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카운테스 Countess>

기본
정보
감독 줄리 델피(Julie Delpy)
출연 줄리 델피, 다니엘 브륄, 윌리엄 허트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2009년
인물
변용
설명

줄리 델피 영화 <카운테스>
엘리자베스 바토리(원형콘텐츠의 에르체베트 바토리)는 원형콘텐츠와 달리 사랑에 목숨 거는 광기형 여성으로 변용된다. 엘리자베스는 젊은 청년과 사랑에 빠져 젊음과 아름다움에 집착하게 되고 그녀의 재산을 탐내는 귀족 세력들의 음모에 걸려들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공포심을 모르고 동정심이 없는 강인한 성격을 지닌 영리한 소녀로 자란다. 엘리자베스는 나다스키 백작과 결혼한다. 전쟁에서 돌아온 나다스키 백작이 병으로 갑자기 죽자 남편을 대신해 영지를 다스리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다. 엘리자베스는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주변 귀족들의 유혹을 뿌리치며 고립된 생활을 한다. 친척인 기오르기 투르조 백작이 청혼하지만 그녀는 거절한다. 어느 날 엘리자베스는 우연히 파티에서 투르조의 아들인 이스트반 투르조를 만난다. 그녀는 자신보다 스무 살 어린 순수한 청년 이스트반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젊지 않는 나이를 불안해한다. 기오르기 투르조 백작이 이스트반에게 엘리자베스와의 관계를 청산할 것을 요구하며 엘리자베스의 편지를 가로챈다. 이스트반에게서 답장이 없자 엘리자베스는 상심한다. 투르조 백작은 이스트반의 서명을 도용하여 엘리자베스에게 결별을 전하는 편지를 보낸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더 이상 젊고 아름답지 않기 때문에 이스트반이 떠난 것이라 생각하며 절망한다. 엘리자베스는 우연히 머리빗 질을 해주는 하녀에게 짜증을 내며 빗으로 때리다가 하녀의 피가 그녀의 얼굴에 튀게 된다. 피가 튄 얼굴 부분이 젊어지고 생기를 얻게 된 것을 느낀 엘리자베스는 젊은 처녀의 피만이 자신에게 젊음과 아름다움을 되돌려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엘리자베스는 하녀 드리불다의 간청에도 처녀 사냥을 멈추지 않는다. 투르조 백작은 왕에게 엘리자베스가 마녀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살인 증거를 조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투르조 백작은 이스트반과 자신의 종복을 엘리자베스가 살고 있는 카디체 성으로 보내 증거물들을 찾아내게 한다. 엘리자베스는 마침내 자신이 투르조 백작의 탐욕과 정치적 음모에 걸려들었음을 알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신을 원망하며 다음 생에는 남자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엘리자베스는 신이 있다면 영원히 늙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자살한다. 이스트반은 엘리자베스의 증거들이 엘리자베스의 재산에 눈독을 들였던 자신의 아버지 투르조 백작이 조작한 게 아닐까 의심한다.
인물
유형
광기형 여성, 지배적인 여성, 질투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엘리자베스 역의 줄리 델피
영화 <카운테스>는 엘리자베스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멜로 드라마적 주제를 전개한다. 영화는 지혜롭고 대범하며 권력과 의지가 강했던 여성이 어떻게 남성세계로부터 배척당하는지 보여준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내세우면서도 내레이션을 통해 엘리자베스 바토리에 대한 ‘기록된 역사’에 강한 의문을 던진다. 영화는 엘리자베스의 젊은 연인 이스트반의 내레이션을 통해 그녀의 삶과 전설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이스트반은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며 철저히 패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엘리자베스에 대한 기록 또한 승자의 기록일 수밖에 없다고 항변한다. 영화는 엘리자베스라는 실제인물의 일대기를 그리지만 그녀의 엽기적인 살인과 고문방식에 대한 진실 그 자체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다. 영화는 그녀의 삶이 왜 그런 사건에 휘말려야 했고 왜 그렇게 기억되어야 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화 <카운테스>는 남성의 폭력적인 권력 앞에 의연히 버티는 여성의 사랑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이용하는 남성들의 탐욕을 보여준다. 영화 는 남성세계에 맞서는 집요하고 강인한 성격의 여성 엘리자베스를 형상화한다. 공포심이 없고 동정심이 없는 엘리자베스의 단호하고 무자비한 성격은 여러 차례 시각화되어 나타난다. 이스트반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간직하기 위해 엘리자베스는 그의 머리카락을 자른 후 자신의 가슴 피부를 절개하여 그 속에 집어넣는다. 이 과정에서 신음소리 하나 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생살을 오려내어 깁는 장면은 무자비하고 냉혹할 정도로 잔혹한 엘리자베스의 성격을 시각화한다. 정원에서 늙은 여자와 부딪히는 장면에서도 엘리자베스의 동정심을 모르는 무자비한 성격이 드러난다. 엘리자베스가 탄 말이 늙은 여자를 보고 놀라자 늙고 추한 모습 때문에 말이 놀란 거라며 엘리자베스는 늙은 여자에게 채찍을 휘두른다. 엘리자베스는 사랑에 대해서도 무자비할 정도의 집요함을 보여준다. 영화는 원형콘텐츠 속에 나타난 엽기적인 흡혈녀였던 에르제베트 바토리에 관한 이야기가 그녀의 단호함을 질투하고 그녀의 재산을 노렸던 정적들의 음모에 의해 조작된 이야기일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한다. \r\n\r\n관련자료: www.youtube.com/watch?v=3I2XW_IUw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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