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기본
정보
감독 빅터 플레밍 (Victor Fleming)
출연 비비안 리, 클라크 게이블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1939년
인물
변용
설명


커튼으로 만든 드레스를 입은 스칼렛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은 원형콘텐츠의 모습과 유사하게 자립적이며 용기 있는 여성인물로 표현된다. 다만 영화에서는 스칼렛의 아름다움과 허영심, 다혈질적 성격이 더욱 강조되어 표현된다. 당차고 자기주장이 강한 스칼렛은 미국 남부 오하라 가문의 장녀이다. 그녀는 뭇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숭앙되지만 마음속으로는 애슐리를 사랑한다. 그리고 애슐리 역시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애슐리가 친구 멜라니와 결혼하자, 스칼렛은 질투로 멜라니의 오빠 찰스와 결혼한다. 남부군으로 입대한 찰스가 전쟁터에서 죽고 과부가 된 스칼렛은 임신한 멜라니를 돌봐준다. 마침내 멜라니가 아이를 낳자, 스칼렛은 결혼 전 우연히 만난 거만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가진 레트 버틀러라는 남자의 도움으로 북부군을 피해 멜라니와 함께 고향 타라로 돌아온다. 하지만 타라에는 전쟁으로 인한 기근과 고통만이 있고, 먹을 것 하나 남아 있지 않다. 어머니는 전염병으로 사망하고, 아버지는 실성한 상태이다. 이때 스칼렛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는 굶주리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며 일어선다. 스칼렛의 강인함과 주체적인 모습이 가장 강조되어 나타나는 시퀀스이다. 전쟁을 통해 거부가 된 레트의 소식을 듣고, 스칼렛은 세금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를 만나러 간다. 변변한 외출복이 없어서 커튼으로 직접 드레스를 만들어 입고 레트에게 가지만, 그는 스칼렛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스칼렛은 레트를 증오하게 된다. 세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생의 약혼자 프랭크와 결혼하지만 그도 싸움에 휘말려 살해된다. 스칼렛은 평소 미움의 감정에도 불구하고 묘한 애정을 느끼는 레트의 구혼을 받아 그와 결혼한다. 둘 사이에서 난 사랑스런 딸 보니를 키우지만 스칼렛은 여전히 애슐리에게 집착하여 레트와 스칼렛 사이는 거리감이 존재한다. 딸 보니가 사고로 죽자 그들의 사이는 더 멀어진다. 멜라니의 죽음 후, 애슐리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가 아니라 멜라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스칼렛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은 레트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레트는 애슐리에 대한 스칼렛의 집착을 알고 그녀를 떠난다. 스칼렛은 슬픔으로 쓰러졌다가, 자신의 사랑인 레트를 다시 되찾겠다고 다짐하며 고향 타라로 돌아간다.
인물
유형
변덕스런 여성, 사랑스런 여성, 용기 있는 여성, 주체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러닝 타임 222분짜리 대작이다. 여기에서 스칼렛 오하라의 모습은 한편으로는 사랑스럽고 다분히 변덕스럽고 이기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립적이고 용기 있는 여성으로 표현된다. 특히 1부의 마지막 시퀀스에서 스칼렛은 황무지가 된 타라의 밭에서 무를 캐먹다가 흙을 쥐고서 오열하며 “맹세컨대 이제 결코 다시는 굶주리지 않을 거야”라고 부르짖는다. 이 장면에서는 전후의 비참함과 스칼렛의 결의에 찬 다짐을 대조적으로 상징하듯, 검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역광에 의한 스칼렛의 검은 실루엣만 비춘다. 영화의 메인 주제곡인 ‘타라의 테마’가 울리면서 카메라는 홀로 서 있는 스칼렛을 로우앵글로 잡는다. 스칼렛은 고개를 들고 먼 곳을 바라보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는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서있다. 로우앵글은 스칼렛의 주체성과 용기를 더욱 크게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칼렛의 의상도 그녀의 아름다움과 도전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기능을 갖는다. 특히 2부에서 스칼렛이 레트에게 돈을 빌리러 가기 위해 농장의 녹색 벨벳 커튼을 뜯어 만든 드레스가 대표적이다. 이는 가족을 위해 용기와 재치를 내면서도 자신의 당당함을 잃지 않으려는 스칼렛의 모습이 잘 형상화된 시퀀스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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