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직녀에게 >

기본
정보
작가 문병란
매체 문학(시)
생성년도 1981년
인물
변용
설명

<직녀에게>가 수록된 시집
시에서 직녀는 원형콘텐츠와 유사하게 지고지순한 여성으로 그려진다. 시에서는 직녀가 지고지순한 여성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죽음 모티프와 착취 모티프가 추가된다. 직녀는 견우에 대한 그리움으로 밤마다 베를 짜고 풀고를 반복하며 지낸다. 견우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오작교도 끊어진지 오래다. 직녀를 만나기 위해 견우는 어떤 험한 길이라도 간다. 직녀는 견우에게 죽음과도 바꿀 수 있는 고귀한 여성이다. 직녀가 착취를 당하고 순결을 빼앗길지라도 견우의 사랑은 변치 않을 것이다.
인물
유형
지고지순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시는 통일의 염원을 직녀를 향한 견우의 사랑에 비유하여 노래한 5연 26행의 자유시이다. 시는 견우가 직녀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인데, 현재 직면한 이별(암울한)의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적 화자의 강한 의지를 견우의 애틋한 사랑을 통하여 드러낸다. 시는 강렬한 호소의 어조와 반복을 통해 시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별/슬픔/기다림의 세월이 너무 길다’는 견우의 암담한 현실을, ‘만나야/건너야/끝나야 한다’는 직녀를 향한 견우의 절실한 마음을 표현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시인은 이별과 슬픔을 끝낼 대안을 제시한다. 견우와 직녀가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만났듯이 우리도 ‘가슴을 딛고 건너가(시련을 극복하고)’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1980년대 작곡가 김형성씨가 곡을 붙여 해외동포에 의해 통일염원의 노래로 불려진 바 있고, 이후 가수 김원중이 음반으로 취입하면서 운동권의 현장가요로 애창되어 이 시대의 대표적 통일염원 노래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별이 너무 길다/슬픔이 너무 길다/선 채로 기다리기엔 은하수가 너무 길다./단 하나 오작교마저 끊어져버린/지금은 가슴과 가슴으로 노둣돌을 놓아/면도날 위라도 딛고 건너가 만나야 할 우리,//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그대 몇번이고 감고 푼 실을/밤마다 그리움 수놓아 짠 베 다시 풀어야 했는가./내가 먹인 암소는 몇번이고 새끼를 쳤는데,/그대 짠 베는 몇필이나 쌓였는가?//이별이 너무 길다/슬픔이 너무 길다/사방이 막혀버린 죽음의 땅에 서서/그대 손짓하는 연인아/유방도 빼앗기고 처녀막도 빼앗기고/마지막 머리털까지 빼앗길지라도//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우리들은 은하수를 건너야 한다/오작교가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가슴을 딛고 건너가 다시 만나야 할 우리,/칼날 위라도 딛고 건너가 만나야 할 우리,//이별은 이별은 끝나야 한다/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가슴과 가슴을 노둣돌 놓아/슬픔은 슬픔은 끝나야 한다, 연인아.”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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