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키르케 Circe>

기본
정보
작가 게오르그 그로츠(George Grosz)
매체 회화(회화)
생성년도 1927년
인물
변용
설명

<키르케 Circe>
그로츠의 그림 <키르케>에서 키르케는 욕정에 사로잡힌 남성을 유혹하는 관능적 여성 매춘부로 변용된다. 원형콘텐츠의 키르케는 자신의 사랑을 거부하는 남성 혹은 그 남성의 여인을 동물로 변신시킨다. 원형콘텐츠에서 변신 모티프를 가져온 그로츠는 자신의 그림에서 키르케를 욕정을 참지 못하는 남성을 유혹해 돼지로 변신시키는 창녀로 그린다. 그림의 배경은 술집 실내이다. 신사복에 중절모자를 쓴 남성은 성적 욕망에 사로잡혀 몸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다. 돼지로 변신한 이 남성은 혀를 내밀어 키르케의 혀를 핥는다. 키르케는 나체의 모습으로 이 남성의 욕정을 받아준다. 옷도 걸치지 않고 두 다리를 꼬아 앉아있는 키르케의 머리색과 돼지로 변신한 남성의 얼굴이 모두 붉은 색인 것은 둘 모두 성적 욕망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여준다.
인물
유형
관능적 여성, 유혹하는 여성\r\n
매체
변용
설명
그로츠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인간의 악한 본성을 체험한다. 하지만 그로츠는 기존의 예술로는 돈과 권력, 성욕의 노예가 된 인간의 본성과 그 실체를 폭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그는 1920년대 신즉물주의적 경향을 띤 회화작업을 통해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노골적이고 대담하게 묘사한다. <키르케>에서도 이 같은 경향은 강하게 드러난다. 그로츠는 욕정에 사로잡힌 남성은 돼지로, 그 남성을 유혹해 돈을 버는 여성은 나체의 매춘부로 그리고 있고, 이 둘이 서로의 혀를 핥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당시의 음란하고 타락한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키르케 신화에 빗대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그로츠는 이 그림에서 키르케를 육체적 매력으로 남성을 유혹하고 파멸시키는 매춘부로 변용시킨다. 그런 요부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키르케를 벌거벗은 몸으로 그리고 있고,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들도록 묘사하고 있다.
키워드
<키르케> 원형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