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쾌걸 박씨 >

기본
정보
연출 손진책
작가 배삼식
매체 공연(마당놀이)
생성년도 2007년
인물
변용
설명

마당놀이 <쾌걸 박씨>
마당놀이에서 박씨부인은 원형콘텐츠와 유사하게 영웅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이다. 박씨부인의 영웅적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 내기, 기지, 분노 모티프가 추가된다. 박씨부인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에 기지를 발휘하여 나라를 구한 영웅적 여성이다. 박씨부인의 아버지는 이시백의 아버지와 내기 바둑을 둔다. 재상인 시백의 아버지는 내기에 지는 바람에 박씨를 며느리로 맞는다. 신부 박씨의 박색에 실망한 시백은 신부와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시백은 혼례 후 삼년 만에 과거에 급제한다. 수어사(守御使)가 된 시백이 술자리에서 청나라 사신을 두들겨 팬다. 술자리 싸움이 빌미가 되어 청나라와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 별당에서 독수공방하던 박씨부인은 남자들이 벌인 일에 분노한다. <쾌걸 박씨>는 박씨부인의 활약상을 그리스 희극 <리스트라테>에서 차용한다. <리스트라테>는 아테네의 여인들이 적군인 스파르타 여인들과 연합해 집단으로 남자들과의 잠자리를 거부함으로써 평화를 이끌어내는 내용이다. 원형콘텐츠에서 박씨부인은 도술을 사용해 전쟁에서 공을 세우지만, 마당놀이에서는 청나라의 황비와 공동으로 ‘성 파업’을 일으켜 전쟁을 중단시킨다. 박씨부인의 능력과 기지로 조선은 위기를 극복한다. 또 박씨부인의 노력 덕분에 청나라로 끌려간 공녀들도 조선으로 돌아온다.
인물
유형
영웅적 여성, 주체적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박씨부인 역의 김성녀
마당놀이 <쾌걸 박씨>는 박씨부인의 영웅담을 놀이판에 맞게 과장하고 코믹하게 무대화한다. 특히 마당에서 판소리와 춤이 한 데 어우러져 관객의 흥미를 유도한다. <쾌걸박씨>는 현장에서 관객과 직접 호흡해야하는 마당놀이의 특성에 맞춰 등장인물의 대사와 몸짓이 원형콘텐츠에 비해 과장된다. 박씨부인의 빠르고 익살스런 대사와 동선이 큰 몸놀림, 남자들과의 잠자리를 조롱하는 청나라 여인네들의 노골적인 입담은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마당놀이 <쾌걸 박씨>는 사회적인 이슈와 사건 등을 패러디하여 현실을 풍자한다. <쾌걸박씨>는 인간의 내면에 감춰져 있는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욕망을 들춰내고 이를 웃음으로 승화시킴으로써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춰온 박씨부인 역의 김성녀와 시백 역의 윤문식이 펼치는 구성진 소리와 연기, 관객과 일체되는 흥겨운 놀이는 큰 볼거리이다.
키워드
<쾌걸 박씨> 원형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