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재 확보된 자료 및 사실들과 앞으로 확보할 사실들을 바탕으로 가능한 한 전통사회 경북지역 맹인 독경의 실상을 전체적으로 드러내고 그 의의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목차 형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머리말
2. 경북지역 맹인 독경 ...
본 연구는 현재 확보된 자료 및 사실들과 앞으로 확보할 사실들을 바탕으로 가능한 한 전통사회 경북지역 맹인 독경의 실상을 전체적으로 드러내고 그 의의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목차 형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머리말
2. 경북지역 맹인 독경의 전승 기반과 오늘날의 상황
3. 전통사회 경북지역 맹인 독경 의례
1) 안택경
2) 병경
3) 천도경
4) 기타
4. 전통사회 경북지역 맹인 독경의 독경사적 의의
5. 맺음말
이의 내용을 좀 더 갖춰 보면 다음과 같다.
1. 머리말
; 전통사회의 대표적 전문 민간 신앙 의례는 무당의 굿과 독경인의 독경이다. 이 중 무당의 굿은 그동안 어느 정도 그 연구 성과들이 축적되어 있지만, 독경인의 독경은 아직도 부분적 성과들에 머물러 있다. 다행히 경북지역의 경우는 1935년에 그들이 발간한 경문집도 있고, 1995년에 그들이 남긴 영상물도 있으며, 현재도 6명 정도의 독경인들이 남아 있어, 어느 정도 그 조사․연구가 가능하다. 그래서 지금에라도 전통사회 이 지역의 맹인 독경을 연구해 소개하고자 한다.
2. 경북지역 맹인 독경의 전승기반과 오늘날의 상황
; 전통사회의 독경은 대부분 맹인들이 하였기에, 맹인이 된 사람은 대부분 점복과 독경을 할 수 있는 맹인을 찾아가 스승으로 삼아 자신도 점복독경 맹인의 길로 나섰다. 그런데 근대에 들어 전통 맹인 독경에 대한 일반의 수요가 크게 줄었고, 근대식 교육제도에 따라 각 지역에 맹아학교가 세워짐에 따라, 맹인이 된 사람들은 종래처럼 점복독경 맹인을 찾아가 스승으로 삼기보다는 맹아학교에서 근대식 교육을 받고 안마업 같은 데 종사하는 일이 많아졌다. 더 이상 점복독경 맹인 후계자들이 이어지지 않게 된 것이다.
3. 전통사회 경북지역 맹인 독경 의례
; 크고 작은 독경 의례들이 많겠지만, 이 중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중심으로 전통사회 경북지역의 맹인 독경 의례들을 조사․연구하여 소개해 본다.
중요한 경들에는 안택경, 병경, 천도경 등이 있다. 그 외 용왕경, 삼신경 등 기타의 경들이 있다.
1) 안택경
; 이 경을 할 때의 설단(設壇), 독경 순서, 의례 방식의 특징 등을 모두 갖추어 소개한다.
2) 병경
; 이 경을 할 때의 설단, 독경 순서, 의례 방식의 특징 등을 모두 갖추어 소개한다.
3) 천도경
; 이 경을 할 때의 설단, 독경 순서, 의례 방식의 특징 등을 모두 갖추어 소개한다.
1995년 (사)대한맹인역리학회 경북지회가 만든 영상물에는 ‘조상경’에서 여러 명이 참가하여 선창자는 경쇠를 울리거나 북을 치며 해원(解冤)의 말을 창조로 부르고, 나머지 사람들은 후창자가 되어 북이나 꽹과리를 치며 ‘나무아미타불’을 반복했다. 이 때의 장단도 혼자서 할 때의 4박과 달리 3․2․3․2와 같은 불교의식에서 재(齋)의 마지막 부분에서 <회심곡>, <백발가> 등을 부르는 화청(和請)에서의 장단과 같은 엇모리장단이었다. 이 외 조상경을 할 때는 독경자가 경쇠만 울리며 범패와 비슷한 소리도 하고, 안채비소리 같은 염불과 비슷한 조로 독경을 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이런 점들이 다른 지역 독경들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 기타
; ‘용왕경’, ‘삼신경’ 등 비교적 간단한 경들에 대해서도 설단, 독경 순서, 의례 방식의 특징 등을 가능한 대로 갖추어 소개한다.
4. 전통사회 경북지역 맹인 독경의 독경사적 의의
; 경북지역 맹인 독경의 특징을 먼저 정리해 보고, 이에 바탕해 우리나라 독경사에 있어 경북지역 맹인 독경의 의의에 대해 논해 본다.
5. 맺음말
; 본 연구에서 논의, 소개한 것을 요약, 정리해 제시한다.
본 조사․연구는 부분적으로 이뤄진 것들이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전통사회 경북지역의 맹인 독경의 전모를 드러내고 그 의의도 논하려 했다는 점을 밝힌다.
부록1: ‘면담조사 채록본’,
부록2: ‘축원문 등 우리말로 된 경문 관련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