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 또 다른 볼린 자매들 Saturday Night Live: The Other Boleyn Girls>

기본
정보
제작 NBC
출연 엘렌 페이지, 제이슨 서데이키스, 크리스틴 위그
매체 영상(TV코미디)
생성년도 2008년
인물
변용
설명

스케치 코미디 <또 다른 불린 자매들>에서 앤 불린은 정열적으로 왕에게 어필하는 경쟁적인 여성으로 변용된다. 영국 16세기의 귀족집안의 딸인 앤 불린은 왕의 총애를 받으며 출세 가도를 걷는 여성이다. 짧은 길이의 코미디 쇼에서 권력과 애정을 갈구하는 앤 불린의 모습에 초점이 맞추어짐에 따라 죽음 및 폐위 등 비극적인 삶의 모티프들은 생략된다. 앤 불린은 권력을 향한 야망이 있다는 점에서 원형콘텐츠와 유사하다. 그러나 말과 행동 매너는 예법을 익힌 고귀한 원형의 앤과 달리 숙녀답지 못하며, 판단력이 어두운 허술한 인물로 코믹하게 재해석된다. 또한 그녀는 성적인 농담을 왕에게 건네고 바로 먼저 입맞춤을 시도하는 등 원형보다 저돌적인 성격이 더해진다. 또한 앤 불린과 함께 왕의 관심을 얻으려는 다른 자매들 중 유니스 불린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추가 된다.
인물
유형
신분상승형 여성, 정열적인 여성, 희화화된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실존인물인 앤 불린은 TV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변용되며 희화화 되어 나타난다. 미국의 대표적인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33번째 시즌 에피소드 6의 앤 불린은 다른 자매들을 제치고 왕의 사랑을 얻으려는 여성이며, 스케치 코미디에 맞게 우스꽝스럽고 과장되어 표현된다. 주로 여성미보다 개성 있는 이미지의 여배우 엘렌 페이지가 연기한 앤 불린은 유혹적이면서 동시에 거친 다양한 말투를 구사하는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 영화 <천일의 앤>이 개봉되어 영화의 장면들을 활용하지만 세트장에서 재현되는 스케치 코미디물이다. 코미디의 포인트는 왕에게 구애하는 불린 자매가 끊임없이 등장한다는 데에 있다. 왕비 후보로는 점점 거리가 먼 우스꽝스럽고 여성적 매력이 없는 인물들이 등장하며, 여장한 흑인 남성 등 역사적 사실에 맞지 않는 허구적 설정으로 황당함을 자아내면서 웃음을 배가시킨다. 여기서 앤 불린은 원형과 달리 메리 불린보다 먼저 왕에게 다가가는 첫 번째 여성이며 계속 이어서 왕에게 구애하는 자매들 덕에 오히려 그녀는 가장 그럴 듯하고 정상적으로 보이게 된다. 또한 ‘승마’에 비유한 성적인 농담과 과장된 영국식 억양으로 유머를 전달한다. 격식을 차린 의상과 대비되는 몇몇 인물의 미국식 억양과 원형과는 시대가 맞지 않는 현대적 대사 역시 웃음을 유발하는 희극적 장치들이다. 코미디 장르로 본 앤 불린의 이야기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일종의 현대적인 패러디이며, 이를 통해 역사 속 왕정시대의 결혼과 그를 둘러싼 권력 갈등에 대해 조롱하며 비판한다는 의미 또한 찾아볼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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