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로맨스 Les amours d\'Astrée et de Céladon>

기본
정보
감독 에릭 로메르
출연 앤디 질레, 스테파니 크라영쿠르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2007년
인물
변용
설명

영화 <로맨스>에서 아스트레(원형콘텐츠의 아스트라이아)는 순수하고 정열적인 여성으로 변용된다. 원형콘텐츠가 상징하는 정의와 관련된 주제는 생략되며 불멸의 존재이던 그녀는 양치기인 인간 여성으로 등장한다. 배경이 가상의 5세기 프랑스 골(Gaul)이라는 목가적인 지역으로 설정되며 이곳에는 양치기들과 반신의 정령 님프들이 산다. 이들은 주로 사랑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인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낸다. 금발의 젊은 아스트레는 중성적인 미모의 목동 셀라동과 순수한 사랑에 빠진다. 부모와 다른 구혼자들이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고 시기하는 과정에서 아스트레는 셀라동을 의심하고 그의 사랑을 불신하여 그를 멀리한다. 이에 셀라동은 좌절하여 물속에 뛰어든다. 아스트레는 그가 죽은 것으로 여기고, 셀라동의 형 리시다스의 도움으로 그간의 모든 문제가 오해였음을 깨닫는다. 셀라동은 님프 갈라테에게 구조되고 갈라테는 셀라동에게 반해 그를 자신의 성에서 돌본다. 셀라동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아스트레에게 접근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다가간다. 아스트레는 성정체성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지만, 여장을 한 셀라동에게 매력을 느껴 점점 빠져들고 애무를 나누다 그가 셀라동임을 깨닫고 사랑을 다시 확인한다.
인물
유형
순수한 여성, 정열적인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신화의 내용이 영화로 변용되며 형식상의 변화가 생긴다. <로맨스>는 17세기 프랑스 오노레 뒤프레의 소설 <아스트레 L\'Astrée> 바탕으로 각색된 영화이며, 아스트레는 여배우 스테파니 크라영쿠르의 연기를 통해 순수하면서도 사랑의 감정에 휘둘리는 정열적인 여성으로 그려진다. 밝은 금발을 길게 늘어뜨린 그녀는 푸른 리본과 신고전주의식의 소박한 튜닉(고대그리스의 의상)을 입는다. 촬영 대부분은 아름다운 전원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며, 아스트레를 비롯한 모든 인물은 고풍스럽고 시적인 대사를 읊는다. 이들은 감정에 솔직하며 모두 선한 본성을 지닌다. 영화에서 5세기의 역사적 맥락은 배제되고 르네상스 시대 작가의 눈으로 본 신화적인 세계가 기반이 된다. 20세기의 프랑스 거장 감독 에릭 로메르는 플롯을 현대에 맞추어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그는 오히려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다. 평생 사랑을 주제로 다뤄온 로메르의 유작이 된 <로맨스>에서 사랑은 참된 순수함을 보여주는 궁극적 가치이다. 이로써 이 작품은 오히려 동시대 영화의 트렌드로부터 자유롭고 신비로운 영화로 평가받는다. \r\n관련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Ei9ad2P8-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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