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어우동 >

기본
정보
감독 이장호
출연 이보희, 안성기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1985년
인물
변용
설명

영화 <어우동>
영화에서 어우동은 원형콘텐츠와 달리 처음에는 남성들에게 희생당하지만 결국은 그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수하는 여성으로 변용된다. 조신한 양반가 규수인 어우동은 부모님의 강요로 왕실 종친 태산군에게 시집간다. 어우동은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구박을 받는다. 그녀는 은을 세공하는 은장이와 정을 통했다는 오해를 받고 시댁에서 쫓겨난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어우동은 친정으로 가지만 친정에서도 받아들이지 않자 자살을 시도한다. 강물에 뛰어든 어우동은 기생 향지에 의해 구출된다. 어우동은 향지에게서 기생수업을 받고 기녀가 된 후 남성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한편 갈매는 천민으로서 양반 규수와 가까이 지냈다는 이유로 거세당한 후 양반에 대한 복수를 위해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어우동을 죽여 달라는 살인청부가 들어온다. 갈매는 어우동을 밀행하던 중에 어우동과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결국 어우동과 갈매는 쫓기다가 동굴에 숨게 되고 남성 중심사회와 계급사회의 희생자로서 서로를 동정하면서 동반 자살한다.
인물
유형
복수하는 여성, 팜 파탈형 여성, 희생당하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어우동
영화는 조선전기의 시인, 기생, 작가인 어우동의 일대기를 그린다. <어우동>은 19금 영화로 음란하고 퇴폐적이라 하여 한때 개봉중지, 상영중지가 되기도 하였으나 1988년 이후 해제되어 상영된 바 있다. 영화는 방기환이 쓴 동명의 소설(1979)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에서 어우동은 희생을 강요하는 조선 전기 사회와 유교사상에 도전하는 여성으로 설정한다. 영화는 원형콘텐츠에 없는 인물인 갈매와 향지를 등장시킴으로써 어우동의 복수·도전하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육체를 이용해 가부장적 사회에 반항하기 시작한 어우동의 명성은 높아가고 시집과 친정은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객 갈매를 보낸다. 조정에선 조정대로 정치적 목적으로 어우동을 잡아 교살하지만 실은 어우동 대신 향지가 희생되고 어우동과 갈매는 도주하는 반전이 연출된다. 살인 청부업자인 갈매와 기생 향지는 사회적 약자이지만 어우동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이 영화를 위해 발탁된 배우 이보희의 요염한 표정과 자태는 이후 섹시한 배우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어우동>은 사극 에로물이지만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통해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개봉한 그 해 한국영화 최고 히트작으로 평가되었으며 어우동의 에로틱한 이미지는 거의 이 영화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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