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기본
정보
감독 바즈 루어만 (Baz Luhrmann)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리 멀리건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2013년
인물
변용
설명

영화의 데이지 뷰캐넌은 원형콘텐츠와 유사하게 허영심이 많고 수동적인 여성으로 그려진다. 원형콘텐츠를 충실하게 옮긴 영화에서 그녀는 새롭게 각색되지는 않는다. 그녀는 개츠비가 바라는 꿈과 이상을 상징하며, 전 연인 개츠비와 남편 톰 사이에서 갈등하며 불안과 압박을 느낀다. 영화의 그녀는 본질적으로 개츠비와 닉의 시각 안에서 비춰지기에 유일무이하고 순수하고 소중한 존재로 돋보인다. 데이지 뷰캐넌은 유서깊은 상류층 집안 딸로 태어나 군인들이 모인 파티에서 가난한 군인 제이 개츠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신분 차이로 그와 헤어지고 상류층 출신 톰 뷰캐넌과 결혼하여 딸 패미 뷰캐넌을 낳는다. 롱아일랜드의 부촌 이스트 에그에 사는 그녀는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걸 알지만 결혼생활을 포기할 마음은 없다. 그녀는 작가의 꿈을 갖고 동부로 찾아온 예일대 출신의 먼 사촌인 닉 캐러웨이를 집에 초대한다. 그녀는 닉의 도움으로 전 연인이자 자수성가한 제이 개츠비를 만나 다시금 정열적인 관계에 빠진다. 그녀는 현실을 도피할 수 있는 개츠비와의 로맨스와 안락한 결혼생활 사이에서 갈등한다. 하지만 개츠비는 톰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요구한다. 데이지는 개츠비의 압박에 톰과 이별하려고 하고, 톰이 개츠비의 신분을 공개적으로 모욕하자 개츠비도 화를 내며 감정 대응을 한다. 그녀는 술을 마시고 개츠비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로 톰의 정부를 치어 죽게 만든다. 뺑소니 사고의 책임을 개츠비가 지도록 내버려둔 채 그녀는 가족과 함께 롱아일랜드를 떠난다.
인물
유형
뮤즈형 여성, 허영심이 많은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다국적 캐스트로 제작된 2013년의 영화에서 데이지는 1920년대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상류사회의 허영에 찬 얄팍한 인물로 그려진다. 피츠제럴드의 실제 부인 젤다를 참고했다는 배우 캐리 멀리건은 지루함과 슬픔에 잠긴 표정, 불안한 눈빛과 앳된 얼굴로 부서질 것 같은 여린 여성상을 재현한다. 자주 의상을 갈아입으며 집안에서도 파티드레스를 입는 등, 그녀의 의상과 아트 디렉션은 그녀를 구체화하는 또 다른 단서다. 파스텔 톤의 의상, 연한 금색 은색 등 세련되고 정교한 장식, 하늘거리는 가벼운 소재의 옷은 그녀의 물질적 부와 연약하고 공허한 내면을 드러낸다. 영화의 미술은 전체적으로 1920년대 미국의 흥청망청한 뉴욕의 문화, 일명 ‘재즈시대’를 충실히 고증한 아르데코 양식을 따르면서도 더 과장되고 화려하게 21세기적으로 재가공한다. 데이지는 그 문화의 표상이며 산물이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과잉된 쇼맨십과 압도적인 스펙터클과 대비된다. 그녀가 사는 빨간 벽돌 저택은 신흥 부호인 개츠비와 달리 전통 있는 상류층임을 보여준다. 건축적으로 황금기 할리우드와 유럽 건축 양식이 조화롭고 보수적인 외관을 통해 결혼생활 안에 속박된 데이지의 상황을 반영한다. 음악적으로는 21세기의 일렉트로닉 장르와 힙합을 사용하여 당시 사람들이 재즈음악에 충격을 받고 취하던 느낌을 주려 했다고 감독이 밝힌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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