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Frida Kahlo y Diego Libera)>

기본
정보
작가 미구엘 리나레스(Miguel Linares)
매체 조형(공예)
생성년도 1933년
인물
변용
설명

프리다 칼로는 리나레스의 작품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에서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 함께 행복한 부부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작품은 실제 칼로가 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 대신 다정한 부부의 모습으로 칼로를 표현하며 순수하며 재능있는 여성 예술가의 모습으로 변용시킨다. 또한 디에고의 부인으로서만 아니라 재능있는 예술가로서 그와 나란히 함께하고 있다. 이는 칼로가 당시 멕시코 민중예술을 이끌던 예술가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 후 그의 문란한 생활로 이혼하지만, 예술가로서 여전히 그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재결합한 사실에 기인한다. 칼로는 리베라와의 운명적 만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디에고, 당신의 두려움과 당신의 고뇌, 당신의 심장소리에 내가 갇혔다고 느껴요. 이 모든 광기를 요구한 건 나였지만 당신은 내게 호의를, 빛과 따뜻한 정을 주네요.” 리베라는 칼로가 폐렴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녀의 곁을 지키는데, 리나레스의 작품은 칼로의 전기적 사실을 바탕으로 두 사람을 다정한 예술가 부부로 묘사하고 있다.
인물
유형
순수한 여성, 재능 있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작품은 종이로 만들어졌으며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얼굴은 독특한 해골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이는 아즈텍 문명의 제사의식의 인신공양과 관계된 것으로, 멕시코 전통예술에 큰 애정을 가졌던 칼로의 작품 세계에 기인한다. 왼쪽의 디에고 리베라는 한 손에 붓과 팔레트를 든 화가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멕시코 혁명 당시 미술가협회를 결성하고 멕시코 벽화주의 운동의 기수로서 활약하던 예술가 리베라를 표현한다. 리베라는 멕시코 근대 미술을 이끌며 대중과 소통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예술적 이상을 실현시키고자 했다. 리나레스가 체구가 큰 화가로 표현한 리베라는 이러한 전기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오른쪽에 있는 프리다 칼로는 세 마리의 앵무새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며 그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표현한다. 동시대의 초현실주의 화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칼로는 작품 속에서 멕시코 전통의 토착신화와 종교, 동물을 소재로 환상적인 공간을 창조한다. 세 마리의 앵무새는 그러한 칼로의 작품세계가 가진 마술적 분위기를 표현하며 예술가로서 그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시에 칼로는 리베라보다 훨씬 작은 체구로 묘사되어 있는데, 이는 당시 사람들이 그들의 결합을 ‘코끼리와 비둘기의 결합’으로 표현할 만큼 거구였던 리베라와 150센티미터가 조금 넘는 정도의 왜소한 체격이었던 칼로를 나타낸다. 이는 동시에 스물한 살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두 사람의 어울리지 않는 결합을 의미하기도 했는데, 작품에 표현된 다정한 부부의 모습은 이혼과 재결합을 겪으면서도 평생 동안 지고지순하게 리베라를 사랑한 순수한 칼로의 모습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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