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잠자는 라푼첼 >

기본
정보
작가 야마모토 후미오
번역 이선희
매체 문학(소설)
생성년도 2007년
인물
변용
설명

야마모토 후미오 소설 <잠자는 라푼첼>
시오미 (원형콘텐츠의 라푼첼)는 원형콘텐츠와 달리 무기력한 여성에서 점차 주체적인 여성으로 변해가는 인물이다. 시오미는 결혼한 지 6년차 된 전업주부이다. 스물여덟 살인 그녀는 아이도 없고 광고 기획자로 일하는 남편은 거의 집에 들어오지 않아 외롭게 살아간다.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오전부터 파친코 가게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가 일쑤인 시오미에게 어느 날 남편이 고양이 마리를 가져다준다. 삶에서 소중한 것이 없이 무료하게 살아가던 시오미에게 고양이의 존재는 그녀의 삶에 작은 변화를 일으킨다. 시오미는 우연히 옆집에 사는 13살 중학생 남자 아이 로미를 만나 친해진다. 그녀는 로미에게 루피오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루피오는 그녀의 집에 수시로 찾아 와 거실에서 뒹굴며 잠들기도 한다. 잠든 루피오를 보고 시오미는 그를 갖고 싶다는 욕망을 갖는다. 루피오는 불량학생이지만 점차 시오미를 좋아하게 된다. 시오미는 루피오의 의붓아버지 대니와 함께 서로에게서 치유를 받고 위안을 얻으며 마치 한 가족처럼 살아간다. 루피오와 대니를 만나면서 시오미는 스스로 자신을 아파트라는 탑 안에 가두고 내려가기를 두려워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시오미는 남편과 이혼하고 루피오와 수년 후의 사랑을 약속하며 고향으로 돌아간다.
인물
유형
의존형 여성, 자유로운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소설은 동화 <라푼젤>에 담겨 있는 감금의 모티프를 부각시켜 젊은 현대 여성의 잠재된 성적 욕망을 도발적으로 드러낸다. 소설은 길고 긴 머리를 이용해 언제든 성 밖으로 나갈 수 있었던 라푼첼이 왜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다. 야마모토 후미오는 소설에서 라푼첼이 갇혀 산 것은 그녀가 탑에서 내려 올 생각을 하지 않은 탓이라고 말한다. 소설은 4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은 <고양이와 잠들다>, 2장은 <남자와 잠들다>, 3장은 <어린아이와 잠들다>, 4장은 <혼자 잠들다>로 구성된다. 시오미는 고양이와 남자, 아이로부터 삶의 활력을 얻지만 그들 또한 시오미로부터 구원을 받는다. 시오미는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스스로 자신의 아파트에 탑을 만들어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사는 소극적인 여성이었으나 우연한 기회를 통해 그것을 인식하고 자신을 가둔 탑에서 빠져 나와 적극적인 삶을 사는 여성이다. 소설은 시오미가 자신이 만든 유리 감옥을 깨고 나오면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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