 학제연구를 현상학/인지과학 학제연구로 초점화하여, 전자의 한 범례로서 후자를 제시하고자 하며, 특히 신경현상학과 선행적재 현상학이 시간의식에 대한 학제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2) 2차년도: 인지과학의 현재장 연구들에 대한 메타연구를 진행한다. 후설의 현재장 분석을 인지신경과학 연구에 도입하는 연구들의 긍정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특히 신경 기제와 현상학 사이의 설명적 연관관계와 관련하여, 1) 하부인격적 수준과 인격적 수준을 ‘신경상관자’라는 개념 하에서 무매개적으로 연결하는 경향과 2) (후설의 시간의식 분석에서 지적하는) ‘의식의 시간’과 ‘시간의 의식’을 혼동하는 경향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3) 3차년도: 현재장에 대한 학제연구의 가설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현재장에서 예지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관점의 개방과 인지신경과학의 전향모델 가설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을 통해, 하부인격 수준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전향모델과 인격 수준에서의 현상학적 시간의식을 신경현상학을 매개로 연결하고, 선행적재 현상학에 입각하여 인지과학 실험설계를 제언할 것이다.

    3. 연구방법
    본 연구는 본격적인 학제연구가 아니라 이를 위한 철학적 토대연구이므로, 각 단계마다 문헌연구, 메타연구, 학문이론, 개념분석, 현상학적 분석 등의 고유한 철학적 방법과 선행적재 현상학, 신경현상학 등의 응용현상학적 방법을 활용한다.
    1) 문헌연구: 학제연구에 대한 기존의 연구문헌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학제연구 방법론에 대한 반성적 고찰을 수행하며, 이를 위해 신경현상학과 선행적재 현상학을 검토한다.
    2) 메타연구: 현재장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들에 대한 철학적 메타연구라는 연구방법을 활용한다. 철학적 메타연구에서는 계량적 종합이나 통계적 방법이 아니라 철학적 분석의 방법을 시도한다.
    3) 학문이론: 학제연구에 대한 토대 구축은 그 자체가 학문이론에 기초를 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반적 학문이론과 현상학적 학문이론을 검토하여 학제연구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다.
    4) 개념분석: 본 연구의 전체 구상에 있어 ‘학제연구’와 ‘토대 구축’라는 개념이 지니는 핵심적 의의에 상응하여, 두 개념에 대해 철학적으로 분석한다. 나아가 현재장에 대한 인지과학적 연구들에서 활용하는 주요 개념들(파지, 예지, 근원인상, 표상, 정보처리, 신경상관자, 신경기반, 설명 간극 등)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5) 현상학적 분석: 현재장에 대하여 예지를 중심으로 하는 현상학적 분석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본질직관을 중심으로 하는 현상학 방법론을 활용하면서도, 특히 본질직관을 위한 토대 자료들을 인지과학을 비롯한 경험과학들의 연구결과까지 확장한다.
    6) 선행적재 현상학: 현재장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가설(예지 가설)을 제안하고, 선행적재 현상학을 매개로 이러한 가설을 인지과학의 실험 기획에 선행적재하여 실험설계들을 제안한다.
