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서울에 사는 평강공주 >

기본
정보
작가 박라연
매체 문학(시)
생성년도 1990년
인물
변용
설명

<서울에 사는 평강공주> 시집 표지
시에서 평강공주는 가난하지만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서울 산동네 신혼 새댁으로 변용된다. 추운 겨울에 시집온 새댁은 산동네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다. 그녀의 신방 살림살이에는 없는 것이 많지만 사랑이 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춥지 않다. 그녀는 전기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고, 가난해도 동네 사람의 따뜻한 인정이 있어 오히려 행복하다. 그녀의 사랑은 상대의 허물도 용서할 수 있고, 어둠도 밝힐 수 있는 등불이 되기도 한다. 새댁은 자신의 사랑을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에 비유한다. 원형콘텐츠에서 평강공주는 남편 온달의 이름을 빛나게 한 지혜로운 여성이지만, 여기에서는 순수한 사랑으로 세상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여성으로 그려진다.
인물
유형
순수한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시에서 화자는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한 자신을 평강공주에 비유한다. 고전 속의 평강공주가 현대의 서울에 살고 있다는 독특한 설정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시는 특징은 상징적인 시어들을 적절히 활용하고 산문적 진술을 통해 시적 화자의 긴 호흡을 잘 전달한 점이다. 특히 \'신방\'과 \'장안\'을 대립적인 공간으로 설정함으로써 따뜻한 사랑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긍정적인 공간과 혼수와 가문 등 물질적인 가치를 중시 여기는 부정적인 공간을 비교한다. 화자의 ‘신방’은 평강공주의 ‘꽃밭’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장안’ 사람들에게 평강 공주의 애틋한 사랑은 옛날이야기일 뿐이다.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은 온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대 사랑할 온달이 없으므로\' 그런 사랑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화자는 가난하지만 퇴색되지 않은 자신의 순수한 사랑을 강조하면서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사랑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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