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감독 | 이재용 |
| 출연 | 이미숙, 배용준, 전도연 | |
| 매체 | 영상(영화) | |
| 생성년도 | 2003년 | |
인물 변용 설명 |
![]()
메르테유 후작부인은 한국영화 <스캔들>에서 간교하며 복수심 강한 조씨부인으로 변용된다. 그녀는 조선시대 유판서의 부인으로 시문에 능하고 재색을 겸비한 여성이다. 표면상의 행실은 매우 정숙한 듯하나, 실상은 자신의 첫사랑이자 사촌 동생인 바람둥이 조원을 마음의 정인으로 삼고 있다. 조씨부인은 슬하에 아이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유판서에게 열여섯 살짜리 소실을 들여야 한다. 조씨부인은 남편에게 은밀하게 복수하기 위해 소실로 들인 소옥을 조원으로 하여금 범하게 하고 임신시키게 한다. 그리고 소옥이 사랑하게 된 옆집의 권인호를 자신의 육체적 정인으로 삼는다. 한 편 사랑을 믿지 않는 조원(원형콘텐츠의 발몽)은 청상과부로 열녀문까지 받은 숙부인(원형콘텐츠의 투르벨 부인)을 정복의 목표물로 정하여, 그녀를 정복할 수 있는가를 걸고 조씨부인과 내기를 한다. 그러나 조원은 숙부인을 진정 사랑하게 되고, 이를 간파한 조씨부인은 질투로 격노하며 이 둘을 갈라놓을 계략을 세운다. 결국 조원은 숙부인의 시동생의 칼에 찔려 죽게 되고, 이를 들은 조씨부인은 오열하며 통곡을 한다. 그동안 조원이 쓰고 그렸던 문란한 춘화의 삽화집을 그의 하인이 저잣거리에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고, 그림의 여성이 조씨부인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여, 문중에서는 그녀를 죽이고자 자객을 보낸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도피길에 오른 후이다. 청나라로 가는 배에서 그녀는 자신의 유일한 사랑이었던 조원을 떠올리며 쓸쓸히 눈물을 흘린다.
|
|
인물 유형 |
간교한 여성, 복수하는 여성, 시기하는 여성
|
|
매체 변용 설명 |
![]()
프랑스의 서간소설인 원형콘텐츠가 한국의 영화매체로 변용됨으로써 시대배경과 인물설정, 의상과 소품에 이르기까지 형식적 변화가 콘텐츠 속에서 발생한다. 특히 간교하며 시기심 많고 복수하는 여성인 조씨부인의 성적 매력과 화려함은 욕망을 상징하는 강렬한 레드와 바이올렛, 선명한 노랑 등, 원색의 의상으로 표현된다. 18세기에 유행했던 폭 좁은 소매와 짧은 저고리는 그녀의 관능적인 모습을 강조한다. 또한 세도의 정점에 서있는 조씨부인의 내당인 부용정 뜰 안에는 연꽃이 곱게 핀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그녀는 아침에는 장미 향유로 머리를 단장하고 화장한다. 기품 있고 화려한 나전칠기 문갑, 경대, 장식장 세트로 내실이 장식되고 짙은 초록 바탕에 화조가 수놓인 병풍이 그녀의 뒷배경을 차지한다. 조씨부인은 이처럼 아름답고 현숙한 여인으로 나타나지만, 이 병풍 뒤는 젊은 남자와 정분을 나누는 은밀한 공간이다. 이러한 미장센과 소품 설정은 간교하며 계략적인 그녀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
|
|
| 키워드 |
|
|
|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원형 콘텐츠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