    7) 신경현상학: 동역학 체계이론을 전제로 하는 본격적 신경현상학을 전개하기 이전의 토대작업으로서, 신경현상학의 이론과 방법론을 명료하게 하고 이를 현재장의 학제연구에 응용할 방법을 모색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표는 ‘현재장에 대한 인지과학과 현상학의 학제(學際)연구의 철학적 토대연구’라는 새로운 연구주제를 상정하고, 이러한 토대로서 인지신경과학의 전향모델 가설에 대한 메타연구에 바탕을 둔 ‘예지 가설’을 제시하는 것이다. 시간의식은 ‘시간’이 우리의 ‘의식’에 나타나는 양상을 뜻한다. 시간의식은 모든 의식들의 근저에서 작동하고 있는 근본적 의식이므로, 현상학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졌고 최근에는 인지과학에서도 주요 연구주제로 부상하였다. 그러나 시간의식에 대한 다양한 현상학적 연구와 인지과학 연구들을 기반으로 하는 본격적인 학제연구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며, 나아가 시간의식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에서 사용하는 개념·방법론·이론에 대한 철학적 고찰은 국내외에서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시간의식에 대한 통합적 해명을 위해, 철학과 과학의 이러한 풍부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는 학제연구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시간의식에 대한 연구 중에서도 현재장으로 연구주제를 예각화하여, 시간의식에 대한 학제연구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장(field of presence)은 파지, 근원인상, 예지가 교직되는 일종의 지평으로서, 모든 시간의식의 근원이므로, 현재장에 대한 연구는 이후 다양한 시간의식에 대한 연구로 발전할 가능성을 지닌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인지과학(특히 인지신경과학)에서 동작제어를 설명하기 위해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전향모델(forward model) 가설을 현상학의 예지(protention) 개념과 연결시키는 철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이때 하부인격 수준(전향모델)과 인격 수준(예지)의 방법론적 매개를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향모델 가설에 대한 이러한 현상학적 해석은 신경현상학과 선행적재 현상학이라는 방법론을 매개로 하여, 이후의 과학적 연구의 토대로 기능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본격적인 학제연구가 아니라, 이를 위한 철학적 토대연구로서, 이를 위해 1) 시간의식에 대한 학제연구의 개념·이론·방법론 연구, 2) 시간의식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들에 대한 철학적 메타연구, 3) 시간의식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를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 영문
  •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postulate a new research topic of 'a philosophical foundational study of interdisciplinary research in cognitive science and phenomenology on the field of presence'. This is to suggest a 'Forward Model’ hypothesis'. Time-consciousness refers to the way in which ‘time’ appears in our ‘consciousness’. Since temporal consciousness is a fundamental consciousness that operates at the root of all consciousness, it has been dealt with in-depth in phenomenology and has recently emerged as a major research topic in cognitive science. However, full-fledged interdisciplinary research based on various phenomenological studies and cognitive science research on temporal consciousness is still incomplete, and furthermore, philosophical considerations on concepts, methodologies, and theories used in cognitive science research on temporal consciousness are not yet available at home and abroad. Now, for an integrated elucidation of the time-consciousness. we have reached a stage where interdisciplinary research that synthesizes these rich research results in philosophy and science is necessary. This study aims to establish a foundation for interdisciplinary research on temporal consciousness by acutely focusing on the field of presence among various disciplines of studies on temporal consciousness. The field of presence is a kind of horizon where retention, primal-impression, and protention are interwoven, and since it is the source of all temporal consciousness, research on the field of presence has the potential to develop into research on various temporal consciousness. In this context, this study attempts a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that connects the ‘forward model’ hypothesis, which has been actively discussed recently to explain motion control in cognitive science (especially cognitive neuroscience), with the concept of protention in phenomenology. At this time, it is important to accurately set the methodological mediation between the subpersonal level (forward model) and the personal level (protention). This phenomen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forward model hypothesis can serve as a basis for subsequent scientific research through the methodologies of neurophenomenology and front-loaded phenomenology. This study is not full-fledged interdisciplinary research, but a philosophical foundational study for this purpose. For this purpose, 1) a conceptual,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study of interdisciplinary research on temporal consciousness, 2) a philosophical meta-study of cognitive science research on temporal consciousness, 3) phenomenological studies on time-consciousness are interdisciplinary brought together.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표는 ‘현재장에 대한 인지과학과 현상학의 학제(學際)연구의 철학적 토대연구’라는 새로운 연구주제를 상정하고, 이러한 토대로서 인지신경과학의 전향모델 가설에 대한 메타연구에 바탕을 둔 ‘예지 가설’을 제시하는 것이다. 시간의식은 ‘시간’이 우리의 ‘의식’에 나타나는 양상을 뜻한다. 시간의식은 모든 의식들의 근저에서 작동하고 있는 근본적 의식이므로, 현상학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졌고 최근에는 인지과학에서도 주요 연구주제로 부상하였다. 그러나 시간의식에 대한 다양한 현상학적 연구와 인지과학 연구들을 기반으로 하는 본격적인 학제연구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며, 나아가 시간의식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에서 사용하는 개념·방법론·이론에 대한 철학적 고찰은 국내외에서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시간의식에 대한 통합적 해명을 위해, 철학과 과학의 이러한 풍부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는 학제연구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시간의식에 대한 연구 중에서도 현재장으로 연구주제를 예각화하여, 시간의식에 대한 학제연구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장(field of presence)은 파지, 근원인상, 예지가 교직되는 일종의 지평으로서, 모든 시간의식의 근원이므로, 현재장에 대한 연구는 이후 다양한 시간의식에 대한 연구로 발전할 가능성을 지닌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인지과학(특히 인지신경과학)에서 동작제어를 설명하기 위해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전향모델(forward model) 가설을 현상학의 예지(protention) 개념과 연결시키는 철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이때 하부인격 수준(전향모델)과 인격 수준(예지)의 방법론적 매개를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향모델 가설에 대한 이러한 현상학적 해석은 신경현상학과 선행적재 현상학이라는 방법론을 매개로 하여, 이후의 과학적 연구의 토대로 기능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본격적인 학제연구가 아니라, 이를 위한 철학적 토대연구로서, 이를 위해 1) 시간의식에 대한 학제연구의 개념·이론·방법론 연구, 2) 시간의식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들에 대한 철학적 메타연구, 3) 시간의식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를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1) 시간의식에 대한 철학적 담론 산출: 철학 전반의 전개과정에서 시간의식, 특히 현재장에 대해 본 연구를 이끄는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연구된 적이 없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는 현상학의 영역을 넘어 철학 전반의 논의에 영향을 미치면서 후속 담론을 산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2) 시간의식에 대한 인지과학 연구 활성화: 최근 인지과학에서는 현재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이루어지고 있는데, 현재장에 대한 철학적 연구인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인지과학 연구의 개념·방법론·이론 정립에 기여할 것이다.
