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정부 마농 Manon>

기본
정보
감독 앙리 조르주 클루조(Henri Georges Clouzot)
출연 실 오브리, 미셀 오클레어, 세르주 레지아니이
매체 영상(영화)
생성년도 1949년
인물
변용
설명

원형콘텐츠의 마농은 프랑스 영화 <정부 마농>에서 원형인물의 유형과 유사하게 방탕하고 향락적인 팜므파탈형 여성인물로 나타난다. 다만 시‧공간적 배경은 1940년대 전후의 프랑스로 바뀐다. 영화의 마농은 2차 대전 중 독일군을 상대로 술을 팔고 협조했다는 이유로 마을사람들에게 린치를 당하고 있던 중, 전 레지스탕스 요원이었던 로벨에게 구조된다. 마농의 매력에 빠진 로벨은 그녀와 함께 산다. 하지만 사치스럽고 방탕한 마농은 돈이 떨어지면 매춘을 해서 사치를 충당한다. 이러한 마농에 좌절하면서도 로벨은 그녀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마농은 오빠 레옹의 꼬임으로 돈 많은 미국장교를 알게 되고 그와 위장결혼을 하려 한다. 이에 격분한 로벨은 레옹을 살해하고, 쫓기는 로벨을 따라 마농도 함께 도망친다. 두 사람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유대인 화물선을 몰래 탄다. 드디어 팔레스타인에 도착해, 그들의 피난처가 될 ‘성지’가 눈앞에 있는데, 마농은 사막의 도둑들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 태양이 작열하는 팔레스타인의 황량한 사막 에서 로벨은 총상을 입은 마농을 어깨에 들쳐 메고 기진맥진 걸어가다가 이미 죽은 그녀의 시체를 모래에 묻고 오열한다. 이야기의 무대와 시대가 변화되었으며, 마농에 의해 파멸되는 남성 역시 기사나 대학생에서 레지스탕스로 변모되었지만, 마농 레스코라는 인물의 욕망과 사치 그리고 사랑과 파멸이라는 기본 플롯은 바뀌지 않는다.
인물
유형
방탕한 여성, 탐욕스런 여성, 팜므파탈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원형콘텐츠의 소설이 영화매체로 변용되면서 마농의 사랑과 욕망 이야기는 다양한 영상효과와 음악효과로 더욱 비극적 색채를 얻는다. 특히 흑백영상을 통해 전후의 어두운 사회상과 인물군상의 탐욕스러움이 잘 나타난다. 이를 대표하는 인물이 바로 마농이다. 독일군 점령 시에는 나치에게, 미군 점령 시에는 미군에게 기생해서 살고자 하는 마농의 기회주의적 모습은 당시 힘없는 여성들의 단면을 보여준다. 마농 역은 당시 스물 한 살의 세실 오브리가 맡았다. 10대 같은 외모로서 그녀의 요염하고 관능적인 연기는 원형콘텐츠(십대 여성)의 특징을 더욱 강하게 살려낸다. 특히 마지막 시퀀스, 총상을 입은 마농을 어깨에 들쳐 메고 태양이 작열하는 황량한 팔레스타인 사막을 기진맥진 걸어가던 로벨이 이미 죽은 마농의 시체를 모래에 묻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며 오열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라 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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