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시소게임 >

기본
정보
작곡 최윤상, 훌
안무 이경옥
매체 무용(현대무용)
생성년도 2006년
인물
변용
설명

무용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시소게임> 포스터
무용에서 평강공주는 원형콘텐츠와 다르게 권력지향형 여성으로 변용된다. 평강공주는 궁에서 퇴출되자 온달을 찾는다. 평강은 바보 온달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온달을 찾아 온 산을 헤맨다. 평강은 온달을 찾지 못하고 한 무리의 뛰노는 말들을 발견한다. 평강은 온달이 왕의 주술에 걸려 말이 된 것을 알게 된다. 평강은 온달을 찾고자 해괴하게 움직이는 말들과의 놀이를 시작한다. 마침내 평강공주는 온달을 찾아내지만 그녀 또한 주술에 걸리게 된다. 온달은 이상하게 변한 평강의 모습에 놀라서 기절한다. 평강공주 또한 주술에 걸려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슬픔에 빠진다. 한편 기절한 온달은 꿈속에서 한 여성을 만나고, 그녀의 도움으로 장군이 된다. 깨어난 온달은 평강공주에게 선택되어 꿈처럼 장군이 되지만,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장군이 되고자 했던 온달의 허황한 꿈과 권력을 갖고자 하는 평강공주의 욕심이 온달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다. 온달의 시신이 충신에게 안겨 집으로 향한다. 평강공주 앞에서 온달의 시신이 움직이지 않자 평강공주는 온달을 위로한다. 온달은 귀신이 되어 평강공주에게 자신의 자만심과 허황된 꿈을 용서하라고 말하고 이승을 떠난다.
인물
유형
권력지향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평강공주가 주술에 걸려 말이 된 온달을 찾기 위해 말놀이를 하는 장면
무용은 총 3막으로, 1막은 ‘평강공주의 퇴출과 뛰어 노는 말들’, 2막은 ‘회전목마놀이’, 3막은 ‘온달의 발견과 두 명의 평강’, 4막은 ‘평정 - 다시 태어난 온달장군’으로 구성된다. 이 공연은 ‘어른들을 위한 춤 동화’라는 부제처럼 익숙한 설화에 동화적 상상력을 부여한다. 무대 우측에서 아이 한 명이 책을 보고 있다가 어두워지는 시작 장면은 관객을 상상의 공간으로 이끈다. 공연은 시종일관 다소 난해한 춤사위가 이어지지만 장난감 개를 등장시킨다든지, 목마놀이를 한다든지, 말머리를 흔드는 동작들은 코믹하고 풍자적이다. 말놀이는 하는 장면에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몸동작, 말의 다리를 표현하는 각진 움직임은 주술에 걸린 인간의 몸부림을 잘 나타낸다. 공연에서 평강공주는 권력은 잃었지만 능력을 키울 잠재력이 있는 여성으로, 온달은 평강공주의 힘을 이용하는 출세 지향적인 남성으로 설정된다. 안무가는 원형콘텐츠의 평강과 온달의 캐릭터를 좀 더 과장하여 표현한다. 평강공주에게 선택받는 유약한 온달을 주인의 지배를 받는 말로 표현한 것은 능력 있는 여성의 도움으로 출세하려는 남성, 이른바 ‘온달 콤플렉스’를 지닌 남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여준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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