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패션쇼 Marc by Marc Jacobs Fall/Winter 2014 Fashion Show>

기본
정보
디자인 루엘라 바틀리, 케이티 힐리어
매체 디자인(패션쇼)
생성년도 2014년
인물
변용
설명

패션쇼에서 삐삐 롱스타킹은 활동적인 반항아이자, 도회적인 여성으로 변용된다. 원형콘텐츠의 삐삐가 스웨덴 시골마을의 생기발랄한 소녀라면, 패션 쇼의 삐삐는 반항적이고, 무표정으로 도시를 배회하는 여성이다. 원형의 삐삐 외향적인 성격특성이나 넘치는 에너지, 구체적인 이야기는 생략되지만 그녀가 가진 정체성의 핵심인 주체적 태도와 자신감은 여전하다. 하지만 겉으로 표현하고 말로 주장하던 원형의 삐삐와 달리 그녀는 패션 스타일로 자신을 드러낸다. 일본의 만화, 닌자, 스포츠 룩 등 여러 문화적인 참조를 활용하지만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양 갈래로 딴 붉은 머리는 유지한 채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표정은 신비롭다. 다인종과 다문화의 상징인 뉴욕에 근거지를 둔 패션 브랜드의 얼굴로서 삐삐는 그 자체로 하이브리드 디자인이자 당당한 길거리 문화의 여성이다.
인물
유형
주체형 여성, 진보적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삐삐 롱스타킹은 패션쇼로 변용됨에 따라 의상, 모델의 스타일링과 연출을 통해 도전적이며 도회적인 여성으로 구현된다.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MBMJ)는 뉴욕 패션 위크를 대표하는 패션하우스 마크 제이콥스의 세컨드라인으로서, 젊은 세대의 길거리 문화 감성을 고급스러운 패션에 녹여 넣어 상업성이 뚜렷하다. 그런지룩(Grunge look)을 기반으로 하여 파급력이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MBMJ는 삐삐를 2014년도의 대중적인 패션 언어로 재해석한다. 이 컬렉션에서는 남성적인 옷의 핏, 과감한 실루엣의 디자인들이 두드러진다. 이런 중성적 디자인은 최근 패션쇼의 추세이기도 하지만, 삐삐가 상징하는 양성평등적 메시지를 의상으로 체화한 것이기도 하다. 닌자의 거친 이미지와 대중문화를 이용한 패턴과 원색의 이미지들이 혼합되어 장난기 넘치는 태도와 무심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원형 삐삐의 줄무늬 양말은 스포츠용 무릎 양말과 하이탑 스니커즈로 변형된다. 의상들은 과감한 색감을 활용되지만 모든 룩의 바탕에는 검은 목 폴라 티와 검은 헤어밴드, 양 갈래 딴 머리와 스모키 메이크업이 통일감을 준다. 그녀의 화장은 원형과 달리 주근깨 없는 피부표현을 바탕으로 생기와 여성스러움을 상징하는 볼 터치는 생략된다. 대신 굵고 검은 아이라이너를 이용하여 거칠고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 반다나 스카프를 마스크처럼 착용하여 닌자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런웨이 쇼 장 세트도 마치 스케이트보드 장처럼 꾸며 활동적이고도 도시의 하위문화 그룹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녀는 고전적인 아이템인 무릎길이의 스커트나 벨트를 통해 허리라인을 강조하기도 하지만 일본 기모노와 닌자 의상에 영감을 받는 여성이기도 하다. 이 컬렉션은 삐삐를 바탕으로 삼아 문화적 다양성과 시각적 자료를 패션으로 소화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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