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연출 | 한태숙 |
| 매체 | 공연(연극) | |
| 생성년도 | 1998년 | |
인물 변용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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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유형 |
권력지향형 여성, 팜 파탈형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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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변용 설명 |
![]() 레이디 맥베스 역의 서주희
연극 <레이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각색한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레이디 맥베스는 전반부에서는 남편보다 더 강한 권력욕과 야망을 불태우며 남편을 살인으로 이끄는 강한 여성이지만 후반부에서는 주변으로 밀려나 자신의 악행에 대한 불안으로 몽유병자가 되어 자살에 이르는 비극적 인물이다. 1998년 한국의 연극무대에서 시도된 연극 <레이디 맥베스>는 원형콘텐츠의 후반부에서 보여주는 레이디 맥베스의 불안과 혼돈을 무대화한다. 연극은 원작에서 주변화 된 인물 레이디 맥베스를 욕망의 주체로 삼는다. 연극은 레이디 맥베스가 남편을 부추겨 살인을 저지른 후에 느끼는 불안과 혼돈의 감정을 오브제를 통해 표현한다. 연극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의 한 장면인 레이디 맥베스의 몽유병 증세를 틀로 하여 그 안에 극중극으로 그녀의 환각적 요소들을 삽입하는 에피소드식 플롯을 전개한다. 연극은 맥베스가 왕이 된 다음, 몽유병자가 된 그녀의 몰락에서 시작된다. 연극은 레이디 맥베스가 몰락해가는 과정보다는 정신적으로 이미 몰락한 그녀를 치유하려는 궁중전의의 시도와 치유과정 자체를 보여준다. 불안 증세에 시달리며 몽유병 증세를 보이는 레이디 맥베스는 궁중 전의의 주도하에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낸다. 궁중 전의는 최면을 통해 레이디 맥베스가 왕을 시해한 과거를 현재에 다시 재현하도록 유도한다. 연극은 레이디 맥베스가 꾸는 과거의 악몽 장면, 현재의 환각까지 중첩되며 복잡하게 전개된다. 연극 공연은 죽음과 씻김의 갈망을 상징하는 오브제를 등장시킨 퍼포먼스 물체극이 중심을 이룬다. 물체극은 과거의 기억을 재현하는 레이디 맥베스의 내면세계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연극에서 사용된 질료는 밀가루, 진흙, 얼음덩어리이다. 밀가루와 밀가루 반죽은 레이디 맥베스의 내면적 두려움과 죄의식을 표현한다. 연극의 마지막 장면에서 코러스가 밀가루를 반죽하여 밀가루 뱀을 만들어 밀가루 뱀으로 레이디 맥베스의 몸을 때리고 그녀의 목을 휘감아 조이기도 한다. 밀가루 반죽의 속성으로 인해 밀가루 뱀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뱀은 레이디 맥베스의 죄의식을 상징한다. 연극 무대는 신체언어, 시청각 언어, 물질언어로 생동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의식의 세계, 무의식의 세계, 외적 자아, 내적 자아, 현실과 꿈을 표현한다. 또한 배우의 강렬한 움직임은 심리상태와 극적 긴장을 나타낸다. 연출가 한태숙은 연극 <레이디 맥베스>에서 ‘눈을 감고도 보이고 귀가 들리지 않아도 공감하는 연극’을 추구한다. 미연& 박재천의 타악 연주는 독특한 공감각적 심상을 이끌어낸다. 연극 <레이디 맥베스>는 원형콘텐츠에서 주변부로 밀려난 레이디 맥베스를 극 행동의 주체로 내세워 그녀의 자살 원인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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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숙 연출 <레이디 맥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