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판소리계 소설 <춘향전>에서 월매는 푼수끼 많고 강한 언행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자유로운 여성이다. 월매는 전라도 남원에서 살고 있는 기생으로 삼남지역에서 유명하다. 그녀는 뛰어난 능력으로 일찍 기생을 그만 두고 성씨라는 양반 집의 첩이 된다. 월매는 사십이 넘도록 자식이 없다가 선녀가 청학을 타고 오는 태몽을 꾼 다음 딸을 출산한다. 월매는 딸의 이름을 춘향이라고 짓는다. 월매는 춘향의 아버지인 성참판이 죽자 자신의 출신 성분을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월매는 춘향을 금지옥엽으로 키운다. 월매는 춘향이 양반집 자제 몽룡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이몽룡이 자신들의 기구한 팔자를 고쳐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월매는 춘향과 몽룡이 잘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월매는 몽룡이 부친의 전임으로 이별을 얘기하자 그에게 춘향을 정혼자로 삼겠다는 징표를 받는다. 사또가 남원에 새로 부임하고, 춘향에게 자신의 수청을 강요한다. 월매는 춘향이 몽룡의 약속을 믿고 수청을 거절하자 그녀에게 현실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 월매는 거지꼴이 되어 돌아온 몽룡을 박대한다. 자신의 신분은 숨긴 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출두하자 월매는 춤을 추며 기뻐한다. 월매는 춘향과 함께 몽룡을 따라 한양으로 가게 되고 이후 오래도록 행복하게 산다.
<월매>