    3) 철학/과학 학제연구 담론 산출: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그 결과는 학술지 논문, 저서, 학회 발표 등의 다양한 형태로 학계에 보고될 것이다. 이를 통해 인지과학과 철학, 특히 현상학의 학제연구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학계의 관심과 토론을 불러일으키는데 기여할 것이며, 현상학/인지과학, 나아가 철학/과학의 학제연구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많은 후속 담론을 산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4) 학제연구 교육 활성화: 본 연구결과는 현상학·현대철학·철학과 및 심리학·인지과학·신경과학의 학제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학부 및 대학원 수준의 강의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이 주제들에 대한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학제연구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2. 인력양성 방안 및 교육과의 연계 활용
    1) 현상학/철학의 연구인력 양성: 현상학 연구에 있어서 경험과학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새로운 흐름을 강조하는 본 연구는 이후 국내외의 현상학 연구와 강의의 깊이와 폭을 넓혀나가면서 현상학 및 철학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을 소유한 인재들을 배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2) 인지과학의 연구인력 양성: 인지과학 연구에 철학적 방법론 도입을 강조하는 본 연구는 철학적 지식과 소양을 지닌 인지과학 연구자를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본 연구자는 OO대학교 인지과학 협동과정 대학원에서 매학기 개설하고 있는 인지과학/현상학 학제연구 강좌에서 본 연구를 활용할 것인데, 이를 통해 수강생들의 적극적 관심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본 연구자 자신의 연구를 심화시킬 것이다.
    3) 학제연구의 연구인력 양성: 본 연구는 특히 철학 분야에서는 인지과학에 대해, 인지과학 분야에서는 철학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킴을 통해, 현상학과 인지과학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향후 인지과학과 철학(특히 현상학) 분야를 두루 깊이 이해하고 이러한 학제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들과 학생들을 양성할 것이다. 특히 본 연구자는 철학자, 인지과학자, 신경과학자들과 함께 수년 간 진행해오고 있는 학제연구 세미나에서 본 연구를 적극 활용할 것인데, 이를 통해 철학과 과학 전문연구자인 참가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를 더욱 심화시키고 그 과정에서 본 연구자와 참여자들 모두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도록 일조할 것이다.
    4) 창의적 인재 양성: 본 연구는 단순한 문헌분석적인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연구를 토대로 해서 다양한 사태들을 자신의 독자적인 눈으로 보고 분석하면서 수행되는 창의적인 연구이며, 따라서 본 연구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으로 사유하는 방식을 교육시키면서 창의적인 인재들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5) 연구 확산 통한 인재 양성: 본 연구자는 강연, 세미나, 워크숍, 학술발표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본 연구자가 소속한 연구기관의 연구자 및 학생들뿐 아니라, 국내외의 다른 연구기관의 연구자 및 학생들, 더 나아가 사회인을 위해서도 본 연구결과를 확산시키면서 교육활동을 펼칠 것이다.
  • 색인어
  • 현재장, 시간의식, 파지, 근원인상, 전향모델, 현상학, 신경현상학과 선행적재 현상학, 에드문트 후설, 프란시스코 바렐라, 숀 갤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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