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한밤의 아이들 >

기본
정보
감독 디파 메타
출연 샤타 바바, 샤하나 고스와미, 라자 카푸르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2015년
인물
변용
설명

디파 메타의 영화 <한밤의 아이들>
파르바티는 영화 <한밤의 아이들>에서 폭력으로 얼룩진 인도의 혼란기를 겪으면서도 사랑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신격화된 여성으로 그려진다. 파르바티는 영화 속에서 사랑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1947년 8월 15일 자정,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순간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1,001명의 아이들이 태어난다. 자정에 가깝게 태어난 아이일수록 앞날을 내다보는 뛰어난 초능력을 가지며 파르바티와 시바, 그리고 살림은 마법을 부리는 능력과 앞날을 내다보는 예지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시바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지만 부유한 자가 가난한 자가 되고 가난한 자가 부자가 되는 혁명 세상을 꿈꾸는 병원 간호사 메리의 아기 바꿔치기로 가난한 악사의 아들로 성장한다. 살림은 가난한 악사의 아들로 태어나지만 부유한 집에서 유복하게 자란다. 살림은 어느 날 자신이 마음속으로 원하면 자신과 같은 초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불러내는 마법 능력이 있음을 발견한다. 파르바티는 시바와 함께 소년 소녀들을 데리고 살림의 환상 속에 나타난다. 파르바티는 화합에 힘을 보태자는 살림의 뜻을 지지하며 살림과 함께 \'한밤의 아이들‘ 이란 모임을 이끈다. 시바는 부유한 자에 대한 분노에 사로잡혀 파르바티와 살림의 뜻에 동조하지 않는다. 시바가 폭력과 투쟁을 선동하자 아이들은 시바의 뜻을 따른다. 살림과 시바는 서로 대결하고 모임은 해체된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종교적 분쟁은 점차 폭력화되고 시바는 인도 군부의 수뇌부 자리까지 오른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살림은 인도승리를 축하하는 거리행진에서 파르바티를 다시 만난다. 파르바티는 위기에 처한 살림을 마법으로 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된다. 살림은 파르바티에게 닥칠 앞날을 예견하고 파르바티를 멀리한다. 파르바티는 마법으로 시바를 불러낸다. 살림은 시바에게 아기 바꿔치기로 인해 자신이 그의 인생을 살았다고 고백한다. 파르바티는 자신에게 시바는 살림이며 살림은 곧 시바라고 말한다. 파르바티는 시바의 아이를 잉태한 후 버림받는다. 살림은 시바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키운다. 인도 군부는 초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아이들을 모두 잡아들인다. 살림과 아이들은 모진 고문을 당하고 파르바티 또한 감옥에서 죽음을 맞는다.
인물
유형
구원하는 여성, 신격화된 여성
매체
변용
설명
2015년 디파 메타는 인도의 복잡한 근현대사가 담긴 살만 루시디의 방대한 소설 <한밤의 아이들>을 영화화한다. 원작 소설과 동명인 이 영화의 런닝 타임은 146분이다. 감독은 인도가 독립되는 날 태어난 아이들인 시바와 살림, 그리고 파르바티의 운명을 통해 사랑이라는 주제를 부각시킨다. 영화는 인도신화 속 주인공인 파괴의 신 시바와 사랑과 화해의 여신 파르바티의 이야기를 인도의 현대사 속으로 불러낸다. 영화는 마법적 인물 파르바티를 통해 파괴와 화해가 둘이 아니란 것을 역설한다. 영화는 살림의 탄생의 비밀과 연관된 개인적 이야기가 살림의 내레이션으로 펼쳐진다. 살림의 환영 속에 등장하는 파르바티는 인도의 전통의상인 붉은 색 사리를 입고 춤을 추며 나타난다. 파르바티는 인도 신화 속 주인공인 ‘춤추는 여신 파르바티’를 연상시킨다. 시바는 황금 색 옷을 입고 살림의 환영에 등장하여 한밤의 아이들을 이끈다. 폭력과 전쟁을 옹호하는 시바는 인도 신화 속 주신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영화의 후반부에서 파르바티와 시바는 살림의 환영에서 벗어나 인도역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현실 속 인물로 바뀐다. 파르바티는 인도승리 축하 행렬에 참가한 마법사들과 함께 춤을 추며 인도 민중들 속으로 들어온다. 파르바티와 살림이 재회하는 장면은 두 사람이 추는 춤과 노래로 뮤지컬과 같은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나 감독 디파 메타는 파르바티가 시바를 불러내는 장면을 1972년 인도 핵실험으로 표현한다. 파괴와 폭력을 상징하는 시바는 분열과 폭력으로 얼룩진 인도역사의 알레고리적 인물로 그려진다. 파르바티의 죽음 이후 살림이 예견하는 세상은 모든 것이 파괴된 황폐한 잿빛 세상에 버려진 어린 아이의 이미지로 표현된다.
키워드
<한밤의 아이들> 원형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